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3년 7월 2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5구간 계족산성길 일부와 계족산황톳길 일부에서
누구와 : daum cafe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의 대전방 길벗들과 함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463번지 '동춘당역사공원'에 닿으니 '황금들판'님이 반겨주시고, 뒤이어 여러 길벗들이 속속 도착하시는데 유독 눈에 뛰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대전둘레산길잇기'와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이 오작교를 놓아 연을 맺어준
"미소&빨강양파" 부부의 '미소'님이 멀리 울산에서 올라 오셨다.
국가 보물 209호 회덕 동춘당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한장 찍고
옆에 있는 국가민속문화재 대전소대헌.호연재고택에 들러 기념사진을 한장 박은 뒤
담장 옆 커다란 살구나무 밑에 모여
개인소개와 산행코스 설명을 마치고 길을 떠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막 지나며
비래동고인돌도 살펴본 뒤
'동춘당 생애길'이라 명명 된 길을 따라 올라가니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옥류각'이 '초연물외'란 큰 글씨가 새겨진 바위 뒤로 모습을 나타낸다.
비래사를 지나며 본격 산행이 시작되니
약수터 못 미쳐 잠시 숨을 돌리며 기력충전을 하고
'절고개'에 올라서니 "대한민국 제7호 국가숲길 '대전둘레산길' 제5구간 계족산성길"의 중간지점이다.
한참을 쉬며 시원한 바람에 땀을 말리고 계족산성을 향해 능선을 타고 나아가니
바위를 품은 부부나무도 반겨주고
오형제 나무도 반겨주는데
마지막 된비알을 오르며 개인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가쁜 숨을 식힌다.
국가사적 355호 계족산성 남문으로 올라가서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봉수대 느티나무 밑에 점심상을 차리고 시장끼를 때운다.
오찬을 마쳤으니 이제부터 풍광에 취해 보세요
2022년 8월 11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무너진 서벽과 2023년 5월5일 어린이날 연휴에 추적추적 3일 동안 내린 비로
또 무너진 서벽이 안타깝지만 길벗들을 안내하여 올 6월 말에 완공한 '곡성' 복원구간을 둘러보러 나간다.
아직 복원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북벽 밑을 지나
한국관광공사 선정 100대 명품길로 뽑힌
'계족산황톳길'에 내려서니
길벗 모두가 신발을 벗고 쫀득 쫀득한 발바닥 촉감에 취해본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 계족산 숲속음악회 "뻔뻔한 클래식" 리허설을 잠시 즐기다가
40분 배차간격의 14:30 장동 산디마을발 읍내동행 74번 외곽버스를 타기위해
장동산림욕장 관리사무소로 내려가니
에어컨 빵빵한 74번 버스는 환승을 위한 길벗들을 신대주공아파트 승강장에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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