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은 1912년 공주 갑부 김갑순(金甲淳)이 땅을 사들여 개발한 후, 그 이듬해 12월 처음 문을 열었고 1914년에는 (주)대전온천으로 발전 하였다. 당시 자본금은 1만 5천원으로, 10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김갑순이 전무이사를 맡고, 50주를 보유한 이병학(李柄學)과 모리구끼(森菊五郞)가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1923년 남만주철도회사(南滿州鐵道會社)에서 유성온천의 일부를 인수하여 4만5천원을 투자, 부지 내 건물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경영에 뛰어 들었다. 이와 함께 호남선 열차시간을 조정하고 당시 유천면(柳川面)에 임시정차장(현 태평동 수침교 부근)을 설치, 자동차를 이용하여 여행객을 유성온천으로 끌여 들였다.
1924년 (주)대전온천에서 (주)유성온천으로 이름을 바꾸고 최고 경영자이자 실질적 소유주였던 김갑순은 1927년 7월 오락장을 신축, 낙성식과 함께 전등가설을 축하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자동차 왕복 승차권이 동봉된 초청장을 각 지역의 유지들에게 보내어 유성온천의 번성을 대내외에 과시하였다. 그리하여 1940년대의 (주)유성온천은 총 자본금 20만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하였고 金井甲淳으로 창씨개명한 金甲淳은 전체 주식 4천주의 절반인 2천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유성온천공원>
<유성온천 본탕>
<유성온천 본탕 오락장>
<유성온천 본탕 유원지>
<유성온천 봉명관>
<유성온천 봉명관 공동욕장>
<유성온천 봉명관 욕실>
<유성온천 봉명관 유원지 운동장>
<유성온천 봉명관 양어지>
<유성온천 봉명관 정원>
<유성온천호텔>
유성온천호텔 평면도와 현관
응접실과 객실
본관 욕실과 탈의실
별관과 정원
2016년 3월 2일, 2013년 대전광역시 발행 "근대사진엽서로 보는 100년 전 대전"에서 발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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