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하루를 쉬고 봄맞이를 나선다남해대교를 건너 꾸불꾸불 돌고돌아 40분만에 남면 선구리 옥녀봉 아래에 닿았다반겨주시는 산불감시요원을 뒤로하고 후미를 맡아 천천히 주변경관을 즐긴다 사촌해수욕장은 봄볕이 따뜻하고 옥녀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의 안내도가 반긴다 사촌만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이바위가 옥녀봉인가? 이바위가 옥녀봉인가? 진달래 꽃봉오리는 봄소식을 전해주는데 이바위가 옥녀봉인지 햇갈린다 암릉지대에서 힘들어하는 한분과 듬직한 친구분이 미안해 하며 앞서가라시니 등로를 벗어나 바위를 넘나들며 경관을 즐긴다. 점점이 떠있는 배들은 좌로가면 부산 거제, 우로 가면 여수 광양이다 항촌마을 끝 항도를 지나는 대형크레인선도 보이고 낙뇌산이라던가? 암봉을 담는 찍사의 뒷모습에도 봄내음이 묻어있다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