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답사후기 36

2024년 첫 걸음 제5구간 백골산성 낭만길

언 제 : 2024년 1월 28일 일요일 어디서 :대청호오백리길 제5구간 바깥아감에서 청주절골까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대청호오백리길 안내팀(안내팀장 난초, 안내지기 솔향기)과 함께 대전 동구 신상동 282 대청호오백리길 주차장에서 몸풀기체조와 개인소개 리엔슈님의 초대로 대청호오백리길 안내산행에 처음 나오신 분들 단체 기념사진 촬영 후 힘차게 출발 대전 동구 신상동 바깥아감 샤넹 대표님의 어묵+홍합탕으로 기력 충전 강살봉을 오르는 열두구비 된비알 대전 동구 신상동 산 31 강살봉 오른쪽으로 옥천군 군북면의 고리산이 보이고 대전 동구 신상동 산 25 꾀꼬리봉 물 건너 추동, 마산동이 보이고 물속으로 길게 뻗은 동구 신하동의 동산고개 반도 대전 동구 신하동 산 27-1 백골산성 저 ..

고봉산성 지나 대청호반 황새바위와 거북바위를 찾아서

언 제 :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어디서 :대청호500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일부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정기안내산행팀과 함께 대전둘레산길 제5구간 계족산성길과 헤어져 계족산 100리 숲길을 따라 조금 나가다가 한전 철탑이 있는 고개마루에서 오른쪽 풍천임씨(豊川任氏) 묘소로 들어가 진수성찬으로 오찬을 마치고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1호 고봉산성 (古鳳山城)을 찾아간다. 성벽 위에 올라서니 남쪽으로는 대전에서 제일 높은 식장산이 손짓하고 북쪽으로는 다음 해 1월에 걸을 대전둘레산길 5구간의 나머지 구간 질현성구간과 사적 355호 계족산성이 손짓한다. 대전광역시 동구 주산동 해발 340m의 고봉산에 있는 고봉산성은 돌로 쌓은 산성으로, 그 둘레는 약 250m이다. 이 산..

대청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동산고개를 한바퀴

언 제 :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어디서 : 대청호 오백리길 제5구간 백골산성낭만길의 신하동 동산고개 주변 호반에서 누구와 :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대청호를사랑하는사람들'이 함께 애고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시장끼를 해결하고 다시 힘을 내어 이만하면 됐지요? 아뇨 이쪽으로 나가며 더 주웁시다. 애고 쓰레기봉투가 모자라네~ 점심때가 지났는데... 아까 먹다 남은 이거라도 먹고 나갑시다. 자 점심 먹으러 갑시다. '대전지역문제해결플렛폼'과 '대청호를사랑하는사람들' 만세! 맛있게 드세요~ 나머지 공부 / 대전 동구 신하동 268-5 "충암김정유적지" 한바퀴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김정선생묘소일원 (金淨先生墓所一圓)에서 종손과 함께, 이곳은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 겸 예문관 제학을 지낸 충암..

대청호오백리길 걷기축제에서 만난 사람들

언 제 :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어디서 : 대전 대덕구 미호동 43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잔디광장'과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일부+1구간 일부에서 누구와 : "꿈돌이와 함께하는 대청호오백리길 걷기축제"에 참가 한 길벗들과 함께 매월 둘째와 넷째 금요일 밤에 진행하는 '대청호 야영'을 마치고 대청댐행 72번 버스에 오르니 오늘 새벽 1시에 해어졌던 부산에서 올라오신 코 큰 남자 '취옹정'님이 반겨주고 금강로하스대청공원의 잔디광장은 아직도 잠이 덜 깨어있다. 08:30이 넘자 진행요원들도 모두 자리를 잡고 오늘 행사의 주관단체 (사) 한국걷기운동본부 이창기 이사장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09:30이 지나자 길벗들도 하나 둘 모습을 보이고 09:40 식전공연이 시작되었다. 왼쪽부터 오루, 취옹정, ..

隱雲里에서 구름고개 넘어 분저리 박쥐동굴까지

언 제 :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어디서 : 대청호오백리길 제15구간 구름고개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대청호오백리길안내산행팀(안내팀장 난초, 안내지기 풍경소리)과 함께 대전시청을 출발한 산토끼님의 노란버스는 국도4호선 옥천로와 국도37호선 보은로를 지나 안내교차로에서 502번 지방도 안내수한로를 갈아타고 도율리에서 안내회남로에 접어들어 힘든 고개길을 넘어서 안내면 용촌리에서 가산천을 따라 '대청호오백리길 제14구간 장고개구불길"의 날머리 '답양3교'를 지난다. 잠시 후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와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를 가르는 가산천 싸리골길 삼거리에 닿으니 은운리마을회관이 반겨주고 실개천을 경계로 보은군과 옥천군이 갈라지니 마을이름이 지경리이다. 팔각정자 앞에서 ..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이 위험하다

대청호오백리길 제1구간 두메마을길은 대청댐물문화관 바로 뒤편에서 시작됩니다 약 2km의 잘 정비된 산길을 지나 청남대가 건너다 보이는 전망쉼터(제1보조댐)를 지나 로하스가족공원의 풋살장과 주차장이 있는 제2보조댐 자리의 전망쉼터에 닿으면 화장실과 5칸이 연결된 파고라가 서 있는 광장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광장의 동편 대청호 낭떨어지 위에 안전울타리가 쳐저있는데, 2015년 수자원공사에서 '비상여수로댐'을 준공하면서 워터캠핑장으로 조성하여 대덕구로 이관할 당시 설치한 목재 울타리라 8년의 세월동안 낡고 썪어 아주 위험하니 탐방객 여러분은 절대 기대거나 올라서지 말것을 부탁드립니다. 로하스가족공원 캠핑장의 서편 비상여수로 쪽 울타리도 같이 설치한것이라 같은 조건이니 혹 캠핑장에 들어가셔서 사진 등을 찍을때..

4월의 마지막 날, 모래재의 추억을 찾아서

언 제 : 2023년 4월 30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 신촌동 청주절골과 사성동 모래재 대청호반 모래밭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특별산행팀과 함께 12년만에 바닥을 들어 낸 대청호반 수몰 된 옛 청주절골 마을과 모래재 마을 자리가 보고 싶어 토요일에 길을 나설 계획이었는데 4월의 5번째 일요일을 '찜'해 놓은 '마중물' 일요팀장이 갑자기 일이 생겨 일요일로 계획을 변경하여 올린 벙개공지가 이외로 대박이 났다. 무려 21명의 '선남선녀'가 몰려 오셨으니... 08:55 대전역 동광장 발 회남행 63번 외곽버스(70분 간격)를 타고 09:45 대전 동구 신촌동 하차 대청호반으로 내려간다. 신촌전망대1에서 막걸리 한 순배 하고 10:30 출발 신촌전망대2 10:45 다시 대청..

꿀 같은 단비를 맞으며 대청호에 美친 사람들

언 제 : 2023년 4월 5일 수요일, 비 내리는 식목일 어디서 : 대전의 보물,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일부에서 누구와 : 봄비 내리는 대청호에 미친 사람들과 함께 걸은길 : 비룡동 비름들-고용골고개-금성마을-주산동 대청호반-줄뫼 연꽃마을-거북바위-황새바위-추동 대청호반-추동승강장 온 나라를 뒤 덮었던 산불도 꺼 주고 목 마른 남녘 땅의 갈증도 풀어 주고 벚꽃엔딩을 맞으러 온 길벗들에게 운치를 더해 주는 봄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식목일 두 말이 필요없는 대청호오백리길에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들어내어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 돼지바위도 볼수 있었던 날 함께 한 8명의 길벗들은 모두가 그야말로 선남선녀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대청호벚꽃놀이' 단비에 젖은 신선바위 산길은 포기하고... 금성마을 삼거리 ..

봄바람 휘날리는 대청호반에서

언 제 :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어디서 : 대청호오백리길 제4구간 호반낭만길 이곳 저곳에서 누구와 : 桃園結意 三兄弟, 계백장군과 함께 대전 동구 마산동 551 마산동 한터(주차장) 더-리스 앞 대청호에 거위 때 미세먼지 제로 화창한 날씨 촬영팀 도착 명상정원에서 김기환 리포터가 대둘 맴버 세사람을 인터뷰 하며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 같다고, 그럼 나는 제갈량? 대전시민 두 커플도 인터뷰 경북 김천에서 온 힐링족에게 기습 인터뷰 오찬을 위해 추동 한터로 돌아 나오며 들마루 식당에서 '새우탕'과 '도리뱅뱅이'로 오찬을 마치고 추동습지보호구역에서 촬영을 마치고 냉천로를 달려 동구 직동 '찬샘내기 전망대' 일명 사진찍기 좋은 곳에서 동쪽의 옛 내탑수영장을 배경으로 북쪽의 청남대 방향으로 한컷 담..

와정삼거리서 탑봉 넘어 극동점 찍고 방아실 대청호반에

언 제 :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와 충청북도 옥천군의 경계 능선을 따라 대전 땅의 동쪽 끝으로 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청호오백리길 6구간 대추나무길의 들머리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미세먼지 제로. 대전시 경계 마루금 위로 파아란 하늘에 하이얀 구름 한조각 2010년 개척산행 때의 대청호오백리길 표시리본 저멀리 대전둘레산길 5구간 계족산성길 마루금 개척산행을 함께했던 충북 청주 레저토피아 김웅식 대표가 활동하는 (사)산행환경문화원 표시기 대청호오백리길 7구간 부소담악길의 들머리 / 꽃봉갈림길에서 첫번째 주막 2008년 5월부터 진행하였던 대청호오백리길의 선배, '대청호반산길따라' 표시기가 아직 남아있다. 대청호오백리길 리본 옆에 남아있는 200..

추억 속의 꽃님이식당과 방축골

언 제 : 1986년 5월 5일 어린이 날 어디서 : 충청남도 대덕군 동면 신촌리 방축골에서 누구와 : 1977년생 아들과 1980년생 딸 그리고 1952년생 마나님과 함께 대전시상수사업본부 대청호수질관리소가 생기기 전, 공휴일 영업만 하던 '꽃님이식당' 전망바위에서 지금의 대청호수질관리소 옆에서 "오빠하고 나눠 먹어라~" 당시 대청호에는 '가두리양식장'이 하나 둘 생겨 '이스라엘 잉어'라 불리던 향어를 키우기 시작하였고, 전국의 강태공들이 몰려와 '떡밥'미끼를 뭉쳐 단 '멍텅구리 낚시'가 유행하였었는데, 밤샘 낚시꾼들의 부탁으로 이곳 신촌동 방축골에는 '꽃님이식당'이, 직동 냉천에는 '할매집'이 문을 열어 매운탕을 곁드린 백반을 팔기 시작했다. 특히 꽃님이식당은 수몰지구 보상을 많이 받은 노부부와 아들..

대전 동구 추동 지치박골 갈대밭에서

언 제 :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봄 날 같은 겨울 날 어디서 :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 지치박골에서 두여인에게 마지못해 끌려 나왔지만 15년전의 추억을 되새기기 딱 좋은날이다 물속에 잠긴 마을 돌담 자취만 남아있고 무너진 집터에는 풀꽃들이 가득한데 산기슭 밭떼기가 무논으로 바뀌어서 새끼오리 무리지어 벼포기에 숨어들고 옛길은 흔적없이 물속에 잠겼지만 새로닦은 신작로의 무궁화꽃 가로수엔 바람결탄 향기쫓아 벌 나비가 찾아들고 큰길가 비닐하우스 청포도가 익어 간다 정원이 탐스러운 길섶의 아담한 집 마당옆의 남세밭엔 풋고추가 익어가고 나무그늘 멍멍이는 개슴츠레 눈을 감고 처마끝에 매어 달린 백열등도 졸고있다 2008.7.7 무자년 소서날, 대전 동구 추동 B지구 대청호반에서

18년간의 산벗들과 고래바위 펜션에서 한해를 보내다

언 제 : 2022년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 신촌동 333번지 방축골 고래바위 펜션에서 누구와 : 비영리단체 대전둘레산길잇기(cafe.daum.net/djsarang)의 산벗들과 함께 뷔페 준비와 드로잉쇼 준비 중 잠시 짬을내어서 / 석양 기분 내느라 뽀샵 좀 했습니다 추운날씨에 기념촬영하느라 고생 좀 했지유~ 정다운 모습 밤 8시 공식행사 밤 9시 산토끼 노란버스로 대다수의 산벗들이 떠난 뒤, 자정을 40여분 남기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대전 동구 사성동 시경계 모래재성 일출 / 24일 아침 7시 50분 북북동 방향 / 가운데 살짝 보이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의 샘봉산 물건너편은 대청호오백리길 제3구간 호반열녀길의 마산동산성 아침 8시 정각 / 옥천군 군..

2022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 후기

새벽 6시 반 오늘 접수를 도와 줄 前 대둘사무처장 여산님과 함께 계백장군의 애마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하니 새벽안개와 아침이슬이 반겨주고 운영본부는 집행부를 기다리는 봉사요원들이 있다. 배정받은 부스에 도착하여 "인도행"팀을 접수할 가딩님과 왕눈이님, 우리 "대둘"과 워킹코리아팀을 접수 할 여산님은 나눠드릴 기념품을 챙기고 계백장군과 "늙까"는 대둘표지와 추억의 옛 프랑카드를 걸어 놓았다. 8시가 넘으니 일찍 오신분들의 접수가 시작되고 곧이어 샤넹 대표님도 도착하시어 플레카드를 펼쳐 세력과시에 돌입한다. 밀려드는 참가자를 접수하느라 식전공연은 구경도 못하고 개회식이 시작되고 나서야 메인무대 앞으로 나가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역시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바쁘다. 개회식과 몸풀기 운..

제5구간 신촌동 방축골에서

2022년 9월의 마지막 월요일 코로나19 시국에 겹쳐 무지몽매한 어느님이 마구마구 파해쳤던 방축골 끝자락이 궁금하여 가봤더니... 금강환경청과 수자원공사가 손 잡고 깔끔하게 매조지 한 덕에 분홍색 코스모스와 강아지꼬리, 갈대와 으악새가 가을바람에 흐느적 거리고 시장끼를 때우러 고래바위 언덕에 올라 대청호를 둘러보니 왜가리 분탕질로 하얗게 변한 햄버거섬 뒤로 말뫼 은골의 은진송씨 왕할머니가 언제 오냐고 손짓 하신다. 돌아 나오는 길 한참 동안 을씨년 스럽게 방치 되었던 옛 꽃님이가든이 구질구질한 것들을 모두 털어내고 깔끔하게 새단장을 거의 끝내간다.

더위를 피해 토끼봉 휘돌아 구정리 터널 속으로

언 제 :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 신상동 흥진마을 억새 갈대밭 길-신상교 밑-대청동주민센터-금강생태마당-구정리터널-비룡동 누구와 : 무더위와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과 함께 신샘님이 정성을 드려 준비한 시원한 샤베트와 막둥이표 찹쌀떡으로 기력 보충을 마치고 다시 출발 황새바위전망대와 계족산성이 건너다 보이는 시원한 바닷가 백사장(?)에서 정오를 넘기고 다시 출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과 5구간 백골산성낭만길의 끝머리와 들머리에서 옛 경부고속도로 신상교 밑을 지나 대청동주민센터가 있는 원세천 마을을 향한다. 흥덕슈퍼에서 시원한 얼음 붕어빵으로 땀을 식힌 뒤 새로 생긴 금강생태마당을 지나 구정리 터널에 아예 자리를 펴고 마냥 피서를 즐긴다. 가자 원미면옥으로! 시원한 냉..

초복날 찾은 동산고개 모래톱은 물속에 잠기고

언 제 : 2021년 7월 11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 신하동 일원에서 누구와 : 대청호 모래톱길을 기대하고 오신 길벗들과 함께 장마가 시작된 7월 3일부터 새차게 내린 장맛비는 밤마다 금강상류 무주,진안,장수 지방에 무진장 쏟아부어 대청호 수위를 72m로 끌어 올려 6년만에 들어내었던 속살이 다시 물속에 잠겨버려 길벗들의 아쉬움이 가득했던 初伏날 대청호 벙개였다. 아래의 2015년 사진처럼 야생화가 핀 모래밭을 걸어 볼려든 꿈을 접고 세상에서 가장 긴 벗꽃길로 불리는 회남길 데크길로 올라서 충암 김정선생의 묘소에 들러 문안 인사를 드리고 비금마을 앞을 지나 철책 문을 열고 동산고개로 나아간다. 그래도 물가에 닿으니 탁 트인 시야가 길벗들의 마음을 조금은 녹인 듯 먹거리가 쏟아져 나오고 추억앨범을..

20구간 문의과거마을길 노현리에서 미천리까지

언 제 : 2021년 6월 13일 일요일 어디서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노현리에서 미천리까지 누구와 : 대청호오백리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신탄진역 건너편에서 출발하는 문의행 청주버스 43번을 타고 문의시내버스출발지에 내려 먼저 와 계신 길벗들의 승용차에 나눠 타고 대청호오백리길 19구간 청남대사색길과 20구간 문의과거마을길의 첫머리와 끝머리가 만나는 노현리습지공원에서 모두 만나, 구비구비 돌아 나가는 편안한 산책로를 따라 나가다 첫번째 주유소에서 샤넹 대표님 일행들의 소개인사도 받고 길가에 늘어 진 뽕나무, 벗나무, 앵두나무에 매달려 오디도 따 먹고 버찌도 따 먹고, 앵두도 따 먹은 뒤 문의사거리 솔밭에서 한참을 쉬며 일행들을 모두 모아 문의중학교와 문의체육공원 사잇길로 들어가서 32번 국가..

추억의 대청호반산길따라 16구간에서

언 제 : 2021년 6월 5일 토요일 어디서 : 현암사 승강장-전망대-현암사-5층석탑-구룡산성-구룡산 정상(삿갓봉)-장승공원-진장골 구불길-주차장- 내리막 능선길-하석리 성마루-용방이-대청대교-노산리 솔밭-금강 벼랑길-현도교-신탄진 누구와 : 대청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청호오백리길'이 완성되기 전 2008년에 시작하여 2012년 4월까지 3차에 걸쳐 대전, 충북의 16개구간을 걸었던 '대청호반산길따라' 그 추억의 16구간을 녹음이 한창인 날 반가운 님들과 함께 걸었다. 오전 9시 20분에 '신탄진과선교' 밑에서 출발하는 문의행 청주버스를 타고 '대청대교'와 '노산하석로'를 거쳐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의 오가삼거리에서 구룡산 벼랑을 구비돌아 오르는 '대청호반로'의 현암사 승강장에 내리..

삼정동에서 취하고 미호동에서 쓰러지다

언 제 :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광역시 대덕구 삼정동, 미호동의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두메마을길'에서 누구와 : 대청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침 9시 대덕구 용호동에서 출발한 동구 비룡동 동신과학고등학교행 71번 외곽버스가 9시7분 신탄진역 건너편 버스승강장에 닿으니 71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승객이 자리를 다 채웠다. 대청댐으로 이어진 '대청로'에서 갈라져 대청호오백리길과 함께 대청호반을 따라 구비구비 이어지는 '대청호수로'를 타고 '대덕구 삼정동 473번지 삼정동 승강장'에 내리니 '덕골생태습지공원'이 오월의 마지막 일요일 햇살에 찬란하다. 대청호의 수질 보호를 위해 모든 생활하수는 하수도관을 통해 정화시설로 보내는데, 마을이 있는 골짜기에 하늘에서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