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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 이야기

합계출산율(合計出産率)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 출산이 가능한 연령대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다. 2023년 현재 대한민국은 합계출산율 0.78명, 인구성장률 -0.14%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급속한 인구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한다면 '지방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마저 나온다. 세계한인의날 먹고 살기 힘들어 구한말 하와이, 멕시코, 구바로, 일제강점기 만주로, 연해주로, 한국전쟁 후 60년대 아르헨티나, 브라질로 떠나갔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자손들이 세계 6위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조국으로 돌아와야 "배달민족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소멸되지 않을것 같..

인도행 수도권방 5회차 / 3구간 만인산길

언 제 :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3구간 만인산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수도권방의 대전둘레산길 이어걷기팀(깃발 하얀) 34명과 함께 추석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 날 수도권 길벗들을 만나러 달려가는데 닭재 고개마루에 瑞雲이 끼었다. 출발지 대전 동구 삼괴동 덕산마을 버스승강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수도권 길벗들이 34분이 오셨다. 인사를 나누고 발걸음도 가볍게 닭재를 향하여 출발! 연휴동안 발생한 민원사항을 해결하고 만인산휴양림으로 마중을 나가니 힐링팀 6명을 제외하고 하얀님을 비롯한 28명의 길벗들이 무탈하게 태조 이성계 태실로 도착하셨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만인산휴게소에 내려서니 10월 17일 제5구간 계족산성길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16:25 아쉬..

추석벙개 2탄 2편 배오개마을에서 아랫핏골까지

*언 제 :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국군의날 *어디서 : 대전 대덕구 이현동에서 동구 직동 찬샘농촌체험마을까지,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 들머리 *누구와 : 6일간의 추석연휴가 아주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장고개 고개마루 계족산황톳길 정자에서 잠시 쉬고 대덕구 이현동 '대청호수로'로 불리는 포장길로 내려가며 하늘을 찌르는 메타스퀘어 가로수에 길벗들은 많은 추억을 새겨 넣는다. '200리 로하스길'과 '대청호마라톤코스'가 겹치는 메타스퀘어 길이 끝나고 대청호수로 길가의 죽어가는 느티나무 보호수 옆 '대청호오백리길' 쉼터 6각정자에 오후 3번째 주막집을 차리니 새벽 1시부터 냉동실에서 얼려 온 '돌까표 얼음막걸리'가 빛을 발한다. 배오개 마을로 내려가는 구불구불 옛길은 고래골로 이어지고 이현동에서는 이 골..

추석벙개 2탄 1편 진골 한바퀴 돌아 장고개를 넘다

*언 제 :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국군의날 *어디서 : 대전 대덕구 장동 누리길에서 *누구와 : 6일간의 추석연휴가 아주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09:10 이글스파크 건설로 뜯긴 한밭종합경기장 승강장에서 급행2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파란 가을하늘 아래의 보문산과 예쁜 가을꽃이 잘 다녀오라 한다. 10:00 와동현대아피트 승강장 출발 회덕중학교 정문을 지나 새로 뚫린 신탄진로 210번길로 접어드는데 길 옆의 '대일아파트'는 값이 오른것을 자랑하듯 새 단장을 하고 길손들을 맞는다. 부산에서 열차타고 대전 산행에 나섰다가 '달친'님의 유혹에 넘어가 합류하신 산객을 일요팀장 '마중물'님은 알뜰히 챙기고 고내미고개를 오르는 길섶에는 코스모스가 반겨준다. 대덕구 와동과 장동을 가르는 고개마루에서 첫번째 주유소..

더 늙기 전에 한번 생각해봅시다

추석 연휴 고향가는 길 자주 내려가는 길이지만 즐거웠습니다. 고향의 가을 역시 정겨웠습니다 조상님께 茶禮를 올리고 모두 둘러앉아 나누는 飮福자리 愛酒하시던 家兄께서 飮福盞을 마다하십니다 못난 동생은 얼큰한 술기운에 형님 앞에서 건강 자랑을 합니다 年老하신 형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가십니다. 일흔이 넘어도 철없는 동생은 이번에는 휴대폰에 저장된 것을 쉰이 넘은 맏조카 형제와 從姪, 再從姪, 三從姪들에게 보여줍니다 사후장기기증서약과 연명치료거부등록증을... 올라가는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낙동강 철교를 건너며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이런 자랑은 많이 할수록 좋을것 같다고...

간월암 한번은 꼭 들려볼만 한 곳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습니다. 무덥고 습했던 계절 사이에서 심신이 노곤해질 때 노을이 아름다운 간월도의 대표 음식 영양굴밥이 그립습니다. 32번 국도를 타고 서산AB지구방조제를 지나 부석면에 위치한 간월도에 도착합니다. 관광객이 북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간월암은 올해 상반기 관광객이 무려 76만 2,219명으로 1위를 차지한 대표 관광지입니다. 이곳에는 관광객을 끄는 음식 '영양굴밥'이 있지요. 서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영양굴밥에는 굴은 기본이고, 버섯·대추·은행 등의 고명이 야무지게 올라가서 달래장에 쓱쓱 싹싹, 여기에 어리굴젓을 밥 위에 얹고 김으로 사 먹으면 그 고소함이 만족에 만족을 더합니다. 누군가는 '신뢰받는 음식이란 만족스러운 음식'이라고 했지요. 만족스러운 음..

추석벙개 1탄 식장산 자모숲길 한바퀴 후기

언 제 :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어디서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식장산 자락, 자모숲길에서 누구와 : 6일간의 추석연휴가 아주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10:00 옥천길 자모리 607번 승강장에 모여 자모길로 들어서니 전국으로 이름 난 '(주)교동식품'의 제4공장이 반겨주고 저멀리 식장산 줄기도 어서오라 손짓한다. 아랫자모실 돌탑과 선돌 앞을 지나 조금 늦은 '신샘'님이 합류하여 단체사진 한장 찍고 소싯적 '아름뜰'님의 외갓집 추억이 깃든 아랫자모실 마을길을 걷는다. 낡은 대문채의 대문 왼쪽은 외양간이 분명하고 무너진 벽 사이로 들여다 본 오른쪽 머슴방엔 지금은 구형이 된 대형 백설표 삼성냉장고가 외롭다. 아랫자모실을 벗어나 중말로 올라서니 애기 주먹 만 한 '옥천대추'가 익어가고있고 뒤 돌아..

평창 육백마지기 메밀꽃밭 가을여행기

소설 배경과 청옥산 육백마지기 가을여행 장소로 제격 강원도 평창은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 고원 도시라 불린다. 이효석(1907~1942)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친숙하다. 최근 몇 년간 소셜미디어(SNS)에서 뜬 육백마지기라는 곳도 있다. 이색적 풍경의 차박 장소로도 유명하다. 소설의 배경이 된 곳 서울에서 평창을 찾아가는 길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서울역에서 고속열차(KTX)를 타고 1시간 40여분 후에 평창역에서 내렸다. 대합실 안내판에는 해발 660m 지점에 있어 KTX가 정차하는 역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적혀 있다. 밖으로 나가자 도로 건너편 너머로 산이 겹쳐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역에서 이어지는 도로가 내리막길이다. 평창에는 해발 700m 이상의 지대가 많다. ..

가을하늘 김민섭님의 무수동 이사동 이야기

[대전문화둘레산길 제2구간] 일시 : 2010년 2월 21일(일) 코스 : 한밭도서관-시루봉-헬기장-여경암,거업재,산신각-유회당-광영정-구완동-오도산- 비파산성-광영지-봉강정사,영귀대-한천-사우당-이사동 종점-추원재-월송재-학현재 참가인원 : 27명, 안내대장 : 돌까마귀 걸음수 : 약35,000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문화답사둘레산길입니다. 오늘도 역시 지난 1구간에 이어 보고 느낄 것이 많고도 많은 좋은 코스입니다. 출발 집결 장소 한밭도서관 이 돌의 뒷면에 성혈이 있습니다. 시루봉을 향해... 보문산 정상 시루봉에서 대전시내를 굽어보는 휘앙새님 뒷모습이 보기 좋아 찍었습니다. 쓰레기봉지를 메고 있어 자연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느껴집니다. 아마추어님이 가져오신 찐계란 매번 준비해오시는 그 정성에 감동 ..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대전 탄방동 이야기 대통령상 수상

독자성이 강하고 멋과 흥이 뛰어나며 예술성이 탁월하다는 평 출연진 보강, 대규모 응원 등 철저한 준비로 2017년 금상 넘는 성과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서구문화원(원장 장석근)의 ‘숯뱅이두레’가 영광의 대통령상(상금 2,000만원)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에도 대전 대표로 출전하여 금상인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숯뱅이두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출연진을 대폭 늘리고 대규모 응원단을 꾸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상의 명예를 일궈냈다. 숯뱅이는 대전 서구 탄방동과 용문동 일대를 가르키는 옛 지명이다. 숯뱅이두레는 이곳에서 형성된 농경문화로 독창성이 강하고 멋과 흥이 뛰어나며 타 지역과 달리 예술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숯뱅이두레의 구성은 타 지역과 달리 모내기와..

무수동 풍수의 공간을 거닐다

언 제 :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어디서 : 대전 뿌리공원 주차장에 모여 무수동 안동권씨 유회당종가를 지나 여경암을 둘러보고 다시 유회당으로 누구와 : 중토(淸園)안갑수 박사와 전국에서 모이신 풍수지리학자들과 함께 오후 일정관계로 유회당 주차장에서 일행들과 해어져 다시 뿌리공원에 들러 대전둘레산길을 걷는다.

대전시내버스와 지하철 무료 탑승, 여행에서 기쁨을 찾는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주는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으로 하루종일 열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열차 나들이’를 하루의 낙으로 삼는 한국 노인들의 일상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조명했다. NYT는 23일 ‘나이 든 지하철 탑승자들이 여행에서 기쁨을 찾는다’는 제목의 지면 기사에서 많은 노인이 지하철을 타고 종착역까지 가거나 특별한 목적지 없이 다니다 돌아오는 데에 하루를 보낸다며 열차 나들이를 즐기는 노인들의 다양한 일과와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노선이 많고 긴 수도권 지하철은 인기가 좋다. 평균 기온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데다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기 때문이다. NYT는 서울의 지하철 무료승차 대상이 연간 승차인원의 15%를 차지하게 되면서..

잃어버린 미군도 못 찾는 '스텔스' 전투기 이야기

세계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 F-117 나이트호크 미국 해병대 소속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B 전투기가 최근 미국 상공에서 실종됐던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체 결함으로 조종사가 탈출한 상황에서 해당 실종 전투기가 자동조종돼 비행 도중 추락하면서 레이더로 찾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었죠. 미군은 주민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실종 하루가 지나서야 해당 전투기 잔해를 발견하면서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한편에서는 미군의 스텔스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미군조차 스텔스 전투기의 수색이 불가능한 것이 확인되면서 스텔스 성능의 우수성이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었습니다. 1980년 미국이 공개한 스텔스 기술은 여전히 미국의 최고 군사기밀에 속해있고, 러시아나 중국도 스텔스 전투기를..

가을 산에서 만나는 위험 요소

장수말벌 말벌에 쏘이면 피부에 박혀있는 벌침을 손으로 뽑으려 하지 말고 카드로 밀어서 빼내라는 내용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말벌은 독침을 주삿바늘처럼 찔렀다 뽑았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말벌에 쏘였다고 해서 사람 피부에 독침이 남아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사람 피부에 독침을 남기는 것은 대부분 꿀벌입니다. 꿀벌은 침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생겨서 한번 침을 쏘면 사람 피부에 박히고 그 끝이 독주머니와 연결돼 있어 독주머니가 뽑혀 나옵니다. 이걸 손으로 만지면 터져서 벌독이 인체로 더 주입될 수 있기 때문에 독주머니가 터지지 않도록 카드나 핀셋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침을 뽑아내라고 하는 것이죠. 장수말벌이 꿀벌의 독보다 작게는 백배, 크게는 수백 배 강하다는 말이 퍼져있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대청호반에서 癸卯年 秋分을 맞이하다

언 제 :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23일 토요일 아침 9시까지 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 산 6-7 '물속마을정원'에서 누구와 :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밤 대청호반에서 잠자는 사람들과 함께 14:30 인동네거리 승강장에서 직동행 60번 버스를 타고 17:02 대청호수로 마산B지구 승강장에 내려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로 들어가보니 요즘 자주 내린 비로 불어난 물이 데크길을 잠그고 있다. 야영 장소를 물속마을정원의 호반정으로 변경하여 추동 1한터(주차장)에 계시는 '마당쇠'. '왕빛나'님과 함께 안전띄로 차단 된 데크로드를 버리고 개인소유 경작지로 통하는 흙길로 들어선다. 아뿔사 '호반정'도 물속에 아랫도리가 잠겼다. 18:03 집짓기를 마치고 마당쇠님은 잔소리만 하시고..

철조망에 갇힌 태안 안흥진성 50년 만에 열린다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197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센터 보호용 철조망에 갇혀 있던 충남 태안군 안흥진성이 50년 만에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1일 태안군 근흥면사무소에서 김홍일 위원장 주재로 군민 1만9544명이 제기한 ‘안흥진성 정비 및 개방을 위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관련 집단 고충민원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안흥진성은 발굴과 복원을 거쳐 2026년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흥진성은 서해안 방어를 위해 선조 16년(1583년)에 지어진 높이 3.5m, 둘레 1717m 규모의 석성으로, 지난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되는 등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무기시험소인 ..

만인산 휴양림 雨中 散策 두 바퀴

언 제 :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 동구 하소동 만인산휴양림 숲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벙개팀들과 함께 비 내리는 만인루에서 내려다 본 만인산휴게소와 만인산푸른학습원, 가운데 저멀리 구름에 완전히 가려진 충남최고봉 서대산 하부 제2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대전천 최상류에 공사중인 무장애데크로드 한바퀴 돌았으니 옛 태봉재길로 두바퀴 시작 만인산푸른학습원 '숲해설가'의 집 정자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푸른하습원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 태조 이성계 태실로 올라서 우중에 출렁다리도 건너 보고 다시 숲길로 내려서 좌측 대전천발원지 봉수레미골로 향한다. 봉수레미골에서 아까 내려간 길을 따르나가 삼거리에서 오른쪽 호반길로 들어서 떡복기 집 앞에 자리를 펴고 윤..

식장산 뫼전골에서 옆구리 돌아 은어송까지

언 제 :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4구간 역방향+식장산임도+가오근린공원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정기안내산행팀과 함께 매월 두번째 수요일에 진행하는 수요산행, 이번 9월에는 4구간 닭재에서 동오리고개까지 걸으려 했었는데 식장산 기슭에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산행코스를 변경하여 공지를 하였다. 제4구간 식장산길의 날머리 세천생태공원에 모여 역방향으로 출발하여 식장산 뫼전골을 거슬러 오르니 가득찬 세천저수지가 반겨주고 넓은 데크광장에서 '정오의햇살'님이 챙겨오신 '치즈치킨'을 안주로 막걸리 잔을 돌리니 가랑비는 오락가락 내린다. 철탑이 없는 철탑사거리를 지나 주원천에 터를 잡은 '김삿갓'도 만나고 반월교를 건너서니 철탑이 없는 철탑삼거리..

보문산 행복숲길 한바퀴

언 제 : 2023년 9월 10일 일요일 어디서 : 보문산 행복숲길과 보문산 치유의숲 둘레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특별산행팀(팀장 샤넹 대표님)과 함께 보문산행복숲길 14.3km 들머리 애초에 '보문산 명품숲길'로 불렀으나 2016년 준공식을 열며 당시 권선택시장이 '보문산 행복숲길'로 명명하였다. 저멀리 대전에서 제일 높은 식장산(596.7m)이 보인다. 왼쪽 저멀리 흐미한 대전둘레산길 7구간 금병산길, 오른쪽 마루금은 봉황정이 있는 계족산 정상과 5구간 계족산성길 좌중간 저멀리 흐미한 옥천 군북의 고리산과 식장상 줄기 밑으로 가오지구 아파트 용운동 아파트 뒤로 보이는 대전둘레산길 5구간의 질현성과 능성 마루금 중구 호동 범골 삼거리 중구 호동에서 동구 이사동으로 넘는 고개..

보문오거리에서 보문산 행복숲길 들머리까지

언 제 : 2023년 9월 10일 일요일 어디서 : 보문산 행복숲길과 보문산 치유의숲 둘레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특별산행팀(팀장 샤넹 대표님)과 함께 보문오거리에서 목재문화체험장까지 2005년 3월까지 있었던 보문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자리 박근혜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이 거주 하였던 '감나무집' 자리 본래 자리를 떠나 녹쓴 모습으로 안타까운 케이블카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 내려 오는 길 주변에는 이런 분들이 많이 자리를 펴고 있었지... 쓰지만다로 별장 1930년대의 모습 2019년에 철거된 보문사가 점유하고 있었다. 보문산행복숲길지원센터로 이름이 바뀐 보문산 숲치유센터 1993년 대전엑스포 때 개장한 꿈돌이동산이 생기기 전, "보문산그린렌드' 시절의 ..

癸卯년 白露날 대청호반에서 하룻밤

언 제 :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오후 5시-9일 토요일 오전 8시 까지 어디서 : 대전 동구 추동 산 6번지 대청호 전망대에서 누구와 : 나 홀로 그리고 응원 나오신 2분과 함께 왼쪽부터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명상정원과 5구간 신하동 꽃님이 반도, 그 뒤로 대전시경계 沙城과 옥천 국북면 고리산(環山) 우선 목부터 축인 뒤 호반호텔 완성 18:10 대전둘레산길 5구간 절고개 너머로 해가 넘어간다. 18:30 광각촬영 한 가운대 백골산성, 살짝 왼쪽 모래재성(沙城). 그 뒤로 옥천 군북면의 고리산(環山) 19:00 19:30 20:00 20:30 마당쇠님과 왕빛나님이 응원을 나오셨다. 21:10 22:00 '일어나세요'. '싫어요' 22:20 마당쇠님이 촬영을 하시는데 '어! 자리를 뺏겼었구나' 22..

보문산 '치유의 숲' 두바퀴 돌아보기

언 제 : 2023년 9월 6일 수요일 어디서 : 보문산 윗사정에서 '치유의숲' 두바퀴 돌아 다시 윗사정으로 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수도권방의 대전둘레산길 이어걷기팀의 3번째 산행팀을 마중하러 '금동고개'에 나갔다가 10시 정각 윗사정에서 수요벙개팀과 만나 보문산 '치유의숲'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보문산 행복숲길 사정동 쉼터에서 단체 사진을 한장 찍은 뒤 "주향기'님이 부쳐오신 동그랑땡을 안주로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다시 보문산 행복숲길을 걷는다. 두어 모퉁이를 돌고 보문산 행복숲길과 해어져 치유의 숲 데크길에 내려서 사진작가 '청마'님이 단체사진을 또 한장 찍고 꼬부랑 꼬부랑한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치유의숲 둘레길로 내려서니 치유의숲으로 바로 달려 온..

보덕봉에서 용바위고개 넘어 자운대까지

언 제 : 2023년 9월 3일 일요일 어디서 :국가숲길 제7호 '대전둘레산길' 제 7구간 금병산길 도덕봉에서 용바위고개 누구와 : daum cafe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대전방의 길벗들을 뒤 따라서 어제 대둘 토요산행을 마치고 과음한 탓인가 늦잠에서 깨어나 느긋하게 급행2번에 몸을 싣고 유성구 송강동에 내려 길벗들이 올라 올 '보덕봉'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송곳봉(지금은 없어진 옛 자운대 경비초소 자리)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너머 흐미한 '노은, 반석지구'를 살펴보고 잘록이를 지나니 바로 '대전둘레산길' 7구간 금병산길을 만난다. 普德亭에서는 길벗들이 도착하여 이른 午餐場을 펼쳐놓고, 지각생 '늙은까마귀'를 기다리고 계시고 대전방 운영자 '가딩'님은 내가 준 선물에 환한 미소를 짓는다...

금수봉에서 빈계산을 밑으로 돌아 대전 숲체원까지

언 제 :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9구간 수통골길, 10구간 성북동산성길 일부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 토요산행팀(안내팀장 달밤)과 함께 금수봉(530.4m) 정자에서 살짝 내려서 45도 꺽여진 동북방향으로 내려가다 우리 대전둘레산길 안내도 표지에 등장하는 전망대에서 같은 구도로 사진도 한장 찍고 암탉산(牝鷄山) 너머로 저멀리 대전 시가지가 펼쳐지고 눈앞에 펼쳐진 대전둘레산길 10구간 성북동산성길 마루금 위로 저멀리 충남 최고봉 서대산이 아련하다. 왼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니 가운데 저멀리 대전둘레산길 7구간 금병산길이 아련하고 조금더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도덕봉과 옥녀봉 사이에서 8구간의 우산봉이 잘가라 한다. 수통폭포와 빈계산방향 금수봉과 성북동방..

수통골에서 도덕봉에 올라 자티고개 지나 금수봉까지

언 제 :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9구간 수통골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 토요산행팀(안내팀장 달밤)과 함께 대전지하철 현충원역에 내려 요즘 핫 이슈가 된 홍범도장군길에서 103번 수통골행 버스에 올라 종점에 닿으니 오늘 올라 설 첫번째 봉우리 '도덕봉'이 반겨준다. 조금 늦으신 '운동화'님을 기다리며 느긋하게 산길로 접어드니 18분 만에 우리를 쫓아 오셨다. WOW! 대단하다! 둘도 없다! 미세먼지에 가려 뿌연 '한밭대학교' 왼쪽부터 오늘 넘야 할 빈계산, 금수봉과 살짝 보이는 계룡산둘레길의 백운봉 빈계산 아래의 학하동이 보인다. 松氏 : "지나온 세월이 너무 힘들었어요" 前 대통령 盧泰愚와 이름이 漢字까지 똑 같은 노태우氏 묘가 있는 玉女峰 왼쪽으로..

구억들에서 홀목재 넘어 성북동임도따라 숲체원으로

언 제 :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 유성구 세동로 188번길-성북로 281번길-성북동임도-산림욕장-성북로-성북로434번길-대전숲체원 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우의를 입을까 말까? 홀목재를 넘으면 유성구 성북동 성북임도로 들어서며 막걸리 한순배 저멀리 구름 덮인 대전둘레산길 10구간 성북동산성길 두번째 주유소 벼 이삭을 처음 본 여인? 와! 버섯이다~ ㅎㅎㅎ 이 리본이 왜 여기에? 여기도 버섯있다~ 요즘 잦은 비로 골짜기에는 작은 폭포가 생기고... 성북동산림욕장은 한창 개조작업중 늦은 점심 먹고 갑시다~ 빗소리를 장단삼아 서로에게 배려를... 한참을 쉬었으니 숲체원을 향하여 출발 성북동에서 이름 난 집 김장배추 모종이 잘 자라라고 비가 내리고... 숲체원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