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전 대청호 후기

제2차 대청호반산길따라 두번째 산행 / 성치산성-노고산성

돌까마귀 2025. 2. 12. 16:57

한낮의 더위가 30도를 윗돌것이라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많은횐님들이 찬샘마을 주차장을 가득 매우셨다

아우라지 대둘 공동대표님과 태평동산님,진산,외톨이,지나가다,상수리,정섭짱,늘푸른,막둥이,가을하늘,무득,바람개비,폴로,봉록이,고고산,운호,클리프,소리새,김선권님까지는 혼자오신 남자들이고 사랑채,우산봉,비너스,타샤,미소님들은 혼자오신 미녀그룹이며 신라의달밤과 별밤,날마다행복과 늘행복,황산과 황산연인,보스톤과 마라톤,펜져와 채연,카르페디엠과 에델바이스님은 커플들이신데 지평선 1,2,3 님 세분은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고 5월의 비박산행에서 만난 카리스마님과 봉록이님을 따라나오신 수정초님, 정섭짱과 늘푸른님이 초대하신 오량대장님과 지현철,이경수,이종업님은 첫 참가 하신분들이고 중도로터리클럽에서 10분의 산악동호인 나오셨으니 돌까마귀 포함 총 56명의 대식구다.

 

개인소개에 이어 지난 제6차 대전시경계따라걷기 회원님들이 부족하였던 안내대장에게 감사패를 주시고, 상수리 총무님의 노고를 치하하여 기념품을 주시니 황감할 따름이고 감사의 인사를 글로 대신 합니다.

 

219, 202봉을 넘어 성치산성 턱 밑에서 호반길로 내려서서 뒤돌아 본 회원님들의 길고 긴 꼬리는 돌까의 입가에 미소를 돋게하고

 

오랜 겨울가뭄으로 바닥을 들어낸 호반의 옛 집터에는 초록화원이 펼쳐지니 횐님들의 입에서도 탄성이 터집니다.

 

청남대가 건너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막둥이님이 한건 올리셨는데 고사목이 아주 멋있습니다.

 

시원한 호반 송림에서 1차 주유를 마치고 성치산성을 지나 다시 호반으로 내려와 묘지 옆 넓은 꽃밭에서 늦은 점심상을 펼치려 하였으나 차량 3대가 선점하여 할수없이 되돌아 송림길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자동차가 떠나고 자리가 비어있어 좁은 송림길에서 치루지 못한 신참 신고식을 펼칩니다.

  

소리새와 지평선2님의 선창에 따라 산사람 합창을 시작으로 중도로터리  산악동호인팀의 합창에 이어

 

카리스마,지현철,이경수,이종업님으로 이어지는

 

신참들의 노래 솜씨는 모든 횐님들의 앵콜을 받을 정도다.

 

첫참가 수정초님을 대신하는 봉록이님의  노래가 끝나고

 

기존 횐님들을 대표하여 무득님이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3절까지 열창하시니 신참 환영가로 안성맞춤이다.

 

신참신고식을 마치고 찬샘정까지 냉천길을 걷다가 노고산성으로 오르는 능선길에서 모두가 힘들어 하셨지만 산성에서 내려다보는 대청호 경관에 다들 넋을 읽고 바라보다가 아랫피골로 내려가는 길에서 모두가 콧노래를 부르며 즐거워 한다.

 

더운 날씨에 많이 나와주신 동호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6월 넷째 일요일에 직동에서 다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