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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늘어 난 등산인구 그리고 쓰레기

돌까마귀 2022. 7. 15. 18:02

근래에 등산객이 부쩍 늘어 났다.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천변을 걷기도 하고, 공원에서 체조도 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형편에 따라  모두가 힐링을 위해 여러가지 운동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긴 시간이 필요한 등산을 많이 선택 하는듯 하다. 

그래서인지 작년에 비해 대전의 유명산을 찾는 사람이 거의 배나 늘어났다.

 

대전 모처에 사는 아무개씨도 올해부터 집 뒤의 산을 거의 매일 오른다.

은퇴를 하고 시간에 여유도 생겨 건강도 챙길 겸 산을 오른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무개씨는 배낭을 챙긴다.

 

은박지에 싼 김밥2줄과 비닐포장 된 나무 젓가락

비닐포장 된 건강원표 홍삼즙 2개

생수 1

끓인 물 담은 보온병 1개 

코렛 또는 양갱 1개

한개씩 포장 된 사탕 10개

막걸리 작은것 1병

귤 3개

삶은 계란 3개 포장된 한줄

막대 포장 된 비타민C 2개

커피 믹스 2개

종이컵 5개

물티슈, 휴지 등 등

 

오후 5시경 집으로 돌아온 아무개씨의 배낭속에는 빈 보온병과 쓰다 남은 물티슈와 휴지 뿐이다.

 

어떻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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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씨는 알뜰히 빠진것 없이 잘 챙긴듯 하지만 가장 중요한 쓰레기 봉투 올바른 정신을 배낭속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돌발퀴즈 하나!

 

위의 아무개씨가 산에 버리고 온 쓰레기 중, 돌까마귀 눈에 가장 거슬리는 쓰레기는?

 

2015.7.27.24:00 까지 정답 댓글을 다신 모든분께 "대전바로알기" 책자를 드립니다.

 

정답: 사탕 낫포장지 / 길거리나 산책로, 등산로 등 사람이 붐비는 곳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아주 작은 쓰레기이다.

엄지손가락 크기의 사탕봉지는 환경미화원이 쓸거나 줍기도 불편하고 눈에는 많이 거슬리는 존재다.

비닐류이기에 재활용쓰레기로 분류되지만 실재로 재활용도 되지 않는다.

단지 사탕끼리 붙는것을 막기위한 수단이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 크다.

大포장 속에 작은 휴대용 용기를 넣어 판매를 한다면 쓰레기 발생량도 줄이고 생산원가도 줄일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