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추적거리던 겨울비가 오후에 그치드니만 늦은 밤 소피가 마려워 나온 뒷간 길에 보름달이 환하게 발길을 밝혀준다.
마치 동짓달 초사흘 밤에 드리워졌던 어둡고 무거운 帳幕을 다함께 외친 큰 목소리로 활짝 걷어낸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앞날을 밝혀 주듯이...
그려 아무렴 당연히 될거야 우리들이 바라는 그것은 여섯분이 결정하시든, 아홉분이 결정하시든 간에
당연히 우리들이 바라는데로 될거야 암! 꼭 그럴거야!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환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石烏 돌까생각!
'돌까마귀(石烏) 창작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이 할꼬? (1) | 2024.12.10 |
---|---|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1) | 2024.11.11 |
큰 놈은 역시 세다 (0) | 2024.11.04 |
가슴이 아프다 (0) | 2024.11.04 |
비 그친 보문산 행복숲길에서 (1) | 2024.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