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4째 화요일 한마음산악회 정기산행일 마음이 설렌다 2007년에 다녀온 고향땅 유학산(遊鶴山), 나 어릴적 총알 줍고 해골바가지 주워와 공차기하던 바로 그 산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추풍령을 넘으며 지난 입춘날 오른손엄지 인대를 끊었던 눌의산을 바라보니 마음이 착잡하고, 버스는 고향땅 왜관IC를 나와 석적읍으로 접어든다. 정든 이름 반계리,망정리,도개리와 도개온천을 지나 가산면 다부리 초입, 땅재 내리막 삼거리에서 팥재로 올라서니 드넓은 주차장 한켠 도봉사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 입구의 안내도가 반긴다. 조금은 급한 경사로를 2km쯤 오르면 거대한 암벽밑에 도봉사가 자리하고 있으니 오른쪽의 연두색 간판, 제작년에는 칠곡군관광안내도가 그려저 있었는데 아마 내용교체를 위해 칠 해 놓았나 보다. 도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