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산행후기

국가숲길 지정 기념행사를 위해 엄청 고생한 두사람 이야기

돌까마귀 2022. 11. 27. 15:43

2022년 11월 8일 우리 대전둘레산길이 7번째 국가숲길로 지정 고시 되었는데

그 기념행사가 11월26일 토요일 10:30에 보문산공원 숲속공연장에서 열리게 되어

'대전광역시 공원관리사업소 숲길관리원'의 평상업무에 추가 작업지시가 떨어지니

'계백장군'과 나의 일상이 갑자기 바빠지기 시작했다. 

행사 당일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걷게 될 "하늘다람쥐길"은 아직 공사가 덜 끝났는데 

2022년 11월 10일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담당 주무관과 상의하여 시공사인 대전산림조합에 압력이 아닌 협조를 요청하여 지난 11월23일 수요일에 모두 마쳤다.

그리고 가로등 베너를 비롯한 축하 현수막은 광고업자를 독려하여 일주일 전에 모두 게시를 마쳤으나

우리 단체의 현수막 설치도 해야하고 숲길관리원 고유의 업무도 진행하면서

낡은 데크계단 보수와 탐방로 주변 정리등 눈에 보이지 않는 소소한 일들은 우리 두 사람에게 너무 힘들었었다.

11월 25일 금요일 마지막 최종 점검 

다시 한번 "하늘다람쥐길"  주변 청소를 마치고 

오후 4시 숲속공연장에 내려서니 이벤트회사에서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정오

다행스럽게도 "대전둘레산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행사"는 무사하게 깔끔하게 마쳤으나 우리의 할일은 아직 남았으니 

쓰레기 처리를 막 끝내고 현수막 철거를 시작 하려는데 식당가 이곳 저곳에서 얼굴 좀 보여 달라는 전화가 빗발치니

현수막 철거는 11월 28일 월요일로 미루고 늦은 점심도 먹을 겸 

횐님들이 기다리는 식당으로 향한다.

계백장군님 2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