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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더욱 씁쓸한 우리 배달민족의 옆전 행태

돌까마귀 2023. 7. 13. 15:07

수요일 어느 여인이 계족산100리숲길 벙개길에 예쁜 선물을 주고 가셨다.

목요일 보문산 행복숲길에서 행복했었다.

금요일 보문산 행복숲길에서 행복했었다.

토요일 구도동누리길에서 행복했었다

월요일 계족산100리숲길 고봉산국유임도 樂山餘湖亭에서 행복했었다

화요일 癸卯年 初伏날 복달임을 마치고 대전천 보문교 위에서 아주 행복했었다

수요일 장동산림욕장 숲속공연장을 지나 계족산황톳길에서 계족산성 오르는 데크계단길이 열려 행복했었다.

목요일 식장산문화공원에서 못볼것을 보았다.

 

어쩌다 이리 되었나?

우리 늙은이들이 분명 자식농사를 잘못 지었나보다.

 

이미 한풀 삮은 세대지만 지나간 내 삶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세태

분명 내가 내 자식을 잘못 가르킨게 분명하다

그래서 내 자식들은 내 손자 손녀들을 잘못 가르키고도 당연한 듯 그냥 모르고 지나는가 보다

 

애처롭고 안타까운 일이 자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데 나는 뭘 할수가 없다

고칠수도 없다 그냥 방관하고 지날 뿐이다.

 

2023년 7월 13일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대전에서 제일 높은 식장산 식장루에서 탁배기 한모금도 마시지 않은 말짱한 정신의 늙은 돌까마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