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4가에서 30번을 타고 정생동 어남길 입구에서 하차하니 몸짱일행이 반갑게 맞는다.
포장길을 30분걸어 단재 신채호 생가 앞에서 사진 한방 박고 연수원길로 들어섰다.
한참을 오르니 아차! 잘못들었다. 다시 계곡길로 잡목을 해치고 내려서니 후미에서 배가 다 꺼졌다고 나무란다.
성황당 고개에 올라서니 아우라지님이 반겨주신다. 신대리 지난번 뒤풀이 식당쪽으로 오셨단다
9구간 초입 묘지에서 참가자 인사와 기념 촬영후 464.5m 고지 경사면을 오르니 숨이차다
정상에서 바라본조망은 기가 막히고 어남동길 경사면에는 나물캐는 아낙네가 서너명이나 된다
봄 내음 물씬한 냉이며 달래가 봉지속에 가득하다
최후미에서 동갑내와 아우라지.나부산님과 야설을 주고 받으며 진행 하는데 몸짱이 놀린다
"돌 까마귀는 입으로 야관문끼가 올랐다"고 올으신 말씀, 나 탄저병 13기인데 ㅎㅎㅎ
시경계봉에서 시장끼를 때우며 천연 비아그라 한순배 돌리니 56도 짜리 이과두주가 돌아온다.
먹티에서 만인산까지는 개운해님과 조상님 역사예기로 구강운동 종목을 바꿨다.
만인산 정상에서 잠시 쉬며 뒤풀이 장소를 일러주고 선두를 맡었다
태실로 내려서니 아니! 몸짱 일행이 벌써... 사진 한방 또박고 휴게소 오솔길로 내려서
분수가 시원한 못을 지나 낙옆 깔린 산책로를 걸어 먹티길 입구 둥구나무 묵집에서 뒤풀이
손두부와 메밀묵. 도토리묵에 얼음 막걸리는 기가 막힌다.
509번에 올라 몇몇이 문창시장앞 지하 단란주점에서 2차, 노래와 술에 양각산님이 취하셨다.
2008년 12월 18일 다음블러그에 수정 기록되었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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