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답사후기

4월의 마지막 날, 모래재의 추억을 찾아서

돌까마귀 2023. 4. 30. 21:58

언   제 : 2023년 4월 30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 신촌동 청주절골과 사성동 모래재 대청호반 모래밭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특별산행팀과 함께

 

12년만에 바닥을 들어 낸 대청호반

수몰 된 옛 청주절골 마을과 모래재 마을 자리가 보고 싶어 토요일에 길을 나설 계획이었는데

4월의 5번째 일요일을 '찜'해 놓은 '마중물' 일요팀장이 갑자기 일이 생겨 

일요일로 계획을 변경하여 올린 벙개공지가 이외로 대박이 났다.

무려 21명의 '선남선녀'가 몰려 오셨으니...

 

08:55 대전역 동광장 발 회남행 63번 외곽버스(70분 간격)를 타고 09:45 대전 동구 신촌동 하차 대청호반으로 내려간다.

신촌전망대1에서 막걸리 한 순배 하고 10:30 출발

신촌전망대2

10:45 다시 대청호반으로

11:05 다시 회남길로 올라 와

11:30 다시 대청호반으로

11:58 추억의 모래재 모래밭에서 오찬장을 펼치고

13:40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청호반길로 나간다.

이 전봇대 번호를 꼭 기억하세요, 가족 또는 친구끼리 오실 때 필요합니다.

사성동 승강장에 도착하니 

13:50 회남발 대전역동광장행 63번 버스가 바로 도착한다.

배낭 메고 일찍 집에 가면 남들이 흉 본다고 6명이 쇠정골에 내려 

배우 송중기의 할아버지집 마당 원탁에 둘러 앉아 남은 막걸리 모두 비우고

가는골 도로변의 異種 連理木도 살펴 보고

옆에 붙어 앉은 식당 건물 때문에 천년기념물이 되지 못한 세천공원 보호수 단풍나무도 살펴 보고

애초 계획 된 일정에 맞춰 15:00 회남 발 대전역 동광장 행 63번 외곽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