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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생협력사업 / 대청호500리길과 靑南臺

돌까마귀 2022. 7. 15. 18:34

序 論

지난 11월 20일 대전 오페라웨딩에서 "범충청포럼"의 창립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토연구원 조판기 연구위원'이 "충청권의 광역적 계획이슈, 계획과제와 상생발전사업"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였는데, 첫번째 광역도시계획의 필요성, 두번째 충청권 광역문제와 계획이슈, 세번째 광역적 계획과제를 발표하는 내내, 忠州, 淸州란 고을이름으로 생겨난 忠淸道에서 忠北道民의 생각과 忠南을 母胎로하는 대전, 세종, 충남사람의 생각이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50년 가까이 산길따라 물길따라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돌까마귀(石烏)'의 머릿속에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었는데, '白頭大幹'에서 갈라진 '漢南錦北靜脈'이 두 地域을 나누니 忠南圈 3개시도는 唐津市, 牙山市, 天安市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錦江水界에 속해있고, 忠北은 西南部의 沃川, 報恩, 永同郡과 西北部의 鎭川郡,曾坪郡, 陰城郡 일부, 상당구 일부를 제외한 淸州市 등 전체면적의 半만 錦江水界이고, 忠州를 비롯한 東北部의 丹陽郡, 堤川郡, 槐山郡, 陰城郡 일부 등 나머지 半이 忠州湖로 대변되는 漢江水界이다. 

돌까마귀 생각은, 지금처럼 도로가 발달되지 않았을때는 험준한 산줄기를 넘어 다니기보다, 편한 물줄기 길을 따라 다녔을것이고,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文物이 交流하였을 것이고 생활습관도 傳播 되었으리라.

지금도 慶尙道와 秋風嶺을 사이에 둔 永同郡은 충청도 말씨보다 경상도 말씨에 가깝고, 문경새재(鳥嶺)를 사이에 둔 충주지방은 영남문물이 많이 섞여있으니, 160만명에 못 미치는 충북도민과 400만에 못 미치는 충남권 3개 시, 도민의 생각은 자연스럽게 다르리라 생각한다.

 

범충청권 4개 시,도의 인구를 합치면 모두 550만 여 명, 여기서 충청북도의 인구보다 2.5배나 많은 인구와 경제력을 가진 충남권, 특히 대전, 세종시민은 이제 더 바라지 말고 양보하여야 한다.  미래를 바라보는 큰 틀을 생각하고 범충청권이 함께 상생하여야 하므로, 충북도민을 배려하고 양보하여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돌려야 한다.

 

KTX 세종역? 왜 필요한가?

조판기 연구위원은 세종시민이 된지 4년이라며, 수도권에서 출장을 위해 KTX를 타려면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평균 1시간 반이 걸렸는데, 세종시의 동남부에 있는 국토연구원에서 수도권 출장때는 오송역까지 BRT로 40분, 호남권 출장때는 공주역까지 승용차로 30분, 영남권 출장때는 대전역까지 BRT로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굳이 충북의 오송역을 두고, 충북도민의 심사를 거슬르면서 까지 세종역을 꼭 만들어야하는가라고 의문사를 던져 세종시민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廣域圈 相生發展協力事業

조판기 연구위원은 네번째로 "광역권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여러가지 말씀하셨는데, 기 추진중인 "10대 선도사업"과 새로운 협력사업으로 "충청권순환고속도로'와 "충청권관광도로" 개설을 제안하였다.

 

그래서, 40여년 동안 "대전, 충청의 산, 내, 들이 좋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내" (제안자의 블로그 타이틀)가  대전시장, 대덕구청장과 충청북도지사, 청주시장에게 아주 쉽고, 아주 유익한 상생협력사업 하나를 감히 제안할까 한다.

10년 전(2010.12.17)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충청권 녹색생태관광 활성화 토론회' 에서도 제안하였던 내용인데, 충북에 있는 청남대의 출입문 하나를 대전땅에 만들자는 제안이다.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

대청호500리길과 靑南臺

개  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신대리의 청남대 전두환대통령길과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의 로하스가족공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600m의 출렁다리를 건설하여, 청남대 관람객의 증가효과를 기대한다.

 

 

현  황

충청북도의 청남대 홈페이지에 공시한 1일 평균 관람객은 2,414명(2003년 4월 18일 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누적관람객 12,452,693명)인데, 이시간 현재 KTX 이용객이 청남대를 관람할려면 대전역에서 내려 급행2번 버스를 타고(1,400원) 신탄진역에 내려 문의행 43번 청주버스를 갈아 탄 후(500원),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에 있는 청남대매표소에서 승차권(3,700원)과 입장권(5,000원)을 구입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청남대에 입장하여야 하는데 소요시간은 연결 버스의 운행 간격에 따른 환승대기시간 관계로 최단 2시간에서 최장 3시간 이상 걸린다. 단체관광객은 청남대 정문에서 입장권과 주차권을 끊어 관광버스를 타고 직접 들어갈수 있고, 승용차로 입장하려면 인터넷 예매나 청남대매표소에서 입장권과 주차권을 끊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출렁다리의 규모와 설계기준

총길이 600m, 폭 5m, 보도폭 1.8m, 주탑 2개 높이 70m, 내진설계 1등급, 풍속 50m/s, 동시수용인원 5,000명(성인 70kg기준) 규모로 건설하고, 야간 경관을 위해 LED조명과 레이저 조명을 병행, 대전쪽에 매표소와 출입문을 설치한다.

相生協力事項

충청북도(청주시) : 제반 건설비용을 부담하고 사후 관리책임과 출렁다리 통행료와 청남대 입장료를 징수한다.

대전광역시(대덕구) : 대덕구 미호동 489-3 토지를 충청북도에 무상 대여하고, 기존 로하스가족공원 주차장을 증설 또는 추가 신설하고 상가, 식당가,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대전역에서 로하스가족공원을 오가는 급행시내버스 노선을 개설한다.

기대 효과

현재 국내 최장인 예당호 출렁다리(402m) 보다 200m가 더 긴 국내최장의 출렁다리를 가지게 될 충청북도는 청남대 관람객의 증가로 수입이 증가할 것이고,  출렁다리 통행료 수입을 보장하면 민자유치로 공사비를 충당할수 있을것이고 출렁다리 관람객과 청남대 관람객의 경유지로 정착하게 되는 대전시와 대덕구는 낙수효과가 아주 많을것이다. 

예상관람객 증가

*청남대 관람객 : 1일 평균 현재 2,500명에서 10,000명으로 4배 증가 예상

*출렁다리 통행객 : 1일 7,500명 신규 발생 예상

*출렁다리 관람객 : 1일 2,500명 주, 야간 포함 신규 발생 예상

 

<참고자료 : 예당호 출렁다리>

또한 영, 호남권의 단체관람객들과 승용차 이용 관람객은 신탄IC에서 바로 로하스가족공원으로 진입하므로 이동시간의 단축과, 차량의 운행거리 축소로 인한 연료절감도 상당할것이다.

이동거리 비교 

*신탄IC-경부고속도로-청주,상주고속도로-문의IC-문의네거리-회남문의로-청남대길-청남대주차장

 이동거리 34km, 소요시간 35분

*신탄IC-국도17호선-신탄진역-대청대교-신문로-문의 네거리-회남문의로-청남대길-청남대주차장

 이동거리 25km, 소요시간 35분

*신탄IC-국도17호선-신탄진역-대청로-보조댐-미호교-대청로 424번길-로하스가족공원

 이동거리 7.5km, 소요시간 1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