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0일 굿모닝 충청에서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의 글 퍼 옴> 재밌고 통쾌한 드라마 가운데는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학창 시절 경험이 대개 있기에 학원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학교생활이 즐겁지만은 않았을 텐데 여기에 학교 폭력도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으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더구나 학교 폭력이 추억의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순히 입시 중심 인문계 고등학교만이 아니라 이제는 실업계고등학교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그렇게 등장하는 실업고의 이미지 연출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다.우선 충남을 배경으로 한 작품부터 보자. 드라마 ‘소년시대’에서 ' 임시완'이 역할한 '장병태'는 늘 맞고만 살았는데 전학 간 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