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까마귀(石烏) 창작글 모음

다시 태어난 대전문화연대

돌까마귀 2022. 7. 17. 11:24

김선건,김선미 두사람의 공동대표 

매마른 한밭벌에 씨 뿌리고 물을 주나

가뭄은 이어지고 땅심마저 척박하다.

 

겨울엔 북 돋우고 퇴비 덮어 다짐밟기

물오름 한창 날엔 거름 넣어 보양하니

어린새싹 문화연대 뿌리내려 움을 텄다.

 

오뉴월 장맛비엔 물 담을까 물꼬트고

가을녘엔 손 탈세라 허수애비 술레 세워

지극정성  6년만에 틈실하게 자라났다.

 

새로 뽑힌 두분 대표가 앞에서 끌어주고

운영위원 정성으로 뒤에서 밀어주니

사무국의 새 일꾼도 신바람이 절로 날터

 

횐님들도 힘 합치고 다같이 정성 모으면

찬란한 문화의 꽃이 한밭벌을 가득 덮고

대전, 유등, 갑천을 타고 비단강에 흘러드리

 

2011.2.25

대전문화연대

사무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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