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어디서 :대청호반산길따라 제7구간 옛 내탑수영장을 찾아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팀과 함께
10:00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한 회남행 63번버스가 대전시경계를 살짝 넘어 10:57에 충북 옥천군 군북면 와정리 승강장에 닿으니
섭씨 25도가 넘는 여름날씨에 아스팔트마저 끈적거리는 듯 하다.
대청호오백리길 6구간 대추나무길 방향표지를 따라
대전광역시 동구와 충청북도 옥천군 경계능선을 타고
新安 朱氏 家族墓地에 자리를 펴고 氣力 充電을 위한 酒有所를 차린다.
11시 30분을 막 넘겼는데 따가운 햇살은 등줄기를 파고들어 땀을 나게하니
극동점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대청호반 옛 내탑수영장의 추억을 찾아 발길을 돌린다.
붉은 선이 오늘 추억 찾아 걸은 길
위의 옛 지도에는 若海山으로 표시되었으나 요즘 지도에는 苦海山으로 수정 되어있음
탑봉
오후 1시 반, 1979년 대청댐이 湛水를 하기전 번창하였던 내탑수영장의 옛 추억을 찾아서 자리를 펴고 풍광에 빠진다.
1970년대 대덕군 동면 내탑리 금강변의 내탑수영장
옛추억을 되살리며 멋진 대청호 풍광을 즐길만큼 즐겼으니 늦은 점심을 마치고 오후 3시까지 일광욕을 즐긴다.
15:00 정각, 왔던 길을 되돌아 탑봉을 다시 넘어
주능선에서 우측 와정삼거리 방향으로 나오다 고해산을 넘고 228m봉 못미쳐 고개마루에서 흐미한 발자취를 따라
산초나무 가시가 손목을 잡는 왼쪽 능선을 타고 물가로 내려서면
'배말'이라 불리는 대전광역시 동구 舟村洞 대청호반이다.
물건너 저멀리 마을 뒤로 우뚝한 산은 충청북도 보은군 회남면 어부동과 대전광역시 동구 오동을 가르는 국사봉으로
대청호오백리길 6구간 대추나무길 코스에는 빠져있다.
달친님 머리 위의 골짜기가 지방도 571호선 '회남로'의 대전 충북 경계지점으로 우무동고개라 부른다.
마누라 자랑하는 은퇴직장인 풋내기 농부의 사연도 들어보고
매화 향기에, 여름날씨 산들바람에 취하며
회남로 807번길을 걸어 나오다
배말 앞 '대청호오백리길 쉼터' 팔각정자에서 20여분 동안 '배낭떨이'를 하고
길을 나서니 진짜로 '배말' 앞 대청호 물가에 '민물고기잡이배'가 묶여있다.
오후 5시 38분, 회남에서 15:00에 출발하여 대전역 동광장으로 나가는 63번 버스에 올라서니 오늘의 번개산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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