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7도, 낮최고 25도. 노익장과 젊음이 한데 어울려 봄맞이 산행을 나선다. 경부고속도로 구미IC를 빠져나와 낙동강을 건너 가산IC에서 중앙고속도로에 올라 의성IC로 나와 금성면 수정리에 닿으니 봄이 활짝 피었다. 넓은 주차장은 깨끗하고 용문저수지 아래는 의성군에서 위락단지로 개발중이니 4월말 준공 예정이고 수정사로 올라가는 도로는 넓찍하고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있고 비봉산 들머리는 저수지 바로 아래에서 도로 우측으로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 평지능선에서 숨 돌리며 왼쪽을 바라보니 저수지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온통 바위절벽이다. 편안한 능선길도 잠시 다시 급경사가 시작된다. 꼭 숨이차고 힘들만 하면 쉼터가 나오니 왼쪽 발 아래로 용문저수지가 보이고 또 다시 급경사를 오르니 산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