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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전의 ‘핫플’은 어디일까?

성심당이 있는 은행동일까?,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있는 부사동일까?. 대전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니, 눈에 띄지 않는 곳이 주말 ‘핫플’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람들은 왜 그 지역에 갈까?.굳이 그 동네를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대전 인구를 여러 다른 측정지표로 살펴보면 보이지 않던 ‘이 동네’들이 눈에 띈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이는 이 동네 어디? 대전세종연구원은 거주인구, 유동인구, 소멸위험지수를 활용해 대전을 들여다 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최근 내놨다.소멸위험지수는 2000년∼2023년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원이 유동인구와 거주인구를 이용해 유동인구 비율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행정동별 인구특성을 살펴보니, 색다른 사실이 드러났다. 대전에서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대전역과 성심당으로..

4월 2일 수요벙개 보문산 봄꽃놀이 후기

언   제 : 2025년 4월 2일 수요일어디서 : 보문산 구석구석 봄꽃을 찾아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팀과 함께걸은길 : 문화동-탑골-보문산 찬샘길-보훈공원-사정생태공원-사정유아숲체험공원-사정근린공원-과례정-고촉사입구-과례천물길-시루봉-편안한 능선길-보문산성-보문산 세동길(조망터1-2-3)-보석천약수터-보문산 행복숲길-부사샘물-부사오거리 봄나들이 화장은 요렇게... 탑골 보훈공원 사정생태공원 사정유아숲체험공원 과례정 고촉사입구 과례천 물길 80년대 니나노 주막 젓가락 장단 터 천길바위 위에서 고촉사 삼성각 나한전 암굴 고란초 배꼽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달마대사 배를 3번 돌리며 만지시면... 애고 힘들어~ 시루봉 편안한 능선길 보문산성 보문산 세동길 조망터 1 조망터..

보문산의 추억

1992년 9월 17일 연합뉴스 보도> 대전시는 17일 보문산내의 9개 등산로에 대하여 옛 정취와 친근감을 느낄수 있는 고유 명칭을 부여했다. *시루봉길 / 야외음악당-시루봉 *산성길 /  전망대-보문산성*한적골길 / 대사동 케이블카-전망대*부용길 / 부사동 남대전고등학교-전망대*세동길 / 석교동 복전암-보문산성 *윗테미길 / 문화동 대신국민학교-망향탑*문필봉길 / 문화동 청년광장-시루봉*범바위길 / 호동 가늠골-보문산성*찬샘길 / 남보살약수터-산성동 탑골 보문산 고촉사 서편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길이 문화동, 태평동을 지나 유등천에 합류하는 과례천 상류1980년대 후반까지 청소년들이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대형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듯한 시벤트구조물이 자리하여 청년광장으로 불..

의사 집단의 '사회적 반란'을 막을 방법 찾아야 할 때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의 글 퍼 옴>누가 생명권을 보듬는가? 전공의인가? 서울대 의대 교수인가?인권 중 최고의 인권은 생명권이다. 의사는 그 생명권을 다루는 직업이다. 환자의 생명을 내팽개친 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진료실을 떠나거나 집단행동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환자가 죽어 나가기 때문이다. 선진국은 물론 외국에서 한국과 같은 형태의 의사 장기 전면 파업, 전공의 집단 휴직 등과 같은 사례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의사들이 생명권을 거들떠보지 않고 2년째 유사 파업, 즉 파업 아닌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한국 사회에서는 그동안 툭하면 의사 집단행동과 집단 휴진 등이 있었다. 규모가 크고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1989년 통합의료보험 반대 투쟁, 2000..

3월 26일 수요벙개 내탑수영장의 추억을 찾아서

언   제 : 2025년 3월 26일 수요일어디서 :대청호반산길따라 제7구간 옛 내탑수영장을 찾아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팀과 함께 10:00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한 회남행 63번버스가 대전시경계를 살짝 넘어 10:57에 충북 옥천군 군북면 와정리 승강장에 닿으니 섭씨 25도가 넘는 여름날씨에 아스팔트마저 끈적거리는 듯 하다. 대청호오백리길 6구간 대추나무길 방향표지를 따라 대전광역시 동구와 충청북도 옥천군 경계능선을 타고  新安 朱氏 家族墓地에 자리를 펴고 氣力 充電을 위한 酒有所를 차린다. 11시 30분을 막 넘겼는데 따가운 햇살은 등줄기를 파고들어 땀을 나게하니 극동점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대청호반 옛 내탑수영장의 추억을 찾아 발길을 돌린다. 붉은 선이 오늘 추억 찾..

독짐재 넘어 우갱이재 그리고 유등천 봄나들이

언   제 : 2025년 3월 20일 목요일어디서 :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에서 독짐재 넘어 대전광역시 서구 산직동 임도 한참 걷다가              우갱이재를 넘어 다시 복수면 신대리로 너머와 유등천 물길따라 지량리로 원점 회귀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팀과 함께 돌까마귀의 산업재해예방교육 수강으로 하루 늦춰 목요일에 진행한 수요벙개 09:45 대전 서남부터미널발 대둔산휴게소행 34번 외곽버스를 타고 대둔산로를 달려 금산군 복수면 지량1리에 내려 독짐재를 향하여 골짜기를 오른다. 독짐재 고개마루에서 단체사진을 두장 찍고 서낭당 돌무더기를 지나 대전 서구 산직동 쪽에서 다시 한장 더! 산직 임도에 내려서 1차 기력충전을 마치고 편안한 임도를 구비구비 돌아 산불을 ..

제23회 산내 공주말 디딜방아뱅이놀이 참관기

대전천 건너 초지공원 김인승 보존회장 개회사 산내동장 박희조 동구청장 축사 오관영 동구의회의장 축사 이장우 대전시장 축사 木神祭 焚香 降神 初獻禮 亞獻禮 來賓 獻酌 終獻禮 焚祝 디딜방아 놀이 怪疾이 몰려왔다! 이웃동네 디딜방아 훔쳐오기 액막이놀이 / 뱅이놀이 시작 CMB 이희내 PD와 한 컷 금강산도 식후경 / 점심 먹고 한판 놀자구요~ 노는 사람은 놀고 / 일하는 사람은 일하고... 수고 많으신 음향팀과 동구문화원 사무국장 행사 주역 3인 / 김인승 공주말디딜방아뱅이놀이보존회장, 동구문화원 도수영 사무국장, 양동길 동구문화원장

새벽 4시에 ‘응급 콜’이 울려도 달려간다, 사람 살리러

충남권역외상센터 5년 차 막내 허윤정 교수와 함께한 하루외상 중환자실에서는 “쉬익, 쉬익” 소리만 간헐적으로 들렸다. 기계에 의지해 호흡하는 소리였다.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다발성 골절과 광범위한 장기·신체 손상을 입은 외상 환자를 치료하는 곳. 환자 대부분은 붕대나 거즈를 감아 살갗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창자가 으깨지고 살점이 분쇄되고 혈관이 동시다발적으로 절단된 상태. 생(生)보다 사(死)에 가깝지만 여기로 실려 왔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눈 떠보세요, 눈 떠봐요!” “여기 어딘지 알겠어요? 이름 뭐예요, 이름!” 수술복 위로 백색 가운을 걸친 단발 여성이 적막을 깼다.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 허윤정(37) 교수다. 환자는 미동도 없었다. 그러나 여러 의료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불편한 진실, 꼴보기 싫은 정당 현수막

대한민국은 현수막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량 통행이 잦은 사거리나 인파가 밀집된 거리에는 어김없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난해 대전시 5개 구에서 수거한 불법 현수막은 약 48만 여장에 이른다. 아파트 분양 광고 등 민간 분야가 많지만, 정당 현수막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정당 현수막은 비방이나 혐오 문구가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언뜻 보기엔 욕설처럼 보이기도 한다.옥외광고물관리법은 정당이 '정당법' 제37조 제2항에 따른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보장되는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하여 표시ㆍ설치하는 경우에는 신고나 허가 없이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정당법 제37조 2항은 ‘정당이 특정 정당이나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함이 없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

그 때를 기억하시나요?

빗속에 열린 65주년 3.15 의거기념식 1960년 3월 15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시민들이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시위 1960.4.11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열사, 눈에 최루탄 박힌 시체로 발견 4.19 학생혁명으로 전국 확대 대학교수, 일반시민과 鎭壓 나온 軍 탱크도 합류 1960년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 下野, 4월 28일 이기붕 부통령 일가 자살1960년 6월 15일 제2공화국 출범 / 내각책임제 국무총리 장면, 대통령 윤보선1961년 5월 16일 군사쿠데타로 박정희 집권1962년 12월 17일 헌법개정안 국민투표실시1963년 12월 17일 제3공화국 출범 / 대통령 박정희이때까지는 石烏가 어려서 잘 몰랐지만 진해 별장에서 전동차 타고 경무대로 올라가는 이승만대통령 내외에게 태극기..

자연은 어디로 가고, 변해가는 한강의 모습들

샛강과 달리 죽음의 흔적들샛강과 한강은 너무나 다른 공간으로 변해 있었다. 샛강은 짧은 한강의 지천으로서 하천 폭도 좁고 아주 야트막한 하천이지만 자연성이 살아 있는 공간이었다. 반면 한강은 거대한 물그릇일 뿐 샛강에 비하면 자연성이라 일컬을 수 있는 공간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요트와 유람선이 즐비하고 거대한 선착장이 새로 개발되고 있는가 하면 점점 인공의 수로가 되어가고 있는 듯했다. 그것은 샛강에 흔히 발견되는 야생의 흔적이 한강에선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 샛강은 자연성이 살아난 생태공간이었다. 샛강에 찍힌 수달과 삵과 너구리의 발자국이 서울에서도 야생동물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비오리와 청둥오리, 논병아리 같은 철새들도 목격됐다. 더군다나 버드나무군락으로 완전히 뒤덮여 ..

제22회 3.16 인동시장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언.  제 :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 인동 351-2 만세로광장에서 국민의례에 이어 삼일절노래제창 / 고운매합창단, 동구 어린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 광복회 동구지회장, 고운매합창단 단무장 박희조 동구청장 기념사 "굴러온 돌" 소녀상과 노동자상이 '박힌 돌" 만세운동조형물을 쫓아내서 돌까마귀가 3개월 동안 1인시위를 벌인 끝에  그나마 이렇게 한쪽 귀퉁이로 돌아오게하였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기념사 대전 독립만세운동 '최초' 논란…동구 vs 유성, 진실은?동구 인동 만세운동이 최초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유성장터만세 운동이 시기상 더 빠르다는 지적 나와대전 지역에서 최근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최초’라는 수식어에 대한 정확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50여년 전 八道江山 영화 이야기

제1편 1967년 개봉 제2편 1968년 개봉 제3편 1971년 개봉 제4편 1972년 개봉 제5편 1972년 개봉 1976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30년 만에 고국을 찾은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방문단을 소재로 한 반공영화로 팔도강산 시리즈와는 관련이 없는 영화다. 1974년부터 1975녀 방송 된 KBS-TV 일일연속극 부여 낙화암 앞 백마강에서 촬영하는 팔도강산 제1편 촬영팀 유성관광호텔 온천탕에서 촬영한 팔도강산 제1편 위 김희갑과 김승호, 아래 황정순 유성관광호텔 옥상에서 김승호, 황정순, 김희갑 / 저멀리 계족산(좌), 식장산(중), 만인산(우), 그 앞에 보문산 포항제철 정문에서 최은희와 김희갑 태현실, 김정훈, 김진규 / 어느 해수욕장인지 아시는 분~

이사동 절고개에서 시루봉 넘어 산성동 탑골까지

언   제 : 2025년 3월 12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제1구간 보문산길 일부 (18/1구간) 역방향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안내산행팀과 함께 대전광역시 동구 이사동 153번지 四友堂 앞에서 四友堂 宋國澤 / 四友:梅蓮松菊 대전 동구 이사동 148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매사냥보전회에서 매를 키우는 곳 포도밭 사잇길로 절고개를 향하여 절고개를 넘기위해 너와지붕 4각정자에서 기력충전을 하고 대전둘레산길 제1구간의 오도산 방향을 뒤로하고 역방향으로 시루봉을 향하다 흔들바위 전망처에서 2차 기력충전 저멀리 흐미한 충남최고봉 서대산부터 눈앞으로 강바위산, 비파산성 지금은 앞으로 밀려나가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대전광역시 동구 이사동의 은진송씨와 중구 구완동, 무수동의 안..

회덕향교 2025년 春期釋奠大祭 참관기

언   제 : 2025년 3월 9일 일요일 (음 乙巳年 2월 초열흘)어디서 :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134 회덕향교 대성전(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호)에서제관 명단 11:05 시작을 알리는 打鼓 / 모이시오! 모이시오! 모이시오! 12시 10분 종료 후 덕곡 전금규님과 기념촬영 친분이 있는 掌議의 안내로 大成殿에 들어가 配享되신 분들의 位牌와  陳設된 제물을 살펴보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기록사진 촬영에 애쓰신 두 분 / 강창선, 이광섭님 맛있는 午餐에 淸酒도 한잔 마시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생에 한 번”…10개 태양계 천체를 한 장에 담았다

한겨레신문에서 '곽노필의 미래창' 퍼 옴>2월 말 ‘행성 대정렬’ 때 포착, 태양·달까지 포함한 희귀사진 2월 말 태양계 모든 행성들이 저녁하늘에 나타났던 행성 대정렬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태양과 지구, 달까지 포함해 10개의 태양계 대표 천체를 모두 한 장에 담은 희귀한 사진이다. 우주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이 사진은천체사진작가 조쉬 듀리가 2월28일 일몰 무렵에 영국 서남부 서머셋주 멘딥힐스 언덕에서 찍은 것이다.왼쪽부터 화성, 목성, 천왕성, 금성, 수성, 해왕성, 토성 7개 행성이 황도면을 따라 반원 곡선을 그리며 일렬로 늘어서 있다. 이 사진이 특별한 것은 이들 외에도 전경의 지구 풍경을 배경으로 달과 태양을 함께 포착했기 때문이다.듀리는 스페이스닷컴에 “10개의 천체를 모두 담는 데 2...

대전공설운동장에서 한밭종합경기장 그리고 한화생명볼파크

1958년 대전시공설운동장설치추진위원회 회비 영수증 1962년 4월 5일 대전공설운동장 모습 / 식목일에 보문산으로 나무 심으러 올라가는 공무원들 1968년 4월1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향토예비군 창설 1970년 모습 / 충무체육관이 건립되기 전 1971년 4월27일 실시한 제7대 대통령선거 김대중후보 연설 1971년10월15일 제23회 충청남도 도민체육대회 1972년 2월 모습 1979년10월15일 제6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실내체육관등을 증설하고 한밭종합경기장으로 이름을 바꿈 2000년 10월 새천년 대전시민체육대회 2015년 5월 모습 2017년 10월 모습 2018년 4월 모습 2019년 9월 모습 2020년 9월 모습 2021년 4월 모습 2022년 4월 29일 윤봉창 의거 기념일 모습 202..

경칩날 절골에서 모래재 넘어 대청호반으로

언    제 : 2025년 3월 5일 수요일 驚蟄어디서 :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옥천군 경계 능선길과 대전광역시 동구 사성동 대청호반에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산행팀과 함께 오전 10시 정각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한 회남행 63번 대전시내버스가 40여 분을 달려서 도착한 국제금식기도원 승강장에서 대전광역시 동구 신촌동 84-4, 대청호오백리길 제5구간 백골산성낭만길의 대청호반 주차장으로 내려가 개인소개를 겸한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다시 회남길로 올라와 절골천 물길을 따라 대전순복음교회 국제금식기도원이 자리잡은 골짜기로 들어간다. 중간 쯤에 있는 넓은 공터에서 '신샘'님이 챙겨 온 '홍어회' 안주로 된비알을 오르기 위한 기력보강용 탁배기 한잔 씩 나누고  지그제그로 이어지는 ..

식장산 동북능선 타고 마달령 넘어 아감곡까지

언    제 : 2025년 2월 26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 세천동, 신상동과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증약리를 가르는 시경계 능선에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산행팀과 함께 10:00 대전역동광장에서 출발하는 63번 회남행버스를 타고 식장산 세천공원 '가는골입구' 승강장에 내려 한 때는 대전시민의 식수를 책임졌던 식장산 세천저수지에서 흘러내려 대청호로 들어가는 주원천 물길 옆의 '세천공원로'를 따라 잠시 나가 단풍나무와 소나무가 붙어서 자라는 異種 連理木 앞에서  개인소개와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불당골과 쇠정골을 가르는 능선을 향해 한 참 동안 된비알을 오른다.  중턱의 묘지에서 한 숨 돌리며 뒤 돌아보니 세천공원 입구의 '투썸플레이스' 식장산점 건물이 우..

문 닫는 석탄광산 / 우리 집 연탄 아궁이는?

2025. 2. 25 경향신문 최승현 기자의 글 퍼 옴>석탄 산업의 흥망성쇠와 폐광의 아픔을 간직한 강원 삼척시 도계읍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마지막 국·공영 탄광인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의 폐광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대한석탄공사와 강원도에 따르면 도계광업소는 오는 6월 말 문을 닫을 예정이다. 2023년에는 전남 화순광업소가, 지난해엔 태백 장성광업소가 폐광했다. 올해 삼척 도계광업소마저 문을 닫으면 대한석탄공사가 운영하는 국·공영 탄광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도계읍은 국내 탄광산업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이어져온 지역이다.  도계읍 지역에서 탄광이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1936년부터다. 정부가 외화 획득을 위해 독일로 파견한 광부(파독 광부)들도 19..

제2차 대청호반산길따라 네번째산행 / 마산산성-관동묘려

2009년 7월 27일 다음블로그에 쓴 글> 지루하던 장마비가 그치고 모처럼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지만 하늘은 잔뜩 흐려있고 판암역 승강장에서 조금 일찍 도착한 60번 버스에 오르니 한 달 만에 보는 얼굴들로 버스는 초만원이다. 마산동 할매집 주차장에 둘러서서 인사를 나누니 최고령 정봉교(미봉)님,아우라지님,태평동산님,진산,무득,가딩,펜져,운호,개동,늘푸른,봄날,아라리오,아마추어,막둥이,지나가다,카리스마,리틀엔젤,가을하늘,폴로,휘앙새,현처리님은 쏠로남 그룹이고 날마다행복과 늘행복,신라의달밤과 별밤,카르페디엠과 에델바이스,화산과 월평아씨,워터킹과 기븐조아는 커플팀.사랑채,샤롯,민진,여나짱,미소님은 쏠로녀 그룹으로 첫참가 바른생활아저씨,반영배,조용한님에 나까지 모두 40명이다. 하늘은 옅은 구름으로 덮혀있..

무더위에 지쳐버린 석호리의 청풍명월

2009년 7월 7일 다음블로그에 쓴 글> 7월의 테마산행을 어디로할까 망설이다 가까운 옥천의 청풍정과 석호리 호반으로 정하고 공지를 하였으나 무더운 날씨와 별다른 풍광이 없는 곳이라 많은 님이 오시리라는 큰기대는 갖지않고 길을 나섰다. 조금은 이른시각인 8시10분에 607번에 오르니 아우라지님과 메나리,청소부님이 반겨주시고 옥천시장에 내리니 실버대둘산행에서 만난 최고령 정봉교님이 기다려주시고 지평선1,2님이 푸르나님과 함께 개인차량으로 오고있고 현처리님도 오시는 중이시다. 뒤 이어 온 607번에서 많은 분이 내리시고 막둥이님이 뒷차로 오신다기에 09:00발 보은행 버스로 횐님들을 먼저 보내고 개동님과 둘이서 기다리니 아마추어님과 묘령의 여인이 함께 와 막둥이 포함 모두 5명이 택시를 타고 국원삼거리에 ..

제2차 대청호반산길따라 세번째 산행 / 냉천반도-함각산 기슭

2009년 6월 30일 다음블로그에 쓴 글> 장마전선이 남쪽에 머물다가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안심하고 판암역에서 60번 버스에 오르니 꽉찬 횐님들로 그야말로 발디딜 틈이없어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운전석 옆에서 매달려 간다. 직동종점에 내리니 솔잎향님을 비롯한 OK산악회원 9명이 반겨주시고 산아님도 모처럼 나오셨는데 아우라지,현철이,식장산지기,가을하늘,우산봉,메나리,비너스,봉록이,마당쇠,운호,진산,산돌,리틀엔젤,마님&마당새,수정초,클리프,아라리오,팬져,채연,신라의달밤과 별밤,청소부,청솔,상록수와 장록수,날마다행복과 늘행복,미소,무득,삼정산성,지나가다,태평동산님,가딩,봄날,카르페디엠님과 첫참가 화산,팝콘,무민님에 나까지 합하여 모두 50명이 나오셨다. 모두 모여서 인사를 나누고 연자방아간을 배..

실버대둘 두번째 산행, 바람 한 점 없는 무척 더웠던 길

2009년 6월 19일 다음블로그에 쓴 글> 아홉시가 넘어 산악자료실을 나서니 햋볕이 심상찮은데 대별교 운전면허시험장 입구 승강장에 도착하니 실버대둘팀의 옷매무새가 온통 꽃밭으로 유난히 붉은꽃이 많다. 10시가 넘어 도착한 52번 버스에 오르니 좌석이 꽉 차고 몇 분이 입석으로 산행 출발지 이사동 종점에 내리니 6월 중순의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바로 사우당 연못가 느티나무 아래로 이동하여 인사를 나눈다. 일산 박해욱 대표 내외와 진달래산악회원등 모두 30명이 오셨는데, 형님들은 아홉분이요 누님들이 스물 한분이시니 돌까마귀 인기가 여성 횐님들한테 더 많은가 보다 *^_^* 영귀대와 광영지를 지나 309봉으로 오르는 오르막에서 모두가 힘들어 하셨지만 전망바위에서의 멋진 조망에 좋아하시고 비파산성을  한바퀴 ..

구름이 숨어있는 마을에서 구름고개 넘어 박쥐동굴까지

언   제 : 2025년 2월 23일 일요일어디서 : 대청호오백리길 제15구간 구름고개길 일부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대청호오백리길 산행팀과 함께  충청북도 보은군 회남면 隱雲里 마을회관과 옥천군내버스와 보은군내버스 종점 개인소개와 몸풀기 체조 10년 만에 다시 나오신 노부부와 가산천에 걸린 은운1교를 건너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땅을 잠시 밟다가 은운2교를 건너 다시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로 넘어와 언목마을 입구 느티나무 밑에서 샤넹 대표님의 따스한 '굴'을 안주로 탁배기 한잔으로 시장끼를 해결하고 아래 사진의 2017년 모습과 변함이 없는 옛 4-H 구락부 표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한장 박는다. 돌탑 모퉁이를 돌아가며 하늘 높이 걸린 구름고개마루를 한번 쳐다보고 한창 때는 50여 호가..

1979년 남산의 부장 김재규, '내란 목적 살인' 혐의 벗을까?

45년만의 재심 결정..."군검사와 판사들은 꼭두각시, 보안사가 모든 걸 했다""권력 찬탈 혐의 벗는다면 박정희 독재 끝낸 행위에 대한 재평가 맞물릴 것"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청와대 경호실장을 총살하고 이듬해 5월 내란 목적 살인 및 내란수괴미수 혐의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판이 다시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 19일 김 전 부장의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수사 과정에서 가혹 행위가 인정돼 재심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가 사망한 지 45년 만의 일이다.재심의 시작은 JTBC 보도였다. JTBC는 사형 집행이 이뤄지고 40년이 흐른 2020년 5월 128시간 분량의 1심·2심 10.26 군사재판 녹음테이프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그해 5월..

안철수 “인수위원장 시절 윤석열 만나 칭찬한 사람, 다음날 쫓겨났다”

윤석열은 어떻게 최고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되짚은 과거 현직 대통령으론 사상 최초다. 형사재판 법정에 선 윤석열 대통령. 2월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사건 1차 공판 준비기일 및 구속취소 심문은 약 13분 만에 끝났다. 법정에 선 윤 대통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옆자리에 앉은 변호사에게 뭔가 귓속말을 하는 등의 모습만 보여줬을 뿐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수많은 말을 쏟아냈다. 헌법재판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탄핵소추 심판을 통해서다.헌재에서 그가 거론한 말을 듣고 많은 사람은 탄식했다. 계엄 선포의 정당성이나 잘잘못 여부를 떠나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신의 명령을 듣고 수행한 부하들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보며 “어찌 저런 사람에게 2년 7개월 동안 나라의 운명을 맡겼던가” ..

영화와 드라마는 재미있지만 실업계 고등학교를 왜 폭력학교로 그릴까?

2025년 2월 20일 굿모닝 충청에서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의 글 퍼 옴> 재밌고 통쾌한 드라마 가운데는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학창 시절 경험이 대개 있기에 학원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학교생활이 즐겁지만은 않았을 텐데 여기에 학교 폭력도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으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더구나 학교 폭력이 추억의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순히 입시 중심 인문계 고등학교만이 아니라 이제는 실업계고등학교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그렇게 등장하는 실업고의 이미지 연출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다.우선 충남을 배경으로 한 작품부터 보자. 드라마 ‘소년시대’에서 ' 임시완'이 역할한 '장병태'는 늘 맞고만 살았는데 전학 간 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