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로 알기

제21회 산내 공주말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참관기

돌까마귀 2023. 3. 23. 17:59

식전공연 / 난타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 '가보자보문산' 이광섭

깜찍 귀요미들의 상하이트위스트

경기민요

내빈들 /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구의원

김인승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보존회장 / 노란 옷

이장우 대전시장이 흐뭇하게 관람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모이겠지

김인승 보존회장의 인사말씀

박희조 동구청장의 격려말씀

이장우 대전시장의 축하말씀

윤상현 국회의원의 축하말씀

액막이놀이 시연에 앞서

고사상도 차리고

대전둘레산길 산행에서 무탈과 행운을 빌며

세종대왕 다섯분과 함께 삼배를 올립니다.

시연 시작 / 디딜방아간에 동네주민들이 모여

방아도 찧고

키 질도 하고

지짐이도 부치고

새끼도 꼬면서

막걸리도 한잔 씩 나누어 마시며

평화롭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데

전국에 역병이 돌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 온다.

마을 아낙네들이 모여 한 밤중에 어느 집 디딜방아를 훔쳐 상여에 새워서 싣고

마을을 한바퀴 돈 뒤

마을 어귀에 세워 놓고 '생리혈'이 묻은 '속곳'을 걸고

붉은 '팥'을 뿌리며 '소지(燒紙)'를 올려 역병과 괴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액막이를 하였다.

산내공주말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1999년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前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2023년은 제64회)'에 '우금치 극단' 유기형 대표의 연출로  동구 대표로 참가하였다.

그 후 산내공주말 디딜방아 액막이놀이가 사장되는 것이 아까워 연출자 유기형, 추진위원장 김인승, 산내동주민자치위원장 송복영이 의논하여 2000년 정월대보름날 산내동사무소 마당에 멍석을 깔고 우금치 단원과 주민 10명으로 액막이놀이를 재연하여 제1회 산내공주말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재연행사를 열었다.

2010년에는 대전시 지원금으로 70여명이 상소동 산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5일 간 맹연습하여 충남 공주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동상을 받았으나 출연자들의 노령화와 열악한 지원, 빈약한 후원으로 "공주말액막이놀이보존회"가 힘들게 이어오다 2019년 20회 재연행사 후 '코로나19'로 중단 되었다가 2023년 3월 22일 대전천변 잔디광장에서 제21회 재연행사를 개최하였다. 

 

후원금은 농협 355-0063-4523-93 산내동민속보존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