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어디서 : 신흥동 제1치수교에서 대동천 물줄기 따라 대전천까지, 그리고 나머지 공부
누구와 : 한밭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는 사람들과 함께
가을의 마지막 節氣 서리가 내린다는 霜降날
쌀쌀한 날씨에 신흥동 동부경찰서 앞에 나가니 8분의 길벗들이 나오셨다.
신흥동 제1치수교에서 10년전 까지 도깨비시장이 있었던 '신흥SK VIEW아파트'를 배경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신흥역에 내려 제2치수교를 지나온 한분이 합류하여 모두 9분이 된다.
동광교 옆 돌장승과 솟대 앞에 막걸리 한잔 올리고
동광정에 올라 1차 주유를 하니 기운이 솟는다.
옛 대동시장이 있던 대동5거리 뒷편 복개 된 용운천 물길을 잠시 둘러보고
대동천 징검다리를 건너
용운천 물길을 따라 신안동 '솜길'을 구비돌아
원동지하차도를 지나 원동철공소 골목 '문화공감 철' 옆 공영주차장에서
땅속에 묻힌 옛 판암천 물길을 살펴 본다.
다시 되돌아 대동천 물길에 내려가서 2차주유를 마치고
'대동천좌안4길'에 올라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100년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
옛 고려극장 동쪽에 붙은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아주 오래 된 모습을 살펴 본 뒤 다시 대동천 물길에 내려선다.
대전역 동광장과 이어지는 중앙로 '동서교' 밑을 지나
法定洞인 정동 중동 원동 신안동 소재동을 관할하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소재동 철도관사(동관사)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소재점방'
'대창이발소'
옛 우물은 마루밑에 숨어있다.
철도관사촌 답사를 마치고
대전전통나래관에 들러 '이귀숙' 문화관광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대전무형문화재를 배운다.
10월 25일부터 3일간 '무형문화유산 기능 공개행사'도 열린다는 좋은 소식을 끝으로
철갑교를 건너 '소재장승'에게 인사를 드린 뒤
계족로 큰 길 가 식당에서 늦은 午餐에 곁드린 飯酒가 심 했나? 붉게 물든 얼굴로 다시 대동천을 건너
솔랑산 기슭의 철도관사촌을 구석구석 둘러 본다.
대동천에 걸린 다리 중 가장 젊은 삼가교 밑을 지나
경부선 철길과 대동천1, 2교 밑을 지나니
삼성네거리와 삼성오거리를 이어주는 대전로 '제1삼성교'가 보인다.
북부교 북단 '대전천북로'에 잠시 올라 동장님 공덕비도 살펴보고
대동천의 끝자락 대전천 합류점으로 내려서니 물건너 중촌동의 '하늘채스카이앤' 아파트 사이로 저녁해가 빛난다.
보문고등학교 건물 왼쪽이 대동천 끝자락, 오른쪽이 대전천
대전천 상류를 향하여 남쪽 방향으로
삼선교 선화교를 지나서
대전 동구 중동 '중부건어물시장' 먹자골목의 '별난집'에 들렸더니 자리가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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