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5년 1월 23일 목요일
어디서 : 대전시경계 독짐재에서 명막산 넘어 해철이봉 지나 샛고개까지
누구와 : 22일 수요벙개 중도 하산이 아주 불만인 분과 지각하신 분 그리고 나, 셋이서
09:45 서남부터미널발 대둔산휴게소행 34번 버스 탑승
10:11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지량1리 도착, 독짐재를 향하여 출발
10:36 독짐재 도착
지금부터 대전광역시 서구와 충청남도 금산군을 가르는 경계선이자 '안평지맥'이라 불리는 능선을 타고 북쪽으로 나간다.
이곳부터는 산불피해를 입지않아 쾌적한 낙옆길에 雲霧까지 반겨주니
어제 저녁 앙탈을 부리던 그녀의 얼굴에 웃음 꽃이 만발하였다.
찬바람이 부는 북쪽 비탈에는 상고대가 반겨주고
햇살이 따스한 남쪽 비탈에는 웃음소리가 쉴새없으니 허허 참!
국지성 호우로 망가진 목계단을 올라서니
고개마루를 타고 雲霧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스물스물거리며 넘어간다.
막걸리는 입에도 대지않는 그녀를 위해 코바님은 캔맥주를 챙겨오셨고
신바람이 난 그녀는 부러진 방향표지 수리를 도와 준다.
임시보수를 마치고 기념촬영!
명막산은 아직 멀었남요?
이 급경사 구간 올라가면 명막산입니다.
12:40 명막산 도착
오늘 산행 코스중 경사도가 제일 심한 된비알을 안전로프에 의지하여 내려가서
대전 중구와 충남 금산군의 향토예비군을 관할하는 1970부대 철책 앞 따스한 양지쪽에 午餐場을 차린다.
다같이 健康을 위하여~
드디어 대전시가지가 보이고
대전광역시 서구 괴곡동 선골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를 넘나들던 선골고개, 서낭당 돌무더기가 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서면
군부대 철책과 헤어지고 장수바위다.
15:20 해철이봉 도착, 금산군 복수면이 유등천을 따라 대전 중구 침산동과 서구 괴곡동 사이로 깊숙히 들어와 있는 곳
하오의 따스한 햇살을 받고있는 검바위마을 뒤 침산(砧山, 萬性山) 뒤로 보문산이 반겨준다.
15:40 베낭털이를 마치고 샛고개로 하산
뒤 돌아 본 해철이산
16:05 대전시 境內로 귀환
검바위 마을로 내려가서
16:20 513번 버스를 타고 선화동 감자탕집으로 출발
1차 食道樂과 2차 酒道樂을 마치고 잠자리에 드니 앙탈문제가 잘 해결이되어서 그런지 잠이 잘 온다.
'대전시경계길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甲辰年 마지막 수요벙개 대전시경계 안평산에서 독짐재까지 (0) | 2025.01.24 |
---|---|
산막골에서 시경계 능선타고 장군봉 넘어 샛골까지 (0) | 2024.02.29 |
癸卯年 마지막 산행을 대전의 남쪽 땅끝에서 (1) | 2024.02.08 |
동문다리에서 極西点 찍고 두계천 따라 (4) | 2024.02.01 |
대전의 북쪽 땅끝에서 소문산성 넘어 꾀꼬리봉으로 (1) | 202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