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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왕산 바라보며 봄나물 중에서 가장 맛있는 '쑥' 뜯기

2009년 4월 5일 다음블러그에 쓴 글> 4월의 첫 일요일, 24절기중 하나인 청명날이자 식목일이다. 그리고 조상을 잘 섬기는 우리 배달민족의 네 번 째 큰 명절인 한식날, 찬 밥을 먹는 날인지라 찬 밥에다 찬 콩나물국 부어서 찬 김치를 하나 만으로 단촐하지만 맛있게 먹고 길을 나선다. 방동저수지 방동대교 끝 봉곡동길 초입 집결지에 모두 여덟 분의 산벗들이 나오셨으니, 아우라지, 황산, 개동, 태평동산꾼,카르페디앵, 메나리, 하늘채와 사랑채 부부, 그리고 나까지 모두 아홉명으로 단출하니 좋다. 방동저수지 배수로까지의 길은 아늑하였고 금곡천교 넘어 위왕산 줄기에 오르기도 쉬엄쉬엄하였고 천길 낭떠러지 암봉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천하절경이라 따뜻한 봄볕에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두계철교로 내려가서 무도리로 ..

제2차 안내산행을 위한 대청호반산길따라 제1구간 이야기

대청댐 물문화관 뒤에서 출발하는 '대청호반산길따라' 제1구간은 150m봉, 127m봉을 넘으며 줄곳 대청호 푸른물이 왼쪽 발 아래에서 넘실거린다.본 댐의 滿水位에 맞춰 쌓은 제1보조댐 앞은 암벽 위에서의 조망이 좋고 제2보조댐은 광장으로 바뀌어 휴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113m봉과 149.2m봉을 넘으면 청남대가 훤히 건너다 보이는 '미호산성'인데 90년대까지 청남대를 지키던 특전사 1개 중대가 주둔을 하였었고 군사시설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제3보조댐은 비상여수로 갑문 공사가 한창이니 완공 후에는 대전시민의 좋은 휴식처가 될 듯하고, 삼정마을 뒷산 131m봉을 돌아 내려오면 흡사 공원묘지 기분이 드는 넓은 문중묘지 위에 닿으니 이곳의 경치도 일품이다.호수에는 분수 물줄기가 쏫아오르고 멋스러운 황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