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63

매원, 돌밭의 문화재로 지정 된 종택과 고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칠곡 감호당 (漆谷 鑑湖堂)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매원2길 6-5 감호당은 1623년에 석담 이윤우가 경치를 즐기고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지었으나 그의 교육의 장소이었고 후학을 가르치는 강학소 이기도 하였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석담의 사회적 위상뿐만 아니라, 영남의 3대 반촌으로 전해지고 있는 매원 마을의 역사적ㆍ상징적 의미가 큰 역사문화 환경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건립연대를 17세기까지 올려 볼 수 있는 널영쌍창이 유존하고 있으며, 위상을 읽게 하는 흔치 않은 제공형 보아지가 이색적이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칠곡 지경당 (漆谷 止敬堂)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매원3길 104-5 지경당은 경북 남부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튼 ‘ㅁ’자형 배치형식을 잘..

갑천누리길 / 상보안유원지에서 가수원 빼울천까지

언 제 :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의 으뜸 내 갑천 봉곡교에서 만년교까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특별산행팀과 함께 상보안유원지 괴곡교 밑에서 생방송 중인 Youtuber를 만나 깜짝 출연도 하니 '늙까'도 유튜버가 되었다. 이분들은 고기 한점을 권하시고... 이쪽은 노루벌1길, 세월교를 건너면 상보안길 상보안 마을로 통하는 지하차도 상보(上洑)? 헷갈린다. 괴곡 과선교 위로 대전둘레산길 11구간 구봉산 가운데 살짝 보이는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의 해철이산 왼쪽부터 대전둘레산길 11구간의 효자봉과 쟁기봉, 오른쪽은 12구간의 장안봉 괴곡과선교 위로 구봉산 전체가 보인다. 중보(中洑) 중보를 건너 왼쪽은 대전둘레산길 11구간 정규코스, 오른쪽은 우리 단체에서 진..

갑천누리길 / 봉곡교에서 상보안유원지까지

언 제 :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의 으뜸 내 갑천 봉곡교에서 만년교까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특별산행팀과 함께 오전10시 정각에 출발한 봉곡동행 25번 외곽버스는 35분 만에 말 그대로 유사이래 가장 많은 승객을 이 대추벌 승강장에 쏟아놓고 떠났다. 샤넹 대표님의 지휘로 몸풀기 운동 열심히 하고 대표님 말씀도 경청한 뒤 10:50 드디어 출발 11:00 흑석유원지를 통과 11:10 물안리 다리 통과 일행들은 세월교를 건너 물안길과 벌곡로를 따라 걸어 가고 나 홀로 갑천누리길을 걸어간다. 안물안길의 아담한 집의 촌로와 잠시 예기도 나누고 11:35 장평보밑의 세월교를 건너 옛 장평보 유원지에서 일행들과 다시 만났다. 11:55 적십자 생태원 건너가는 세월..

버려지는 낙엽 10t 가져다 ‘옐로 카펫’ 만든 화제의 섬

버려지는 낙엽 10t을 가져다 황금빛 ‘옐로 카펫’을 만든 화제의 섬이 있다. 경기도 가평의 남이섬이 그 주인공이다. 남이섬은 서울 송파구에서 가로수 은행잎 약 10t을 공수해 섬 안에 길을 냈다. 폭신한 은행잎이 고루 흩뿌려진 길은 중앙 광장부터 호텔정관루 별장 부근까지 100m가량 이어진다. ‘송파은행나무길’이라 명명한 이 길은 남이섬과 송파구가 처치 곤란한 은행잎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함께 한 프로젝트이다. 매년 가을 송파구 가로변의 은행잎을 모아 남이섬으로 운반해 관광자원화 하고 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해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지고 나면 배수로를 막는 등 골칫거리 취급을 받는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수거, 운반, 소각 등 과정과 비용이 만만..

비탈에 엎어진 채 600년을 견뎠다, 열암곡 마애불 '5cm의 기적'

경상도 경주·신령·흥해·청하·영일·밀양·김해·울산·의성·영해·하양·문경·진보·장기·청도 등 많은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 세종 즉위 12년의 정사가 담긴 『세종실록』 49권에 적힌 내용이다. 서기 1430년 9월 13일에 경북 경주시를 비롯한 경상도 일대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내용이다. 무려 592년 전에 일어난 지진이지만 오늘날에도 그 흔적은 남아 있다. 경주 남산 마애불, 2007년 발견 2007년 경북 경주시 남산에서 발견된 열암곡 마애불(磨崖佛)이다. 마애불은 암벽에 새긴 불상으로 인도에서 발생해 한국과 중국·일본 등에 전해진 불상 양식이다. 열암곡 마애불은 산등성이 내리막에 앞으로 엎어진 채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 5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열암곡 석불좌상 보수를 위해 작업하던 중..

제1구간 보문산길 들머리의 고촉사 이야기

지난 11월 8일 국가숲길로 지정 고시되어, 11월 26일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지정기념축하잔치를 벌리는 "대전둘레산길"은 보문산 시루봉이 1구간의 시작점이고 12구간 동물원길의 종착점으로 이 시루봉을 오르기 위해 탐방객들은 "고촉사"를 반드시 들려야 한다. '청년광장'으로 불리는 대전 중구 문화동 산 18-1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문산공원로"에 올라서면 고촉사 진입로다. 가파른 포장길을 올라서면 고촉사 간판석이 반겨주고 조그만 주차장에서 돌 계단을 3번 구비 돌아 오르면 시루봉 가는 길이다 왼쪽에 앉아 계시는 포대화상의 오른쪽에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솟아 오르니 잠시 숨 돌리며 물 맛을 보면서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조망도 쏠쏠하다. 보문산 고촉사에서 빼 놓을수 없는 것이 두가지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두계천 / 거믄들에서 정뱅이 돌아 무도리 까지

*언 제 :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광역시 서구 매노동에서 흑석동산성 찍고 두계천 따라 위왕산 밑 까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정기안내산행팀과 함께 *걸은 길 : 흑석네거리-승상골-고무레봉-갑천누리길-용촌동 정뱅이-두계천 누리길-원정동 느티나무-위왕산 밑 원정1교 흑석네거리 버스승강장에 모여 승상골을 향하여 출발 유등천에는 南公堤가 있고 흑석동 매노천에는 尹公堤가 있다. 매노천에 걸쳐있는 매노교에서 흑석리역 뒤에 있는 레미콘타워를 보니 승상골을 알리는 글이 쓰여 있다 승상골 안내도 앞에 억지로 폼 잡게 해 놓고 찍었는데 화질이 영 좋지를 않네 ㅉㅉㅉ 매노3통 경로당에 들러 요강을 비우고 고무래봉을 향하여 출발하는데, 오늘이 흑석동산성 발굴현장 공개 날이..

옛 대전부청사 매입 여부 결정 2년째 표류…이대로 철거되나

2022.11.8.08:00 연합뉴스 대전 양영석 기자 소유주, 해체 예정 공문 발송…"부서 간 핑퐁에 금융비용만 매달 1억여원" 대전시 문화국 "활용계획 없어"…주택국 "철거되면 시정 비판 누가 책임"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난 옛 대전부청사가 조만간 철거될지도 모를 상황에 놓였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부청사 부지·건물 소유주가 지난 3일 건물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증명을 시에 보내왔다. 구체적인 시기는 못 박지 않았지만, 소유주는 내용증명에서 '대전시가 언론 보도를 통해 부청사에 대한 매입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적법한 절차·방식에 따라 건축물 해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물 해체는 신고 사안이기 때문에, 소유주가 적법 절차와 방식에 따라 진행하면 행정기관에서 이를 제재할..

연애바위와 원앙고개 그리고 어청골 이야기

국가숲길로 지정 된 "대전둘레산길" 제1구간 보문산길과 제2구간 만인산길은 대전 중구에 우뚝 솟은 보물, 寶文山 시루봉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를 타고 윗사라니고개(돌고개), 절고개를 지나 吾道山을 넘고, 돌고개(완전고개)를 지나 금동고개에서 1구간이 끝나고, 돌탑봉. 떡갈봉. 안산. 먹티를 지나 萬仞山에서 食藏支脈을 만나 태조 이성계 태실이 있는 태봉재로 이어 진다. 출발점 시루봉에서 알바위봉을 지나 이사동 전망대에 닿으면 발 밑으로 '유교민속마을'로 지정된 이사동이 펼쳐 지고 산줄기는 이곳에서 동쪽과 서남쪽으로 갈라져 대전 중구와 대전동구의 경계를 이루며 이어지는데 오도산을 가르키는 방향표지를 따라 급경사 계단을 지나서 만나는 이정표가 있는 쉼터에서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며 눈앞을 찬찬히 살펴 보..

鷄峴山城에서 望德峰 넘어 곤룡재 찍고 낭월임도로

언 제 :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제4구간 식장산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토요안내산행 회원님들과 함께 걸은길 : 덕산마을-닭재-계현산성-꼬부랑재- 09:35 대전광역시 동구 삼괴동 덕산마을 버스승강장 / 5분 지각이다 09:42 몸풀기 운동을 마치고 출발 09:50 탱자나무 울타리 옆 통과 10:11 제3구간 머들령길 날머리 닭재(鷄峴) 통과 10:15 첫번째 주막 저멀리 흐미한 충남 最高峰 서대산(905.3m) 10:29 계현산성 남문 도착 대전광역시 기념물 계현산성 (鷄峴山城) / 대전 동구 삼괴동 산1-1번지 문화재청 설명문 / 대전광역시 동구 삼괴동 닭재 위의 북쪽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220m이다. 성벽은 대부분 ..

小華洞天에서 절고개 넘어 無愁天下마을로

언 제 : 2020년 12월 17일 목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 이사동에서 절고개 넘어 중구 구완동 지나 무수동까지 지난 11월 25일 올린 한밭언저리길 후기에 "가을하늘"이라는 닉네임으로 통하는 대전의 보물 김민섭님이 댓글을 다셨는데 눈에 확 띄는 내용이 있어 동짓달 초사흘 돌까마귀 귀 빠진 날 한파주의보를 뚫고 길을 나선다. 소룡골행 52번 버스를 내려 윗사라니 四友堂 옆 寒泉을 지나며 명판을 살펴보니 沙蘭里 淂山 밑의 샘이라 적혀있는데 蘭谷 宋炳華가 이곳에 살면서 봉강정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칠 때 부터 沙寒이 沙蘭으로도 불려졌었구나 생각을 하며 光影池를 지나 수석당(壽石堂) 송창재(宋昌在)가 소화동천(小華洞天)으로 불렀던 물방아골(水砧)로 들어간다. 가을하늘님이 댓글에 달아준 암각서(巖刻書)를 찾..

2022 壬寅年 郡山 臨陂 左通禮公 墓祀 後記

언 제 : 2022년 11월 3일 음10월10일 어디서 : 전북 군산시 임피면 축산리 산 55-1 누구와 : 광주 이씨 좌통례공 종인들과 함께 아침 9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IC에 올라,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타고 논산나들목에서 빠져, 61번 지방도(동안로)를 타고 연무대, 강경을 지나 23번 국도(익산대로)로 갈아 타고, 용안에서 711번 지방도(함안로)로 바꿔 탄 후 함라를 지나 마룡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동군산로를 타고 국도27호선 군익로 밑을 지나, 임피농공단지 앞에서 축성로로 우회전, 축산저수지 옆길로 들어서니 눈에 익은 '저수지 매운탕' 간판이 보인다. 식당 들머리길 바로 못미쳐 우회전하여 좁은 농로(축산2길)를 따라 국도 27호선 군익로 지하통로를 지나면 바로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8호인 ..

돌까마귀가 본 드라마 중 이 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는 없었다

파란만장의 야구영화 주연은 37세 베테랑, 조연은 바람의 아들과 손자 “영화를 찍으려면 마지막 시나리오는 우승이다.” 정규시즌 타율 0.199로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준플레이오프 타율 0.364에 3득점, 플레이오프 타율 0.222 2타점 3득점. 그라운드에선 이정후가 리더라면, 덕아웃에선 단연 37세 베테랑인 그가 리더다. 키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베테랑 왼손타자 이용규. 그에게 2022년 한국시리즈는 뜻깊다. KIA 시절이던 2009년 이후 13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기회를 잡았다. 더구나 2009년엔 이종범 LG 2군 감독과 함께 우승을 일궈냈다면, 13년이 지난 올 시즌에는 이종범 감독의 아들 이정후와 함께 ‘3위의 반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용규는 1일 한국시리즈..

"인동시장만세운동광장"이 또 말썽이다.

2022년 10월의 마지막 밤 장군님댁에서 치맥혼술하고 문창동 돌까마귀 안내센터로 돌아가는 길에 요강을 비울려고 이곳에 들렸더니 요렇게 깜깜하다. 여성용은 이렇게 환 한데... 거기다 '늙까'가 더 슬픈 건, 문 닫은 동화극장 벽면을 비추던 동영상도 먹통이고 빔 프로젝트 앞을 가린 나무의 잔가지를 잘라 달라고 지난 8월 동구청 담당부서에 전화 했었는데 아직 그대로다. 늙은 까마귀는 아쉽다. 10월의 마지막 밤이... 나를 울려요~

2022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 후기

새벽 6시 반 오늘 접수를 도와 줄 前 대둘사무처장 여산님과 함께 계백장군의 애마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하니 새벽안개와 아침이슬이 반겨주고 운영본부는 집행부를 기다리는 봉사요원들이 있다. 배정받은 부스에 도착하여 "인도행"팀을 접수할 가딩님과 왕눈이님, 우리 "대둘"과 워킹코리아팀을 접수 할 여산님은 나눠드릴 기념품을 챙기고 계백장군과 "늙까"는 대둘표지와 추억의 옛 프랑카드를 걸어 놓았다. 8시가 넘으니 일찍 오신분들의 접수가 시작되고 곧이어 샤넹 대표님도 도착하시어 플레카드를 펼쳐 세력과시에 돌입한다. 밀려드는 참가자를 접수하느라 식전공연은 구경도 못하고 개회식이 시작되고 나서야 메인무대 앞으로 나가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역시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바쁘다. 개회식과 몸풀기 운..

갑천누리길 / 가수원에서 만년교까지

언 제 :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어디서 : 대전 서구 가수원육교-구봉천 산책로-갑천누리길-만년교 까지 누구와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부설 대전시민대학의 단기기획특강 "가을. 나를 채우다. 걷고 듣고 즐기다"팀과 함께 집결지 가수원으로 가려고 길을 나서니 아침안개가 9시가 다 됐는데도 보문산은 아예 보이지 않고 산산이 부셔진 공설운동장(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울타리 안에서 흐느끼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는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 마다 1개 이상의 정규규격 운동장을 두어야 하는데 대전광역시에는 5개 구 어디에도 정규규격 운동장이 하나도 없는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그리 급한지?, 기초자치단체는 무시하드라도 16개 광역자치단체중에 종합경기장 하나없는 단체가 있는가?, 더구나 '2027 하계유니버..

보문산 숲 치유센터 앞 울타리가 궁금하시죠

대전 보문산공원 대사지구에서 전망대(보운대)나 숲속공연장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아쿠아리움 정문과 보문산 유래를 담은 복주머니 앞을 지나 UN탑이라 불리는 대전지구전승비를 만난다. 전승비 뒤 목재문화체험장 장애인 주차장 옆에는 울타리가 쳐저있는데 울타리 왼쪽의 팔각정자 옆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낡은 건물이 많이 궁금하였을 것이다. 보문산에 남겨진 1930년대 별장건축, 최근까지 사찰로 사용 건축주 "쓰지 만타로" 대전의 대표적인 일본인 기업가 백여 년간 이어져 온 보문산공원의 역사가 담긴 건축물 대전시가 24일 보문산공원에 있는 옛 보문사(寶文寺) 요사채에 대한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이 건물은 최근까지 보문사라는 사찰의 승방으로 사용됐으나, 일제강점기인 1931년 대전의 재조일본인(在朝日本人) 쓰지 만타..

추억속의 대전역과 호남선 열두공굴 이야기

대전역 이야기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 가는 새벽 열차 대전 발 영시 오십 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 만이 소리 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모두가 알고 있는 대전부르스 노래 가사다 그러나 이 노래 가사처럼 지금의 대전역에서는 목포행 완행열차가 없다 1910년에 착공하여 1914년에 개통 된 본래의 호남선은 대전역에서 시작하여 목포까지 이어져 호남지방에서 경인지방을 오가는 모든 열차편이 대전역을 통과하므로 대전역에서 열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기관차를 분리하여 방향도 맞추고 객차의 바퀴도 점검하느라 대전역 정차시간이 길어지자 자연히 대전역 가락국수가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대전역은 1904년 6월 간이역 수준의 목조건물로 건축, 1905년 1월1..

10월 26일 수요벙개 / 대둘12구간 일부

언 제 :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12구간 동물원길 첫머리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 회원님들과 함께 걸은길 : 안영동 유등천변길-쟁기봉-대둘11구간 효자봉 갈림길-장안봉-중심봉-안영고개-창계숭절사-안영생활체육공원 10:00 유등정 집결 왕버들 보호수 밑에서 앗! 대전시민대학의 가을기획특강 "걷고 듣고 즐기다"의 유등천편 수강생들이다 우리 대둘 멤버들도 많이 보이고 열강 중이신 김인수(마중물) 강사님 멋있다. 유등천 건너에 보이는 대전광역시 기념물 사정성 (沙井城) 이곳에서 시민대학팀과 작별하고 쟁기봉으로 오른다. 바이 바이~ 왼쪽으로 살짝 나가면 첫번째 조망터 왼쪽으로 살짝 나가면 두번째 조망터 하늘이 너무 맑다 왼쪽으로 살짝 나가면 세번째 조망터 ..

10월 26일 수요벙개 / 대둘12구간 일부

언 제 :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12구간 동물원길 첫머리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 회원님들과 함께 걸은길 : 안영동 유등천변길-쟁기봉-대둘11구간 효자봉 갈림길-장안봉-중심봉-안영고개-창계숭절사-안영생활체육공원 10:00 유등정 집결 왕버들 보호수 밑에서 앗! 대전시민대학의 가을기획특강 "걷고 듣고 즐기다"의 유등천편 수강생들이다 우리 대둘 멤버들도 많이 보이고 열강 중이신 김인수(마중물) 강사님 멋있다. 유등천 건너에 보이는 대전광역시 기념물 사정성 (沙井城) 이곳에서 시민대학팀과 작별하고 쟁기봉으로 오른다. 바이 바이~ 왼쪽으로 살짝 나가면 첫번째 조망터 왼쪽으로 살짝 나가면 두번째 조망터 하늘이 너무 맑다 왼쪽으로 살짝 나가면 세번째 조망터 ..

이사동 24인의 이야기 출판기념회

10월 24일 월요일 저녁7시 커먼즈필드라는 요상한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옛 충남도청의 구내 우체국 건물에 들어서니 반가운 얼굴들로 만석이다. 인사 말씀 / 한소민 저자 소개 / 왼쪽부터 조현중, 한소민, 한정근 축사 / 한기범 한남대 명예교수 축사 / 조성남 대전역사문화원장 축사 / 이춘아 前 대전문화재단 대표 발간 취지와 과정 / 조현중 주요 내용 낭독 / 고혜봉 대전향토문화연구회 사무국장 도와 준 분 소개 / 최성림 항공촬영 감독 바쁘지 않아 끝까지 남은 분들과 기념 촬영 발간 축하의 자리 / 선화동 흙과 마루 발로 뛰고, 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 이사동 24인의 이야기 / 초판을 넘어 재판 중판을 위하여 축배

대전천 옥계교에서 목척교 까지

언 제 :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어디서 : 대전 중구 옥계동 옥계교에서 대전천변 산책로 따라 목척교 까지 누구와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부설 대전시민대학의 단기기획특강 "가을. 나를 채우다. 걷고 듣고 즐기다"팀과 함께 아침 일찍 서울 살다 지난 10월19일 세종으로 이사 온 "제프"님으로 부터 카톡이 왔다. 대둘카페에 실린 글에 내가 일정이 비어 있는 줄 알고 전화도 없이 벌써 출발하였다니 어쩌나? 지하철타고 중앙로역에서 내려 급행 2번 버스로 환승하여 10시까지 옥계교로 오랬더니 한밭운동장 앞에 내렸단다. 급하게 호출택시를 불러 제프님을 픽엎하여 옥계교에 내리니 아차 막걸리를 빼 먹었다 학고개 밑의 슈퍼에 들러 막걸리 두병을 사서 어젯밤 11시까지 3분과 마신 숙취 해장을 하고나니 대전향토문..

테미학 강좌 / 대흥동 수도산 한바퀴

언 제 : 2022년 10월 24일 10:00~12:00 어디서 : 대전중구 대흥동과 대사동의 테미공원(수도산) 언저리에서 누구와 : (사)대전문화유산울림의 "2022 시민공유공간 지원사업, 테미마을박물관 테미학 강좌" 수강생과 함께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110-1번지(보문로 184)에 있는 (사)대전문화유산울림이 2021년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시민공유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설립한 "테미마을박물관"으로 들어가 오늘 강의 "테미학 강좌" 제2강 테미오래, 테미마을, 테미방죽 답사 수강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10시 정각 강의가 시작되니 오늘 강사님은 울림의 "마을이야기 강사" 중 에이스이신 김인수 선생님이다. 오늘 걸을 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보문로를 건너 보문로 199번길 옛 충남도지사..

보문산공원 / 백골저수지에서 보운대까지

언 제 :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어디서 : 대전 중구 보문산공원 행복숲길에서 누구와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부설 대전시민대학의 단기기획특강 "가을. 나를 채우다. 걷고 듣고 즐기다"팀과 함께 걸은길 : 윗사정삼거리-백골생태공원-사정공원-행복숲길(고촉사입구-망향탑-송학사)-숲 치유센터-보운대-목재문화체험장 얼마나 : 약 6km를 보고, 듣고, 즐기며 3시간 동안 백골(白고을) 조선후기 성균관사업, 대사헌, 우찬성 등을 역임한 백호(白湖)윤휴(尹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불려 진 마을이름 *윤휴 : 광해군 9년(1617) 公州 柳川 출생, 숙종 6년(1680) 庚申換局 賜死 백골저수지 일제 강점기 시작하여 1948년에 완공 된 저수지로 1984년 학생운동을 하다 행방불명 된 충남대생이 자살(?)한..

10월19일 수요 벙개 / 보문산 한절골에서 美친 사람들

언 제 :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 중구 대사동 보문산 한절골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산행팀과 함께 걸은길 : 보문산 숲 치유센터-숲속공연장-수정암, 대보천 약수-잣나무숲-보문산성-능선길-보운대-숲 치유센터 오전 10시 집결지에 아무도 없다. 요기에 숨어 있었구먼 바로 옆집의 진상춘씨 화가났다 "아침부터 모여서 떠들어대니 씨끄러워 죽겠네 XX, 10시 반이 넘었는데 산에 안올라 가능겨?" 애고 무서버라 얼능 갑시다 요기 좀 들렸다 가시죠 을유팔월십오일기념비 1945년(乙酉年) 8월15일 解放, 1946년 8월15일 대전시민 성금으로 대전역 광장에 建立, 1971년 이곳으로 옮겨 세움 뭐가 그리 좋으슈? 남들이 요강 비울 동안 잠시 뒤켠에 들러 찰칵..

늙은 까마귀는 돌까마귀 시절이 그립다

daum과 카카오가 통합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큰 변화는 로그인 방법이 daum계정에서 카카오계정으로 통합되면서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21년 어느날 손전화로 문자메세지가 왔었는데 미쳐 발견을 못하고 하루가 지나서 보니 무제한 광고도배하기로 활동이 정지되어있었다. 아마도 누구에게 해킹을 당했던 모양인데 문자메세지 확인후 해명 시간이 지났다고 활동정지를 풀려면 이이제기를 하여 심사를 받고 회복 될려면 3,4개월이 걸린다 하드니만 다음카카오 통합과정의 업무량이 많은 탓인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 그동안 임시방편으로 "늙은 까마귀" 계정을 만들어 몇몇 곳의 카페가입도 새로 하였지만 내가 카페지기인 "대청호오백리길" 카페는 카페지기가 부재중이라 떠 있고 늙은 까마귀는 준회원이다. "대청호오백리길 카..

보문산 행복숲길에서

2022년 10월의 세번째 월요일 파란 하늘 하얀 반달 아직은 설 익은 이른 단풍 하늘은 너무 푸르고 맑아서 쨍그랑! 하고 깨어질까? 두렵고 파아란 '미리내'에 떠 있는 하얀 쪽배는 兎사공이 잠들었나? 너무 조용하다. 계절은 寒露를 지나 霜降이 가까워 지는데 "한절골" 산지기는 아직도 가을 옷 장만이 덜 되었나? 나무들이 추워 보인다. 한밭 벌에서 젤 높은 '색경산' 위에는 벌써 얼음판이 생겨 앉은뱅이 '씨게또(썰매)'를 탈 아희들을 기다리는데 한밭 벌에는 묵은 것들이 자꾸 사라져 간다 병이 든 것도 아닌데, 단지 나이가 먹었다는 이유로... 오래 동안 기억해야 할 정겨운 그 이름 "부처댕이"마을과 "대전공설운동장" 다시 한번 가슴 속에서 조용히 그 이름을 불러 본다. 2022년 10월 17일 보문산행복..

10월 수요산행 2편 / 들말을 지나 두물머리에서 양지나루 지나 등마루로

언 제 :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7구간 금병산길 일부와 6구간 금강길 일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일요정기안내산행팀과 함께 걸은길 : 유성구 송강동에서 보덕봉-구룡고개-오봉산-봉산동버스종점-갑천변-불무교-들말 두물머리-현도교 불무교를 건너 대덕구 문평동 들말의 옛 "갯밭"에 내려서니 으악새가 반겨주고 불무교 밑의 "들말돌보"엔 잉어가 힘차게 뛰어 넘는다. 오른쪽 봉우리는 불무산(불모산, 부모산), 문화재로 지정이 안된 '금고동산성'이 있다. 금고동 산성은 삼국시대에 신라, 백제가 두물머리를 놓고 피 터지게 싸우던 곳 가운데로 보이는 쇠여울(금탄동)의 매방산, 그 뒤로 저멀리 흐미한 세종시의 '북두산' "내 나이가 어때서?" 무인항공기(드론) 연습장..

인동시장에서 중앙시장 지나 여행자 쉼터로

매월 세번째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대전향토문화연구회"의 초청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에 지금은 쇠락하였지만 100여년 전 우렁찬 만세소리와 태극기 물결이 펄럭이던 옛 인동시장 자리의 "인흥상가아파트" 1층을 둘러 보았다. 미곡상이 떠난 빈 가게의 굳게 닫힌 셔터에 그려진 그림은 옛 추억을 되 살려 주는 영낙없는 그 때 바로 그 모습이다. "대전천 동로"를 따라 인창로와 대흥로를 건너서니 헌 책방들이 반겨주고 중앙시장에 닿으니 "화월통"에 매달린 색색 양산이 반겨준다. 먹자골목 모서리 맛집 앞에서 눈요기를 하며 군침도 흘리다가 중앙로를 향하는데 50여년 전 "충청은행"이 첫울음을 터트린 곳을 지나 8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시계골목 반평짜리 가게들도 닫힌곳이 더 많다. 대전시의 무관심과 무능으로 경매로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