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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자료 3 : 제21구간 대청로하스길

돌까마귀 2022. 7. 15. 17:18

제21구간 대청로하스길 약12km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문의대교 서단-1.3km-삿갓봉-0.5km-장승공원-0.6km-진장골-3.3km-성마루-1.4km

-용방이들-0.3km(조정지댐)-용호동유적-3.3km-금강로하스대청공원-1.3km-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장승공원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

2004년 3월, 대전 일대에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구룡산의 나무들이 큰 피해를 입어 당시 부러진 소나무를 깎고 다듬어 장승으로 생명을 불어 넣은 곳이다. 장승공원은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600여개의 장승과 돌탑들로 이루어져 있다.

 

구룡산 삿갓봉과 구룡산성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

백제시대에 현재 대청댐이 자리한 곳의 옛 이름인 형각진(形角津)을 지키기위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남벽의 일부만 남아있고 거의 무너졌는데 현도면민들이 장승공원을 조성할때 무너진 성돌로 수많은 돌탑을 쌓아서 원형이 많이 홰손되었다.

 

현암사(玄巖寺) 충북 청주시 상당구 현도면 하석리 50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백제 전지왕 3년(407) 고구려 승려 선경이 창건하고 665년 원효대사와 혜통국사가 중창하였다. 108개의 철계단과 오솔길을 올라서면 첩첩능선의 골을 메운 거대한 호수, 용트림 하듯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대청호 물줄기가 발아래 펼쳐진다. 현암사에 잠시 머물던 원효대사는 "천년후 이 물줄기에 세 개의 호수가 생기고 가운데 호수에는 임금왕(王)자가 그려지고 장차 임금이 살게 될 것이다" 라고 예언하였다.

 

용호동유적 (龍湖洞遺蹟)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44호, 대덕구 용호동 41-3, 41-5번지, 선사시대 유적, 1,342.0㎡

금강과 용호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해발 40미터의 완만한 구릉지에서 대청호 도수관 매설작업중에 발견되어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차례에 걸쳐 한남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2천5백여점의 많은 유물을 수습하였는데 10~4만년 전의 중기 구석기시대와 4~1만년 전의 후기 구석기시대가 4개층에 공존하며 불 땐자리, 석기 제작 터, 슴베 찌르개와 특히 타지역에서 볼수없는 독특한 유물인 갈아만든 석기 등이 출토 되었다.  

 

취백정 (翠白亭) -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호, 대덕구 대청로 526번길 45-24 (미호동)-

취백정(翠白亭)은 조선 숙종 27년(1701)에 세운 미호서원의 부속 건물인데, 제월당(霽月堂) 송규렴(宋奎濂, 1630∼1709)이 제자를 모아 가르치던 터에 지어진 건물로 건물 안에는 송규렴이 지은 미호신사(渼湖新舍) 상량문이 걸려있다. 송규렴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충청도 관찰사와 예조참판을 지내고 예조판서, 대사헌 등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그만두었는데, 80세 때에 이르러 지돈녕부사에 올랐다. 학문이 뛰어나 송시열, 송준길과 함께 삼송(三宋)으로 일컫는다. 이 건물에는 정조(재위 1776∼1800)가 직접 써서 내린 ‘사호각(四皓閣)’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으나 후에 없어졌다고 한다. 신탄진에서 대청댐으로 가는 도로의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