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2010.1.12.10:30-12:45
어디서:대전 풀뿌리시민센터 강당(연정국악원 뒤)
누 가:대전시민사회연구소,행정도시무산저지 범 충청권협의회
후 원:대전일보,중도일보,충청투데이,디트뉴스24
사 회:장수찬 시민사회연구소장
주제발표: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금홍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토 론: 김 욱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재일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
박정현 대전녹색연합 사무처장
주 제:정부의 세종시 대안에 대한 평가와 전망
아침뉴스 시간에 보도된 토론회를 방청하려고 급히 일정을 끝내고 부랴부랴 토론장에 도착하니 일반시민은 눈을 씻고봐도 없고 페널과 사회자 외에는 모두가 언론사 기자 또는 관련단체 사람들 뿐이고 유일하게 나혼자 일반시민자격으로 자리에 앉으니 시간이 10분이나 지나도 시작이 되지않고 개회식 사회자인 장수찬 소장이 조금은 당황한듯한데 나중에 알고보니 개회사를 할 민완기 시민사회연구소 이사장과 환영사를 할 신수용 대전일보사장, 송규수 중도일보사장이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토론의 사회를 맡은 류진석 충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까지 불참이라 뭔가 삐그덕 거림이 보이지만 이왕 참석한김에 갑론을박의 열띤 토론을 기대하며 자리를 지키기로 한다
드디어 토론회가 시작되나 개회사, 환영사를 할 주인공들이 없으니 할수없이 주제발표로 바로 넘어가는데 이 또한 사회자가 불참이라 개회식 사회를 맡은 장수찬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이 대신하니 혹 급조된 토론회라서 섭외조차 되지않은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자꾸만 생기고
두사람의 주제발표도 수정안에 대한 성토에만 그치니 찬성과 반대의 주제발표에 이은 찬성측과 반대측 토론자들의 열띤토론도 물건너간듯..
지상파 3사의 취재 카메라는 바쁜듯 안 바쁜듯 돌아가고 급기야 박정현 대전녹색연합 사무처장(행정도시 무산저지 범 충청권협의회장)의 막말은 현직 대통령을 정신병원에 쳐 넣어야 한다는데 까지 이르니 토론회가 아니라 수정안 백지화 원안사수 궐기대회에 온듯한 느낌은 나만이 아니라 취재중인 각 언론사의 기자들도 동감인듯 하다, 토론아닌 성토대회가 끝나고 질문을 받는데 한 기자가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못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하니 당연히 원안되로 가면 된다고 답변하고 다른 기자의 질문은 현재 일부충청권에서 찬성여론도 있는데 이에대한 생각은 어떠냐니까 그것은 여론조작이라고 몰아 부치니 애써 시간내어 참석한 나로써는 황당함을 금할수없고 질문을 하기위해 손을 들어 보지만 시간 관계상 여기서 마치겠다 해놓고 사회자는 길게 장광설을 늘어 놓으니 도저히 이해가 안돼는 토론회가 아닌 성토대회에 온것같다.
토론회(?)가 끝나고 주위를 둘러보니 얼마되지않던 기자들도 다 빠져 나가고 사회자와 주제발표자2명,토론자3명 외에는 달랑 나와 기자 다섯명 뿐이니 멀리 서울에서 영하20도의 추운날씨에 아침일찍 내려온 조명래 단국대 교수가 측은해 보이는건 나혼자 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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