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 하소동 산 48-2 봉수레미골 대전천 발원지와 만인산둘레길에서
누구와 : 만인산을 좋아하고 대전천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청호 야영을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오니 만인산번개산행 집결시간에 아무래도 늦을것 같다.
마침 '마중물'일요안내산행팀장이 전화를 하여 나이는 들었지만 탑승감이 아주 좋은 그의 愛馬로 만인산휴게소에 닿았다.
'오투'님과 '산초'님은 둘이서 손잡고(?) 만인산 정상으로 올라갔다고 하는 '제프'님을 만나 행사장으로 향한다.
행사장에서 이사람 저사람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봉수레미골 대전천 발원지에 들러 기념사진을 한장 씩 찍은 뒤
식전공연이 한창인 대전천 발원제 무대 앞에서
발원제가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초헌 아헌 종헌이 끝나고
(사)대전문화유산울림과 대전둘레산길잇기를 대표하여
만인산 산신령님께 헌금봉투와 술잔을 올린 뒤
3배를 드리고 물러나
飮福床에 앉아 맛깔스런 수육과 떡, 국과 밥으로 시장끼를 해결하고 만인산 둘레길 걷기에 나선다.
태봉재 출렁다리를 건너 태조 이성계태실 앞에서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중부대학교 앞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장 찍는다.
태실 왼쪽으로 난 태봉재 숲길을 따라
산내로에 내려서니
태실 자생식물원의 천사상이 반겨주고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도 요즘 왜 자주 오지않느냐고 나무라며 반겨준다.
옛 태봉재 길을 향해 된비알을 올라
태봉정에 자리를 펴고 한참을 쉬며 막걸리잔을 돌린 뒤
간밤에 숲길등산지도사 시험공부로 밤을 세우느라 잠을 설쳐
애마에서 눈을 부치던 마중물님의 전화를 받고 숲속공연장을 향해 길을 나선다.
한때는 木炭車도 다녔고 금산 칠백의총 성역사업 준공식 때 '박정희' 전 대통령도 넘었던 태봉재를 넘어
만인산 휴게소를 지나
숲속공연장에 닿으니
꼬마 가수의 노래에 취한 마중물님이 즐거워하고있다.
김인승 대전숲해설가협회장이자 만인산환경지킴이 회장님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산초님
오늘 가장 신바람이 나있다.
막걸리 한잔~
출연진들과 기념사진 한장 / 산초님은 미남가수 박정현에게 완전 꽂혀버렸다.
동구 문화원장님과도 같이 한장을 찍고
산초님과 마중물님의 차에 나눠타고
판암동 448번지 '곰수산회수산물센터'로 아래사진 주인공의 하루 늦은 생일파티를 벌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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