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50

變化無常한 구봉산 남쪽코스 벙개산행 후기

언   제 :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서구 구봉산 남녘에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한밭언저리 번개산행팀과 함께 눈 또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나온 4명의 戰士와 함께 서남부터미널에서 25번 외곽버스를 타고 봉곡동 종점을 향하는데 친절하신 기사님은 자진하여 도개박골 입구에 버스를 세워 주신다. 도개박골 들머리 구봉산둘레길 방향표지판 앞에서 단촐한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아주 큰 외양간의 음매소리를 들으며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르다 왼편의 龍宮全氏 가족묘지 묘막에서 기력을 충전한다.  동서로 길게 뻗은 구봉산줄기에서 남쪽으로 갈라내려 메노천이 갑천에 합류하는 서구 흑석동 물안리마을까지 뻗은  산줄기를 넘어 서구 흑석동 노루벌 서녘에 펼쳐지는 적..

가수 배호, 53주기 추모가요제

언   제 : 2024년 11월 23일 오후3시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청 12층 대강당에서무엇을 : 1971년 11월 7일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로 요절(夭折)한 가수 배호의 53주기를 기리는 추모가요제가 열렸다. 식전행사 난타 공연 심사위원 / 왼쪽부터 가수 주영국, (사)배호를 기념하는 모임 중앙회장, 가수 정 하 來賓 / 심사위원 옆의 박희도 대전 동구청장 외 대한노인회 동구지회장 등, 맨 오른쪽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 초대가수 개막 공연 추모가요제 사회를 맡은 개그맨 엄용수 이구호 배호가수협회 대전,충청지회장의 개회사 박희도 동구청장 축사 대한노인회 대전 동구지회장의 축사 가수 이구호의 추모가요제 축하공연 사회자와 심사위원들 간에 氣 싸움은 아닐테고 ㅎㅎㅎ 첫 참가자가 긴장하여 조금 흔들렸다고 다..

가을빛이 짙은 근심이 없는 無愁天下마을 한 바퀴

언   제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중구 무수동을 둘러싸고있는 보문산 남녘 산자락 한 바퀴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丹楓이 참 이상한 올 가을이지만 그래도 보문산의 단풍을 놓지기 싫은 사람들이 10명이나 오셨다.  '보문산 행복숲길'이라고 불리는 오-월드(대전동물원) 뒷길을 지나 대전둘레산길 제12구간 동물원길이 교차하는 사각정자에서 마른 목을 축이며 숨을 돌리고 다시 길을 나서니 나이 든 어린애들이 단풍놀이가 한창이다. 행복숲길에 버려진 쓰레기도 줍고 '보문산 치유의 숲'  無障碍 데크로드로 내려서니 나이 든 어린애들의 단풍놀이가 더욱 다양하게 펼쳐진다. ㅎㅎㅎ 이제 그만하고 갑시다. 보급담당 1명이 빠진 9명의 산벗들의 단체사진 사랑해요~ 우리 모두..

서산 팔봉산에서 가로림만을 내려다보며 꽃샘추위에 떨다

TV가 밤세워 아침까지 꽃샘추위 예보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 예기로 꽉 차있으니 갈등이 생기지만 이정도 추위야 산행하기좋고 야구는 라디오로 들으면되고 십여 년 전 다녀온 팔봉산은 가물가물하고 그래 가자!. 공주 예산을 거쳐 서산 팔봉면 양길리에 닿으니 11시30분 야구는 이미 시작되었고 산행은 이제 시작이다.설명이 필요없는 유명한 산이지만 나에겐 잊지못할 사연이 있으니 불편한 몸으로 집 뒤 보문산도 못오르던 그때, 회사 업무차 팔봉산을 남에서 북으로 넘으며 얼마나 힘이들고 시간이 걸렸던 지 고생한 기억밖에 아무것도 없다. 들머리 주차장이며 편의시설이 아주 잘되어있어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오늘은 주변경관을 마음껏 즐기리라 다짐한다. 양길리 입산통제소를 지나 1봉과 2봉사이로 오를 무렵 일본에 선취점을 ..

이아롬 작가 '별에게 맹세코 잘돼' 북콘서트

언   제 :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18:30어디시 : 옛 충남도청 우체국 자리 커먼즈필드 모두의 공터에서 이아롬15년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서른여덟에 홀연히 석사 유학을 떠난 작가는 캐나다에서 아이 둘을 혼자 돌보며 유학하는 동안 공부보다 더 멋진 것을 배웠다고 한다. SNS에서 수천만 조회 수를 기록한 그의 다정한 문장들로 삶에 용기를 더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감히 생각한다. 독자와의 대화 일일 사진사로 변신한 늙은 까마귀의 모습 북콘서트에 초대해주고 뒤풀이까지 챙겨주신 대전문화계의 女傑 김연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돌아가는 삼각지

이인선 작사, 배상태 작곡, 배호 노래, 1967년 발매 후 20 주간 인기 차트 1위,노래를 부른 가수 '배호'는 1971년 29세에 신장염으로 사망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을 중심으로 한 일단의 군인들이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이후 한국은 경제개발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었다.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뭉친 지도자와 국민이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일을 하자 성과는 금방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964년 1억 달러 수출을 하다가 1971년에 무려 10억 달러나 수출하였다. 외국에서는 이를 ‘한강의 기적이라며 칭찬하기 시작하였다.이런 ‘돌진적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급격한 ‘이촌향도(離村向都)’와 ‘계층이동’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었다. 이런 변화의 기회를 잘 활용한 능력 있고 성실..

내 고향 倭館 聖堂 이야기

경북 지역의 천주교 전파 역사와 잘 보존된 건물의 원형 등 역사적·건축적 가치 높아국가유산청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 소재한 '옛 왜관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였다.옛 왜관성당은 1924년 건립된 경상북도 최초의 천주교 본당인 '가실성당'  소속 공소에서 1928년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 현재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첨탑과 함께 반원 아치 모양의 창호 등이 성당 건축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본당: 주임 신부가 상주하는 성당.   * 공소: 본당보다 작은 단위로,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나 그 구역 특히, 선교활동을 펼치던 독일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자들이 한국전쟁 기간 중 함경남도 함흥에서 이곳으로 피난을 와서 세운 ‘베네..

11월 13일 수요산행 수통골길 반바퀴 돌기

언   제 :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제9구간 수통골길 일부 / 수통골에서 도덕봉, 자티고개, 금수봉 넘어 다시 수통골로누구와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산행팀과 함께 대전 시민이 가장 자주 찾는 수통골에서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카프리"양과 함께 도덕봉을 오르면서셀카로 찍은 수통골 버스종점과 화산천변 식당가 빈계산과 금수봉 일반인 盧泰愚씨가 잠들어 있는 옥녀봉을 가르키는 두 사람 저 멀리 유성 시가지 나 이뻐요?글쎄~ / 돌까 생각 조금 더 위에서 찍은 사진 지금은 비등구간인 옛 옥녀봉 갈림길 전망데크에서 "원약"군과 함께 찍은 유성시가지 너머 저 멀리 대전둘레산길 5, 6구간 계족산 줄기 빈계산과 금수봉을 바라보며 "원약"군은 목구멍을 마저 넘어가고  맨발..

제6차 대전시경계따라걷기 아홉번째 / 극서점-관암산-도덕봉

2009년 3월 22일 일요일 봄가뭄에 시달리는 대지를 적시는 반가운 비가 밤새 내리더니 아침에 그쳤다.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서니 하늘은 잔뜩 흐려있으나 발걸음은 가벼우니 반가운 얼굴들과 만나는 기쁨이리라. 시내버스에 올라 서대전4거리 승강장에 내리니 외톨이 이승우님이 반겨주고, 뒤이어 달려온 202번 버스에서 상록수와 장록수가 손을 흔드지만 먼저 보내고 뒷차를 기다린다.이어서 신라의 달밤,별밤 내외가 지하철에서 올라오시어 함께 202번 버스에 오르니 하늘채와 사랑채, 보스톤님과 미소양이 타고 계시고 서대전역에서 태평동산꾼에 뒤이어 가딩, 개동, 청솔홍솔 내외, 상수리 총무가 올라오고 서대전IC에서 나부산님이 타시니 202번 버스 안은 금새 시경계팀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아우라지님께 전화드리니 벌써 극..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젓가락으로 국수를 드시면 건강해 집니다 매년 11월 11일은 롯데제과(주)가 1983년에 출시한 초콜릿 스틱과자 "빼빼로"의 판매 촉진을 위해 "빼빼로 데이"라 이름지어 홍보한 결과 11월 10일 저녁이면 퇴근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집 앞 구멍가게나 편의점에 들러 한 두 곽씩 사들고 가느라 작은 가게에서는 품절사태까지 빚었던 일이 벌어지곤 했었다.  그러다가 2015년 충청북도 청주시가 11월 11일을 "젓가락 데이"로 선포하고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12월 17일까지 젓가락을 주제로 한 특별전까지 열었었다.총 1000여점의 젓가락이 전시 된 특별전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출토된 젓가락 관련 유물과 중국 당나라의 청동 젓가락과 은 젓가락, 청나라의 나전..

인단산에서 쌍청당 돌아 황태봉까지

TJB 대전방송이 있는 효동4거리에서 가오동 쪽을 바라보면 낮으막한 봉우리가 보이는데 인단산(117m)이다. TJB 대전방송국 길건너 주차장 오른쪽의 구멍가게 옆 길로 들어서면 한적한 길이 나오고 20m쯤에서 오른쪽 급경사 로프를 잡고 오르면 우거진 송림이 펼쳐진다. 10여 분 올라가면 넓은 평지가 나오고 자연석으로 된 제단이 놓여있는데 십여 년 전까지 정월 대보름에 제를 올렸었다.  제단을 지나면 바로 확트인 정상이니 주변 조망이 아주 좋으니 남으로 뻗은 대전천 저멀리 정기봉과 만인산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식장산이 보인다 남서쪽으로 대전천 너머로 보문산이 손짓하고  알바위라 불리는 큰바위가 인단산 정상이다. 천동초교에서 가오동길로 넘어오는 큰길 옆 밭두렁엔 봄을 알리는 홍매가 보문산을 배경으로 꽃망울을 ..

아무도 北 찬양 안 해… 낡은 국가보안법 업데이트할 때

조롱거리로 전락한 北, 대한민국 안보관도 변해야로제 ‘아파트’ 패러디 영상에 달린 의문의 욕설 댓글 "이딴 것 만들지 마라. XX 놈들아."‌원색적 욕설이 담긴 문장을 독자께 보여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겠다. 하지만 이 문장은 매우 중요하다. 북한 김정은 3대 세습 체제와 북핵 문제, 더 나아가 국가 안보‧정체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기 때문이다.‌전후 맥락을 짚어보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아파트(APT.)'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하에 발표한, 마치 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여자 솔로 락가수 에이브릴 라빈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락 스타일의 음악이다. 요즘 한 번쯤 들어 봤을 그 가락이 반복된다.‌"아~파트 아파트! 아~파..

11월 첫 벙개산행 용운동 둘레산길 후기

언   제 : 2024년 11월 6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 용운동 둘레산길 한바퀴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팀과 함께 오늘 걸은 길 / 빨간색 라인 : 용운로-대봉길-대봉1길-동대전로110번길-거리미술관-연애바위-대동하늘공원-대동하늘구름다리-성동정-성동산-동부로 지하통로- 능성-대전둘레산길 5구간-비룡임도-갈현성-갈고개-세울고개-삼정동산성-용운산성 가든-세울로-판암동성당-판암양지근린공원-옥천로-지하철 판암역 동대전로110번길 조망터에서]거리미술관에서 연애바위에서 마무리 공사중인 대동하늘공원에서 대동하늘구름다리에서 성동정에서 성동산을 오르며 가양동 삼매당 고개에서 동부로 지하통로를 지나며 물탕골 약수터에서 대전광역시 기념물 능성 (陵城)대전 분지의 동쪽 경계를 이루고 ..

봄바람에 취하고 절경에 취하고 / 경북 의성 비봉산과 금성산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7도, 낮최고 25도. 노익장과 젊음이 한데 어울려 봄맞이 산행을 나선다. 경부고속도로 구미IC를 빠져나와 낙동강을 건너 가산IC에서 중앙고속도로에 올라 의성IC로 나와 금성면 수정리에 닿으니 봄이 활짝 피었다. 넓은 주차장은 깨끗하고 용문저수지 아래는 의성군에서 위락단지로 개발중이니 4월말 준공 예정이고 수정사로 올라가는 도로는 넓찍하고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있고 비봉산 들머리는 저수지 바로 아래에서 도로 우측으로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 평지능선에서 숨 돌리며 왼쪽을 바라보니 저수지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온통 바위절벽이다. 편안한 능선길도 잠시 다시 급경사가 시작된다. 꼭 숨이차고 힘들만 하면 쉼터가 나오니 왼쪽 발 아래로 용문저수지가 보이고  또 다시 급경사를 오르니 산불감..

어제보다는 따뜻하나 바람이 거세었던 길 / 자율팀 5구간

대둘 카페지기 안여종 국장님이 정성드려 마련한 아우라지님의 2008자율팀 산행안내 기념액자를 들고, 619번 버스에 올라 용운산성가든에 닿으니 08:40이다. 조금 이른 듯 하지만 밀려드는 횐님들은 9시가 넘자 40명에 육박한다.일단은 인사를 나눠야 할 차례, 모두가 둘러서니 이름하여 돌까표 "대둘 자율팀 출발신고식"    영원한 오빠 아우라지, 최고령 나부산, 사진도사 메나리와 폴로, 소리꾼 개동과 날.늘행복 부부, 황산과 그의 연인, 신라의달밤과 별밤, 천태산 가시려다 발목 잡힌 최만혁님과 최기수 커플, 홀로오신 미녀님들 미소천사와 타샤, 지나가다가 청소부 만난 스마트가이와 막둥이님, 첫참가 조범연, 김혜원, 김병영, 김남수, 유점옥, 구연화, 전정애님, 물망초와 함께 오신 김광섭, 김영우, 장인출,..

"여기 한국 맞아?"… 이국적인 풍경의 단풍숲길 명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이다.선선한 날씨와 푸른 하늘을 즐기며 걷기 좋은 시기다.한국관광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이국적인 풍경의 단풍숲 명소를 추천했다.상소동 산림욕장상소동 산림욕장은 다양한 돌탑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대전 동구 8경 중 4경인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에 있다.돌탑공원을 배경으로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이 이색적이고 아름다워 사시사철 인기가 많다. 가을에 방문하면 초입부터 붉은빛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이어져 더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상소동 산림욕장을 대표하는 돌탑에서는 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 수 있다.산책로 바로 옆에는 계곡이 있어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 금강수목원금강수목원은 다양한 테마의 숲을 감상할 수 있다.세종시에 있는 금강수목원은..

가슴이 아프다

고향 다녀 오는 길, 대전역에 내려 목척교를 둘러 본다 가까운 곳에 집이있는 어느 분께 막걸리 잔을 나눌까 전화하니 받지 않는다. 대전천 물길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팔순이 넘은 듯한 아주머니 한분과 말을 썪다보니 저녁 때가 되면 장조카 내외도 올라가고 혼자 남으실 큰집 형수님이 걱정된다 대전천을 거슬러 보문교에 올라서니 보문산이 반겨준다. 높은 기중기가 낚싯줄을 걸고있는 하늘은 잔뜩 흐리다 교회 첨탑 위에도 빈 교실이 늘어나는 학교 옥상 위에도 나라 꽃 무궁화 가지 위에도 아픈 내 가슴처럼 잔뜩 흐리다.그래서 술이 고프다.  파전이나 누렁호박전을 곁드린 탁베기 한잔이...

보문산 기슭에서 만난 파란 가을하늘과 뾰족집

대전 동구 이사동 294  생적골에서 팔월 스무하루 / 대전 동구 이사동 산 12  사방댐 위에서 충남에서 제일 높은 905.3m의 서대산이 흰구름 두덩이를 머리 위에 띄우고  대전에서 제일 높은 596.7m의 식장산도 구름 두덩이를 띄우고 이상 대전 동구 이사동과 중구 호동 경계능선에서 이상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173 옥계제일교회 뒤에서

비 그친 보문산 행복숲길에서

대전에서 제일 높은 식장산이 구름을 벗는다.고집불통 나랏님도 이처럼 구름을 벗어내고죽고 살기로 멱살잡이하며 막말하는 나라일꾼들도 구름을 벗는다면오그라진 돌까마귀 얼굴에서도 구름이 걷힐텐데...구봉산 남녘, 대전 서구 봉곡동 세점길의 황금벌판처럼우리 대전둘레산길잇기 회원님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십시오

10월 30일 비룡동 주산동 추동 옛길 구석구석

언   제 : 2024년 10월 30일어디서 : 대전 동구 길치고개를 넘나들던 옛길을 더듬으며누구와 : 한밭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는 사람들과 함께 비룡삼거리대청호수로줄골 돌장승비룡동 줄골, 아들 낳기를 바라며 두손모아 빌었던 성혈(性穴)바위 / 왼쪽에 연자방아 밑돌이 보인다.갈고개길대청호수로 비룡교 / 갈고개를 넘어 용운동으로 가는길비름골, 열녀 안평이씨 정려각비름골, 송석당 성혈(性穴)바위저 멀리 흐미한 왼쪽 백골산성과 가운데 식장산비름골, 하늘에 제를 올렸던 별자리 바위구멍(星穴)저멀리 식장산, 오른쪽 끝은 신선바위비룡동 덤벅골, 왼쪽 위로 대전둘레산길 5구간의 '능성'비룡동 길치들, 저멀리 좌중간 신선바위와 중앙 갈현성, 우측은 능성이곳에서 실개천을 건너 오른쪽으로 좁은 밭둑길로 들어서면 신상로,옛..

10월 23일 대동천 물길따라 걷기 2편

언   제 :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어디서 : 신흥동 제1치수교에서 대동천 물줄기 따라 대전천까지, 그리고 나머지 공부누구와 : 한밭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는 사람들과 함께 가을의 마지막 節氣 서리가 내린다는 霜降날쌀쌀한 날씨에 신흥동 동부경찰서 앞에 나가니 8분의 길벗들이 나오셨다.신흥동 제1치수교에서 10년전 까지 도깨비시장이 있었던 '신흥SK VIEW아파트'를 배경으로 설명을 하다보니신흥역에 내려 제2치수교를 지나온 한분이 합류하여 모두 9분이 된다.동광교 옆 돌장승과 솟대 앞에 막걸리 한잔 올리고동광정에 올라 1차 주유를 하니 기운이 솟는다.옛 대동시장이 있던 대동5거리 뒷편 복개 된 용운천 물길을 잠시 둘러보고대동천 징검다리를 건너용운천 물길을 따라 신안동 '솜길'을 구비돌아원동지하차도를..

10월 17일 대동천 물길따라 걷기 1편

언   제 : 2024년 10월 17일 목요일어디서 : 대동천 물줄기 따라 망태골에서 신흥동 제1치수교까지, 그리고 나머지 공부누구와 : 한밭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는 사람들과 함께 오전10시 판암역 1번출구 버스승강장에서 참가자들을 기다리니 모두 8분이 오셨다.옛 판암천이 흐르던 복개도로 '판암로'를 거슬러 왼편 '삼정로'로 들어서니 판암나들목 옹벽 밑이다.대전 땅에서 제일 높은 食藏山은 구름에 덮혀있고 비소식에 콩을 뽑는 농군의 손길은 바쁘다. 아주 옛스런 삼정로 / 물방아골 마을 골목길을 돌아나가식장산 개심사까지 이어지는 판암로 '소정지하차도'를 지나지금은 경부고속전철 건설로 모두 없어진 '한지병이' '망태골' 마을터를 살펴보고판암천 물길이 경부선 철길 밑으로 흐르는 '저전구교' 남쪽 입구를 둘러본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장동두메마을길 구석구석

언   제 :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어디서 : 대덕구 와동에서 고내미고개 넘어 용호천 따라 코스모스밭에서 점심먹고 장동 두메마을길 구석구석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대덕구 와동 회덕중학교와 브라운스톤아파트 사잇길로 들어가서대전둘레산길 6구간 금강길이 교차하는 고내미고개를 넘는다.고개마루 안내도 앞에서 진이표 와인과 상수리표 막걸리로 기력을 충전하고새뜸마을로 내려가는 산디로132번길로 접어드니 서무(瑞霧)가 마을을 덮고있다.홍시를 따 먹으려니 손이 닫지않아 포기하고대문 안에는 기척이 없으니 팔순을 훌쩍 넘긴 안주인의 안부가 궁금하다.2층 무인카페를 겸하는 교회 앞에서 산디로132번길과 헤어져 잡초가 우거진 흙길로 들어선다.믹스커피 봉지의 마지막 쓰임새계족산에서 흘러내려 신탄진 ..

대전에서 제일 높은 식장산 한바퀴

언    제 : 2024년 9월 25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와 충청북도 옥천군을 가르는 식장산 줄기에서누구와 : 한밭의 구석구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옛 KT중계소 / 식장산 정상 쉼터에서저멀리 아주 흐미한 백두대간도 보이고대전둘레산길 4구간 만인산방향 갈림길에서충북 옥천군 '천성장마' 능선 / 우측부터 천태산-대성산-장룡산-마성산충남 최고봉 서대산 / 좌측이 천성장마대전둘레산길 4구간 산줄기 / 우측 저멀리 만인산독수리봉을 앞두고 대전에서 제일 높은 샘(泉)  '주원천' 발원지에서독수리봉 산성을 오르며갈림길에서 구절사 방향으로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산 31-4 구절사에서자모리 임도 정상충북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산 16 팔각정자에서 오찬을 마치고자모리 임도 조망터에서 바라 본 한밭벌..

76주년 제헌절 수요벙개와 수해복구

언   제 : 2024년 7월 17일 수요일어디서 : 만인산자연휴양림과 보문산행복숲길에서장맛비 뒤끝으로 만인산휴양림이 어수선하다.무장애데크로드는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비탈면은 여러곳이 쓸려내려갔다.마전행 금산로 비탈면은 위험구간이 여러곳이다.사방댐을 지나는데 긴급전화가 걸려오고'만인산공원' 승강장에서 산벗들과 헤어져보문산공원의 일상업무로 복귀한다.

더위를 피해 무수동에서 이사동까지

언   제 : 2024년 7월 3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 중구 무수동 임도와 대전둘레산길 일부와 동구 이사동 누리길을 엮어서무수동 임도임도 끝에서 대전둘레산길 1구간으로 올라가며 만난 산악오토바이로 망가진 산길대전둘레산길에 차린 점심상대전 중구 구완동 완전마을과 대전 동구 소호동 신완전마을을 이어주는 완전고개대전둘레산길과 헤어저 이사동 유교민속마을누리길로대전시 기념물 제25호 비파산성에서이사동 소화동천으로 내려오는 길에 처참한 '알바'를 하고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밑을 빠져나와寒泉에서 등목도 하고이사동 종점 옆 절암천에서 洗足을 하며  52번 외곽버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