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산행후기

5월 수요안내산행 / 대전에서 두번째 높은 정기봉 넘어 골냄이까지

돌까마귀 2023. 5. 11. 10:11

언   제 :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3구간 머들령길 일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산행팀과 함께

걸은길 : 만인산휴양림-푸른학습원-정기봉(575m)-지봉산(505m)-510m봉-골넘이고개

카페 가입후 두번째 참가하신 '산초'님께 명찰과 대전둘레산길 안내도, 스카프, 벤드를 증정하는 '달밤' 토요안내팀장님

하늘다리 끝자락 데크계단을 오르기 전에 떡과 막걸리 잔을 한차례 나누고

만인산푸른학습원 구내로 들어서

조금 늦게 합류하신 '마당쇠'님 포함 모두 9명이 단체사진 촬영과 몸풀기 체조를 마치고

데크계단을 타고 능선에 올라간다.

후미를 맡은 '마중물' 일요안내팀장님

엉덩이가 예뻐서 ㅎㅎㅎ

대전둘레산길 3구간 머들령길 능선에 올라 막걸리 병나발로 늙은 돌까마귀 수요팀장은 목마른 목을 축였습니다.

대전에서 두번째로 높은 '정기봉'은 역시 오르기가 만만찮죠?

4번의 숨 돌리기 끝에 겨우 올라 선 정기봉에서

산상 주막집을 펼쳐 기력을 돋운 뒤

80이 넘은 노익장 두 커플이 '거북이늬우스'의 돌까마귀를 알아보시니 ㅎㅎㅎ

적당히 넓은 능선에 차린

珍羞盛饌 午餐場

비영리단체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이프로' 환경보호팀장님

40년 전에 뚫은 우라늄 시추공 / 두꺼운 콘크리트로 봉인이 되어있다.

지봉산(505m) 뒤로 금산군 추부면의 금성산과 저멀리 흐미한 진악산

이곳에서 왼쪽으로 나가면 동구청소년수련원 방향. 대전둘레산길은 직진하는 오르막 길

510m봉에서 잠시 숨 돌리고

산악오토바이가 망가뜨린 급경사길을 내려가면

대전 동구 상소동 곡남리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를 이어주는 골냄이고개

대전둘레산길 '체크포인트'를 부착한 두 주역 / 당시 대둘사무처장 '마중물'님과 안내지기 '청마'님

골냄이골로 내려오며 만난 아주 오래 된 우리단체 '대전둘레산길잇기'의 리본

1990년 대까지 골재를 깨어내던 채석장

그 당시의 회사 사무동 / 얼마 전까지 공무과, 경리과 표찰이 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살림집으로...

우리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원로이신 '이도령'님의 별장구경 한번 합시다.

연락을 받고 부리낳게 달려오신 '이도령'님과 함께

"대단하다! 둘도 없다! 화이팅"

이도령님의 남도 창과 판소리 한대목도 들어보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쓰레기 정리를 끝으로 5월 수요정기안내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