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까지 금" 소문도…40년전 67억 쏟은 '그분'만을 위한 곳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가 개방 2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본관 뒤편 언덕 봉황탑에서 내려다본 대통령 기념관과 양어장의 모습.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가 마흔 살이 됐다. 1983년 건립돼 대통령 전용 휴양지로 사용돼오다, 세상에 공개된 게 2003년이다. 권력의 공간으로 20년, 다시 시민의 공간으로 20년 세월을 보냈다. 40년간 쌓인 이야기가 적지 않다. 청남대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마침 그곳에선 개방 20주년 기념 봄축제 ‘영춘제(5월 7일까지)’가 한창이었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초기 조성된 초가정. 실제로도 대통령 내외가 즐겨 찾던 장소다. 청남대에서도 대청호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983년 67억원 투입해 조성 청와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