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6년 5월 15일 금요일
어디서 : 대전역 호국철도광장 출발 동구 중동 한의학거리와 중앙시장 지나 은행교 건너 중구 대흥동성당 찍고 옛 충남도청으로
누구와 :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전문화유산울림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는 '2026년 대전시국가유산활용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보문산공원 숲길관리원 업무를 오전 휴가처리하고 09:37에 대전역 동광장에 도착하니
09:00 대전시청을 출발한 근대도시 대전탐험대 버스가 나 보다 먼저 대전역 동광장에 도착했다.
아래 사진의 김재현기관사는 6.25 한국전쟁 대전전투에서 미군과 함께 '보급품 후송 작전'을 수행했던 철도기관사로 1923.9.21 충청남도 논산에서 출생하였고 1950.7.20에 순직하였다. 위패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셔저있다.
대전광역시 동구 삼정동 산 7-12에 있는 김재현기관사 순직비
대전향토문화연구회의 살림꾼 '신보배'양도 1년만에 만났고...
오늘 맛깔스러운 안내해설을 맡아주신 '임병희' 마을이야기강사님과 함께 5월 30일의 제2코스 강사님도 반겨주신다.
에어콘 빵빵한 대형버스에 올라 '대전한의약거리'에 내려
중앙로에서 갈라지는 '태전로' 모퉁이에 있는 '한의약인쇄골목' 조형물 앞에서
맛깔스러운 해설이 이어진다.
한약방 내부에 들러 노령의 한약사님도 만나뵙고
<숨은그림을 찾아보세요>
7, 80년대 육개장 국밥 하나로 전국을 휘어잡아 하루 매출액이 '비료푸대급'이었던 '한밭식당'
낡은 스레트집을 헐고 지금 이 건물을 새로 짓느라 영업을 못해 인접한 '명랑식당'으로 그 명성이 넘어갔다.
태전로에서 동쪽으로 한블럭 옮겨가면 중앙로 203번길 '한의약거리'
북쪽 방향으로 걷는다.
한약박물관 건립을 이루지못하고 돌아가신 부친의 뜻을 따라 건재한약의 원재료인 약용식물원을 차려놓은
'한약방'보다 한등급 높은 '백제당한약국'에 들러 구수한 해설도 듣고
따스한 한방보약차도 한잔씩 공짜로 얻어 마신다.
밀가루 공장?
ㅎㅎㅎ 팔뚝 굵기가 장난이 아닌 주인장은 한약빻기에 무척 바쁘시다.
11:30이 되면 줄을서야하는 '김화칼국수'집은 아직 이른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남아있다는 아가씨들의 전언
되돌아 중앙로쪽으로 나오다가 '한방카페 아토'에 들러
한방차를 한잔 씩 대접받고
첩약키링도 만들어 보고
레트로간식으로 '산삼' 한뿌리도 선물 받았다.
근대도시 대전탐험 최고!
국가등록문화유산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앞 중앙로를 건너
중앙시장 먹자골목을 지나
대전천에 걸려있는 은행교에 올라서 木尺橋의 어제와 오늘 설명을 들으며 옛 추억속으로 달려간다.
1974년 목척교를 중심으로 대전천을 복개하여 북쪽에는 '중앙데파트' 남쪽에는 홍명상가라는 주상복합건물을 세웠는데
건물의 서쪽은 넓은 시멘트광장으로 되어있어 해 질 무렵이면 포장마차촌이 펼쳐저 퇴근길 직장인들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였다.
"남자의 인생"
어둑 어둑 해 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에, 서산마루 지는 노을 가슴을 찡하게 하네, 대화공단에서 버스타고 목척교까지 열두 정거장, 운 좋으면 앉아가고 아니면 서고, 술 마시러 홍명상가 간다, 남편이란 그이름은 그이름은 남자의 인생
<돌까마귀 작사, 나우나 노래 ㅎㅎ>
1980년대 5공시절 사회정화운동으로 포장마차촌은 대전천 바닥으로 쫓겨나고 아래 사진처럼 나무를 심어 공원을 만들자 퇴직 노령층이 몰려들어 장기, 바둑이며 윷놀이판을 벌려 마트에서 사온 소주잔을 기울이던 시절도 한동안 있었다.
1993년 대전엑스포가 성황리에 끝나고 둔산 신시가지가 발달하자 구도심 상권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두 상가건물도 공실이 자꾸 늘어나니 결국 2008년 중앙데파트, 2009년 홍명상가를 철거하고 목척교를 중심으로 대전천 상·하류 1.08㎞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였다.
추억 속에서 깨어나 은행교를 건너며 동구 중동에서 중구 대흥동으로 넘어와 '으능정이문화의거리'를 가로질러
전국적으로 휘몰아 친 "빵 태풍"의 발원지 성심당 앞을 지나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흥동성당'에 닿았다.
대흥동성당의 중교통 모퉁이에서 한의약거리에서 헤어진 관광버스를 기다리며
으능정이네거리 동북모퉁이의 국가등록문화재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를 건너다 본다.
현재 최종태 전시관으로 개관중인 건물은 1958년 故배한구선생이 설계한 서양의 기능주의건축 영향을 받은 한국의 근대건축물이다.
에어콘 빵빵한 관광버스를 다시타고 옛 충남도청에 닿으니 11:45
일행들과 헤어저 오후 근무를 위해 보문산공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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