대전 바로 알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대전 탄방동 이야기 대통령상 수상

돌까마귀 2023. 9. 25. 19:37

독자성이 강하고 멋과 흥이 뛰어나며 예술성이 탁월하다는 평
출연진 보강, 대규모 응원 등 철저한 준비로 2017년 금상 넘는 성과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서구문화원(원장 장석근)의 ‘숯뱅이두레’가 영광의 대통령상(상금 2,000만원)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에도 대전 대표로 출전하여 금상인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숯뱅이두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출연진을 대폭 늘리고 대규모 응원단을 꾸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상의 명예를 일궈냈다.

숯뱅이는 대전 서구 탄방동과 용문동 일대를 가르키는 옛 지명이다. 숯뱅이두레는 이곳에서 형성된 농경문화로 독창성이 강하고 멋과 흥이 뛰어나며 타 지역과 달리 예술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숯뱅이두레의 구성은 타 지역과 달리 모내기와 모찌기 과정이 없이 김매기놀이로 시작하여 농신제, 아시매기, 새참멕이, 못줄놀이, 만물매기, 뒷풀이 등으로 짜여져 있다.

지역 민족예술을 보존 전승하고 활용하기 위한 이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열리는데 일반부는 숯뱅이두레를 비롯하여 각 시도 18개 팀이 출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에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9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렸다.

<2023.9.24 대전아트뉴스 최성수기자의 기사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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