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경계길 산행후기

독짐재 넘어 우갱이재 그리고 유등천 봄나들이

돌까마귀 2025. 3. 23. 08:18

언   제 :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어디서 :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에서 독짐재 넘어 대전광역시 서구 산직동 임도 한참 걷다가

              우갱이재를 넘어 다시 복수면 신대리로 너머와 유등천 물길따라 지량리로 원점 회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팀과 함께

 

돌까마귀의 산업재해예방교육 수강으로 하루 늦춰 목요일에 진행한 수요벙개

 

09:45 대전 서남부터미널발 대둔산휴게소행 34번 외곽버스를 타고 대둔산로를 달려 금산군 복수면 지량1리에 내려

 

독짐재를 향하여 골짜기를 오른다.

 

독짐재 고개마루에서 단체사진을 두장 찍고

 

서낭당 돌무더기를 지나 대전 서구 산직동 쪽에서 다시 한장 더!

 

산직 임도에 내려서 1차 기력충전을 마치고 편안한 임도를 구비구비 돌아

 

산불을 맞은 뒤 시원하게 다시 다듬어진 가족묘지에서 2차 기력충전을 하고

 

산불 피해복구 나무심기가 끝난 시원하게 벗겨진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

 

우갱이재를 넘어 다시 금산군 복수면으로 넘어오니

 

산불 정리작업중인 골짜기가 이국적인 모습으로 일행들을 반긴다.

 

한때는 번창하였던 '우경휴게소' 입구를 빠져나오니 

 

유등천을 따라 옛 대둔산길 '복수로'가 아래 위층으로 나뉘어 달린다.

 

대둔산로 지량3교 밑을 지나 '매바위유원지' 유등천 자갈밭으로 내려가

 

점심상을 차리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1시간 여의 午餐을 마치고 일어나 유등천 물길을 따라

 

지량리로 되돌아 와서 개인승용차로 오신 4분은 먼저 떠나고

 

나머지 6분과 함께 지난해 국지성집중호우로 잠겼던 물높이도 살펴보고

 

유등천 징검다리를 건너서

 

지량1교 밑을 지나

 

둥구나무집을 향해 유등천 '지량보'를 건너가니

 

대전 서남부터미널행 34번 외곽버스가 바로 달려와

 

25분 만에 서남부터미널에 닿았는데.

 

술이 고픈 몇몇이 징검다리를 건너 도마동 맛집을 향하니 봄바람은 산들산들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