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전 대둘 산행 후기

강바람 산바람이 시원한 6구간 / 봉산동-금강변-신흥사-계족산

돌까마귀 2023. 7. 12. 17:26

일찍 서둘러 724번 출발점 부사동사거리 버스에 오르니 07 :30 나홀로 앉았다

07 :40 출발때는 좌석이 다찼다  산님들은 안보인다 대전역에서 한분이 타시길래 옆자리로 모셨다

중리동에서 리눅스님이 오르시고 구즉까지 아무도 없다  불길한 예감....

봉산동 종점에 접어드니 와우! 많은 산님들이 기다리신다 반가운 얼굴들 아우라지,김대장,마루아빠,주상무 등등

김대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서 기촬 한방 박고 출발

합강지점에서 몇말씀 나누고 금강변을 따라 룰루랄라  5월의 태양은 머리위에 강바람은 살랑살랑 얼씨구 좋다!

한국타이어 배수구 왠쑤! 지난7구간 마치고 일부러 찾어가서 부탁 했었는데 다리가 안보인다

할수없이 자갈톱으로 내려서 징검다리를 건넌다  고속철도-고속도로-금강철교-현도교를 차레로 지나

추억이 깃든 신탄수영장은 옛모습이 그대로이고 후미를 맡으신 아우라지님은 통화료가 꽤 나오리라

천천히 걸으라고 계속 휴대폰을 울리신다  신흥사에 올라 10분간휴식 후미를 따르던

오늘의 주인공"김민기 가족" 4명을 만났다  아까 출발점에서는 못봤는데...

원호병원뒷산 금강 전망대에서 새여울나루(新灘津)와 대청댐 보조댐을 조망하고 석봉정수장을돌아

한절구지 마을 능선 평촌동 무진니 골짜기까지 민기가족이 선두를 맡아 잘나간다  뒤에서 아우라지님은 호통이시고 ㅎㅎㅎㅎ

왠수의 탄약사 철조망 땜시 무진니 약수터로 하산 점심상을 펼치니 진수성찬이다

일행에 앞서 일어나 약수터 집결지에 내려서니 원두막에서 민기네가 식탁을 벌렸다  얼씨구 딱 걸렸다

사용료 1인당 천원씩 4천원 내라니 민기놈이 없다고 오리발이네 크 ㅎㅎㅎ

지루한 철도공작창 옆길을 지나 서당골 샘물(새여울 발원지)을 둘러보고 장동고개로....

리눅스님은 사진 찍느라 앞뒤로 바쁘게 다닌다   장동길 횡단 204봉까지는 시원한 그늘속이지만

임도를 조금지나면 자갈길 능선이다 큰나무가 없어 오후의 태양은 머리위에 작열하고 민기의 투정이 시작된다

드디어 정상도착 봉황정에서 기촬한방 또박고 용화사로 하산하니 뒤풀이 막걸리가 기다린다.

 

2008년 12월 18일 다음블러그에 수정 기록되었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