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경계길 산행후기 10

경칩날 절골에서 모래재 넘어 대청호반으로

언    제 : 2025년 3월 5일 수요일 驚蟄어디서 :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옥천군 경계 능선길과 대전광역시 동구 사성동 대청호반에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산행팀과 함께 오전 10시 정각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한 회남행 63번 대전시내버스가 40여 분을 달려서 도착한 국제금식기도원 승강장에서 대전광역시 동구 신촌동 84-4, 대청호오백리길 제5구간 백골산성낭만길의 대청호반 주차장으로 내려가 개인소개를 겸한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다시 회남길로 올라와 절골천 물길을 따라 대전순복음교회 국제금식기도원이 자리잡은 골짜기로 들어간다. 중간 쯤에 있는 넓은 공터에서 '신샘'님이 챙겨 온 '홍어회' 안주로 된비알을 오르기 위한 기력보강용 탁배기 한잔 씩 나누고  지그제그로 이어지는 ..

식장산 동북능선 타고 마달령 넘어 아감곡까지

언    제 : 2025년 2월 26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 세천동, 신상동과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증약리를 가르는 시경계 능선에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산행팀과 함께 10:00 대전역동광장에서 출발하는 63번 회남행버스를 타고 식장산 세천공원 '가는골입구' 승강장에 내려 한 때는 대전시민의 식수를 책임졌던 식장산 세천저수지에서 흘러내려 대청호로 들어가는 주원천 물길 옆의 '세천공원로'를 따라 잠시 나가 단풍나무와 소나무가 붙어서 자라는 異種 連理木 앞에서  개인소개와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불당골과 쇠정골을 가르는 능선을 향해 한 참 동안 된비알을 오른다.  중턱의 묘지에서 한 숨 돌리며 뒤 돌아보니 세천공원 입구의 '투썸플레이스' 식장산점 건물이 우..

삼막재에서 느네미고개 지나 대전둘레산길 따라 먹티까지

언   제 : 2025년 2월 19일 수요일어디서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 복수면 경계 능선길에서누구와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꾼 6명과 함께 09시20분 대전 서남부터미널발 백암리행 32번 외곽버스를 타고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가 있는 대전 중구 어남동 도리미 버스승강장에 내리니 찬바람이 매섭게 귓전을 때린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홍은연수원 마당을 가로질러 2주 만의 만남이 반가워서 꼬리를 흔드는 백구 3남매의 환영을 받으며 삼막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고개마루에서 잠시 쉬며 된비알을 올라야 할 기력충전을 위해 탁배기 한잔 씩 나누고   우거진 잡목 사이로 어스럼한 선답자의 발자취를 타고 힘겹게 올라간다.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홍은연수원 본관 왼쪽 저멀리 조중봉과 ..

乙巳年 첫 수요벙개 삼막재에서 천비산, 안산넘어 유등천으로

*언   제 : 2025년 2월 5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중구 정생동과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을 가르는 경계 산줄기에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벙개산행팀과 함께 09:20 대전 서남부터미널발 백암리행 32번 버스를 타고 어남동  丹齋 申采浩 先生의 出生地 도리미 승강장에 내리니 찬바람 속에서 마을 표지석이 반겨준다. 옛 혜천대학교에서 대전과학기술대학교로 이름이 바뀐 대학교의 실습장 운동장을 가로질러 임업실습장 사이길로 올라서니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에서 어남동 도리뫼마을을 넘나들던 삼막재 고개마루다. 고개마루에서 오른쪽으로 흐미한 선답자의 발자취를 따라 한참 동안 된비알을 타고 312m 높이의 첫 봉우리에 올라서 기진맥진한 일행들과 피오나님이 준비한 '더덕'을 안주..

1월 22일 수요벙개 때 못다한 나머지구간 해철이봉까지

언   제 : 2025년 1월 23일 목요일어디서 : 대전시경계 독짐재에서 명막산 넘어 해철이봉 지나 샛고개까지누구와 : 22일 수요벙개 중도 하산이 아주 불만인 분과 지각하신 분 그리고 나, 셋이서 09:45 서남부터미널발 대둔산휴게소행 34번 버스 탑승10:11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지량1리 도착, 독짐재를 향하여 출발10:36 독짐재 도착지금부터 대전광역시 서구와 충청남도 금산군을 가르는 경계선이자 '안평지맥'이라 불리는 능선을 타고 북쪽으로 나간다.이곳부터는 산불피해를 입지않아 쾌적한 낙옆길에 雲霧까지 반겨주니어제 저녁 앙탈을 부리던 그녀의 얼굴에 웃음 꽃이 만발하였다.찬바람이 부는 북쪽 비탈에는 상고대가 반겨주고햇살이 따스한 남쪽 비탈에는 웃음소리가 쉴새없으니 허허 참!국지성 호우로 망가진 목..

甲辰年 마지막 수요벙개 대전시경계 안평산에서 독짐재까지

언   제 : 2025년 1월 22일 수요일어디서 : 충남 금산군과 대전시 서구의 경계 능선을 따라서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산행팀과 함께 09:45 서남부터미널발 대둔산행 34번 버스를 타고 신대1리에 내려서 개인소개와 단체사진 촬영 후 출발이곳에서 우측으로 잠시 오르다가 우거진 잡목과 넝쿨로 길이 막혀 뒤돌아 나와 정규코스로 올라간다.지난 여름 국지성호우로 무너진 등산로드디어 시경계 능선 도착2023년 4월 산불의 흔적들힘 내세요! 안평산 정상에서 午餐을 마치고산불과 돌개바람으로 처참하게 홰손된 '안평지맥'을 타고 북으로 북쪽으로 전진!조중봉이 가까워 질수록 처참한 산불의 흔적조중봉에서 지각생과 만나고독짐재에 내려서 지량1리로 하산16:00 대둔산휴게소발 서남부터미널행 3..

산막골에서 시경계 능선타고 장군봉 넘어 샛골까지

언 제 :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 서구 장안동 산막골에서 대전시경계 능선길 따라 우명교에서 갑천상류 벌곡천변길 鳥洞까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벙개산행팀과 함께 아침 9시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서니 3.1절을 이틀 앞 둔 '윤봉길 의사'님이 잘 다녀오라고 손짓하신다. 09:50 서남부터미널 발 장안동 행 22번 외곽버스가 10:35 산막골 종점에 닿으니 진산성지길 들머리에 내려 극남점을 돌아 올 발 빠른 '신샘'님을 빼고도 16명의 길벗들이 함께 하셨다. 달밤님의 지도로 몸풀기 체조를 마치고 개인소개와 단체사진을 찍은 뒤 열린문 교회 앞을 지나 뒷골로 들어선다. 5형제 나무와 꽈베기 나무의 환영을 받으며 수북히 쌓인 낙옆을 헤치고 시경계 능선에 올라 기력충전을..

癸卯年 마지막 산행을 대전의 남쪽 땅끝에서

언 제 :2024년 2월 7일 수요일 어디서 :장태산휴양림을 둘러 싼 대전시경계 능선따라 極南点 찍고 산막골에서 장안천 따라 장안동 20번 종점까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산행팀과 함께 서남부터미널 09:50발 장안동행 22번 외곽버스를 타고 장태산휴양림 승강장에 내리니 예상외로 날씨가 쌀쌀하다. 제1주차장에서 달밤 전 토요팀장님의 지도로 몸풀기 체조를 마친 뒤 개인소개에 이어 단체사진을 한장 찍으니 사진 속에 빠진 '청마'님과 '외돌괴'님과 포함 무려 18명의 횐님들이 계묘년 토끼해의 마지막 산행을 나오셨다. 10:50 형제산을 향하여 힘차게 출발하니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가며 왼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방금 떠나 온 제1주차장은 한적하고 데크계단이 끝나는 곳에서 내려다 본 ..

동문다리에서 極西点 찍고 두계천 따라

언   제 : 2024년 1월 31일 수요일어디서 : 대전광역시 유성구 세동에서 대전시-계룡시 경계선 따라 두계천까지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09:00 서남부터미널 발 세동행 42번 버스를 좋은일 하다가 놓치고 길을 잘못 든 '코바'님과 함께 택시를 타고 대전광역시 유성구 세동 광복기념느티나무 앞에 닿으니 최신형 전기버스를 타고 온 횐님들이 반겨준다.계룡시로 넘어가는 '세동로'를 따라 '백운로'로 불리는 국도1호선 '세동교' 밑을 지나아담한 전원주택 앞에서 '동문다리' 옛길을 따라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남선리 산 1-4에 있는 아들바위에  술 한잔 올리며 우리 대둘 횐님들의 무탈을 빌고 飮福을 나눈다.세 동자승의 배웅을 받으며 길을 나서'동문다리' 좁은 바위 골짜기를 넓힌 '남선..

대전의 북쪽 땅끝에서 소문산성 넘어 꾀꼬리봉으로

언 제 :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광역시 유성구 금탄동에서 소문산성, 꾀꼬리봉 넘어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대박리까지 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09:30 대청댐 발 대전의 북쪽 땅 끝 마을 금탄동행 73번 버스가 모처럼 시끌벅적하다. 金灘(쇠여울), 쇠울 마을로 불리는 종점에서 친절한 버스기사님과 헤어져 잠시 이 마을이 창녕성씨(昌寧成氏)의 집성촌임을 증명하는 비석을 둘러보고 산행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과 기력충전을 마치고 지금은 쉬고있는 아주 오래 된 '택택이(發動機)' 방앗간 앞을 지나 동남 쪽에서 금강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 고개마루에서 왼편 산길로 들어선다. 창녕 成씨의 문중묘지가 펼쳐진 양지쪽을 지나 숲가꾸기 사업으로 잔가지가 깔려있는 임도를 따라 찬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