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언저리길 답사후기

대전에서 제일높은 식장산에서 대전에서 제일시원한 세천공원으로

돌까마귀 2023. 8. 17. 17:25

언   제 :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어디서 : 식장산문화공원-대전둘레산길4구간 역방향-해돚이전망봉-장수바위-1등 삼각점봉-만인산 갈림길-주원천 상류-대전둘레산길 4구간 합류-철탑사거리-철탑삼거리-세천저수지-세천근린공원

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늘은 daum cafe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인도행) 수도권방의 "대한민국 제7호 국가숲길 대전둘레산길" 이어걷기팀이 첫 산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08:30 죽전을 출발한다는 버스가 9시10분에 출발하여 삼괴동 덕산마을 도착이 10시 50분이니, 식장산 611번 종점에서 기다리는 우리 "대둘벙개산행팀"은 어찌할꼬?.

'마중물' 일요팀장께 전화를 드려서 부탁을 하니 수고스럽게도 '아름뜰'님이 2회, '주향기'님이 1회, 일행들을 식장산전망대에 모셔다 놓고 집결지까지 내려와 오지랍이 너무 넓은 '늙은 돌까마귀'를 기다려 주시니 정말 감사의 말씀을 두분께 전한다.

11:30 천번째 주막집을 파하고 미세먼지에 가려 흐미한 대전시가지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 컷

'대단하다! 둘도 없다!'

11:40 대전에서 제일 높은 식장산을 향하여 출발

11:55 해돚이 전망대 도착

기념사진도 찍고 막걸리도 한잔씩 나누고...

12:10 충남 최고봉 서대산이 보이는 조망터에서

미세먼지에 덮혀 흐미한 중부고속도로 남대전나들목도 내려다 보고

12:20 구 한말 의병장 '이규홍'선생이 태극기에 동지들과 혈서를 쓰고 의병을 해산한 '장수바위'에서

(사)대전문화유산울림의 이사이자 마을이야기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각자 기념촬영을 많이 한다.

의병장 이규홍 ( 李圭弘)의 오하일기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오(元五), 호는 오하(梧下). 전라북도 익산 출신. 중추원의관 이기영(李琪榮)의 아들이다.

12:45 1등 삼각점 통과

미세먼지로 흐미한 서대산도 살펴보고

13:00 지금은 비어있는 이동통신중계소 후문을 지나서

늦은 점심을 마치고 13:40 대전둘레산길 4구간 식장산길과 해어져

식장산 독수리봉 밑에서 발원하는 '주원천'을 향하여 

간밤에 내린 소나기가 길을 내어 준 내리막을 내려 간다.

"수구리!"

대전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샘 솟는 주원천 발원지는 

이 이정표 위 약 300m 지점에 있다.

14:00 주원천 최 상류에서 아쉽지만 일단 흘린 땀 냄세를 닦아 내고

밑으로 내려와

14:30 첫번째 물놀이 시작

"친구야 시원하제?"

14:50 대전둘레산길 제4구간 식장산길과 다시 만나

시원한 두번째 물놀이

15:10 철탑사거리 통과

15:20 철탑삼거리 통과

15:30 세번째 물놀이

16:50 세천근린공원 관리소에서 속옷까지 갈아입고 일행들과 해어져

'계백장군'께 전화하여 비상급수용 생수 30병을 사오라 하여 보문산 전망대에 늘어져 있는 '인도행 수도권방 "대전둘레산길" 이어걷기팀'을 태우러, 계백장군의 애마를 앞세워 관광버스를 이끌고 식장산길을 올라가는데 급커브 구간에서 진행이 불가하여 버스는 후진으로 내려와 기다리고, 애마가 KT삼거리에 닿으니 목마른 인도행 길벗들이 벌때처럼 달려든다.

18:10 식장산길 삼거리 아침에 길벗들이 모였던 곳에서 상황을 종료하니 엄청 바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