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전 한밭언저리길 후기

만인산휴양림과 푸른학습원

돌까마귀 2024. 1. 12. 19:43

대둘 자율팀 시산제 준비 관계로 긴 산행은 할수없고 몸풀기 산행을 만인산휴양림으로 갔다

숲길 입구 바리케이트 열쇠도 챙길 겸, 푸른학습원 주변 산책로를 돌아보니 여름철과 달리 겨울산책도 좋아서 소개한다.

 

휴일 오전을 친지 애경사나 다른 볼일로 소비했다면 오후에 길을 나서보자

마전행 501번을 타고 만인산공원에 내리면 바로 휴양림 입구다

 

개인 승용차로 왔다면 입구로 들어 오른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포장된 산책로를 200m쯤 걷다보면 

 

그네타고 건너기가 왼쪽에 있으니 한번 건너 봄 직도 하고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포장길을 오른다 

 

사방댐 저수지가 왼편에 보이고 바로 뻗은 비포장 길을 기억해두자  휴게소로 가는 산책로다.

 

만인루까지 1.6km, 이정표 옆 계단 길로 오르면 515봉 지나 만인산(537m)이 1.5km다. 

 

길 옆에는 통나무 타기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고

 

급경사 물길은 장마철을 기다린다.

 

계단식 물길도 눈길을 끌고 

 

포장도가 끝나고 비포장 길이 이어진다 

 

넓은 길이 끝나는 곳에 만인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등산로가 있고

 

왼쪽으로 만인정 오르는 나무계단이 있다 

 

만인루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동쪽으로 정기봉과 저 멀리 서대산이 보이고

 

북으로 오도산에서 보문산까지의 능선과 마경산-강바위산 마루금이 보인다.

 

서쪽에는 만인산 정상이 지척이고 

 

남으로 진악산이 저멀리 보인다.

 

동남으로 대암산성, 닭이봉, 철마산 능선이 마전 시가지 너머로 보이고

 

정기봉 아래 양지바른곳에 자리잡은 푸른학습원과 발아래 휴게소 주차장이 보인다.

 

 

휴게소로 바로 내려 가는 길은 가파르지만 

 

안전로프와 

 

계단으로 되어있어 위험하지 않다.

 

한참을 내려오면 

 

휴게소에서 바로 오는 포장 길 끝머리 신발을 벗고 발바닥 지압을 해보고

 

약수 한 바가지로 목을 축인 후 안내도 옆 길이 아닌

 

태실 가는 길로 접어 들면 길 한켠으로 황토를 깔아 놓았으니 맨발로 걸어보자.

 

힘들면 좌측에 휴게소로 바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고 

 

태실 앞 삼거리에 다다르면 정기봉으로 오르는 대둘 3구간 들머리가 있다.

 

왼편에는 휴게소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만인산에서 내려오는 대둘 2구간 날머리가 있다.

 

태조 이성계의 태를 함경도에서 옮겨 묻어 조선 건국의 꿈을 키웠든 태실 뒤로 걸려있는

 

세 줄 다리도 건너보고 황토길 끝머리 까지 나오면 푸른학습원 본관건물이 눈앞에 나타나니  

 

포장길에서 왼쪽아래로 내려오다  우측 포장길로 접어들면

 

왼쪽 아래로 곤충 사육장과 가금류 사육장이 보이고 

 

사슴들도 우리 안에서 놀고 있다.

 

오른쪽 산기슭엔 숲 속 교실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우측 비포장 산책로에 들면

 

절개지 바위틈에서 소나무가 자란다.

 

따사로운 길을 걸어 나가면 

 

왼편 발 아래로 아까 지나갔던 들머리 사방댐 저수지 물 빛이 반짝인다.

 

우측으로는 정기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주유소 마당이다. 

 

계곡사이로 정기봉이 보이는 주유소에서 501번을 기다리든지, 길 건너 주차장의 차량을 회수해도 되지만

 

시간이 남는다면 다시 들머리로 들어 사방댐 삼거리에서 비포장길로 들면

 

좌측 야외 무대 위로 하늘 산책로가 보인다. 얼어붙은 저수지 위로 휴게소 건물이 반기고

 

 

못 둑을 건너면 하늘 산책로가 머리 위를 지난다.

 

휴게소 주차장에서 황토 산책로로 이어지는 포장산책로 입구에 장작이 쌓여있고 

 

금산 국도 길 건너 푸른학습원 입구의 한꿈이와 꿈돌이가 반겨준다.

 

학습원 입구에서 501번에 몸을 실으면 오후의 산책산행은 끝.

약 7km의 숲길과 임도를 걸으며 구석구석 다둘러 봐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 2009-01-19 10:08:29 다음블러그에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