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庚戌國恥

'경술국치’란 ‘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뜻으로 일제에게 우리나라가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사건을 말합니다. 일제는 무력을 앞세워 1905년 을사늑약(을사조약)을 통해 외교권을 빼앗고, 1907년 한일 신협약을 통해 군대를 해산하는 등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갔습니다. 1910년 일본 육군 대신 데라우치가 3대 통감에 취임하면서 이와 같은 조치는 더욱 빠르게 추진되었습니다.일본의 헌병이 경찰 업무를 대신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협했으며, 일본의 정책에 반대하지 못하게끔 신문·잡지를 엄중하게 검열하였습니다. 한국은 사실상 일본의 통제 아래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후, 친일파 총리대신 이완용에게 한일합병 조약안을 통과시키도록 하여, 결국 이완용..

가봉 태실 세계유산 가능성 충분, 문화재 지정 필요

충남의 태실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꿈꾸다 한국의 조선왕실 가봉 태실의 세계유산화를 위해선 문화재청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함께 광역적인 협력이 선결 과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회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5일 오후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 주최, 굿모닝충청 주관으로 열린 ‘충남의 태실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의정토론회' 발제를 통해 가봉 태실의 세계유산화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태실의 종류는 왕자·녀가 태어났을 때 최초로 조성하는 아기 태실과 그 주인공이 왕으로 즉위한 뒤 석물을 갖추어 만든 가봉 태실로 구분된다. 또 형태로는 2기 이상의 모둠 태실과 개별 태실로 구분된다. 주로 서울‧경기 일부와 함..

태실 문화와 자살예방 연결고리 찾자

김회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탄생목 활용 이벤트 도입 깜짝 제안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서운한 게 하나 있었다. 두 살 위 형님의 태(胎)를 서울 관악산 어딘가에 묻어 언젠가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란 얘기를 종종 하셨는데, 정작 4남 1녀 중 막내인 기자의 태에 대한 얘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산부인과보다는 산파를 통한 출산이 보편적인 시기였고, 생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태를 소중하게 모심(?)으로써 자손의 복을 기원하는 것이 서민들의 평범했던 삶이 아니었나 싶다. 지난 25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 주최, 굿모닝충청 주관 ‘충남의 태실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꿈꾼다’ 의정토론회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

동편에서 성재 넘어 한우물 산자락타고 신뜸에 내려서 새뜸을 찍은 뒤 속뜸, 큰뜸으로

언 제 : 2017년 1월 24일 화요일 어디서 : 유성구 성북동 잣디-성재-대정임도-성북임도-신뜸-새뜸-산림욕장-백운봉 남릉-세동 속뜸-큰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화요산행팀과 함께 서부터미널발 41번 외곽버스를 타고 성북2통 둥구나무 승강장에 내리니 "구루마"를 끌고있는 황소가 반겨주고 동편마을 어귀의 둥구나무 아래에는 일제강점기에 새워진 교회건물과 龍頭塔으로 불리는 돌탑이 共存하고 있다. 동편마을에는 열그루의 느티나무가 있는데 1982년에 2그루, 1990년에 5그루, 총 일곱그루가 보호수로 지정 되었고 보이는 느티나무가 다섯 번 째 보호수 느티나무다. 여섯번째 느티나무와 밑둥이 잘린 일곱번째 느티나무 앞에서 안내지기 난초님과 마중물님의 진행으로 개인소개를 마치고 열녀 은..

인도행 수도권방 대둘 2회차 / 제8구간 우산봉길

언 제 :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제 8구간 우산봉길 들머리와 날머리에서 누구와 : daum cafe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수도권방의 대전둘레산길 이어걷기팀(깃발 하얀님)과 함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길벗들과 해어져 날머리로 올라가 잘 찾아 내려오시라고 노란 리본을 달았다. 조망터에서 보이는 11월 29일에 넘어야 할 제9구간 수통골길의 도덕봉 능선 한밭대학교 너머로 도안신시가지, 그 뒤로 흐미한 서대산 앞에 9월 6일에 넘을 대전둘레산길 제1구간 보문산 발밑의 현충원로와 저멀리 흐미한 대전둘레산길 3구간, 4구간 마루금 가운데 흐미하게 통신철탑이 보이는 계룡산 천황봉 이 이정표에서 수도권 길벗들이 길을 잠깐 놓쳤다 다행이도 모두 무사히 생태통로를 통과하여 물놀이하러 내려 간..

한밭종합경기장 다 부숴놓고 이게 말이되는 이야기입니까?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 차질...하계U대회 비상 이장우 시장 "일정 맞춰 완공하려면 밤까지 공사해야" 중투심 결과 등 변수…시 "플랜B도 모색하고 있는 중"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공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남부스포츠타운을 건립 과정에서 중앙투자심사와 함께 토지 보상 등 다양한 문제가 얽히고설켜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당초 계획과 달리 하계U대회 개막식은 서남부스포츠타운 이외의 장소에서 치러야할 상황이다. 이장우 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서남부스포츠타운 공정이 빡빡해 대회가 열리기 전 완공하기 위해서는 밤까지 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전임 시장이 개막식 장소를 대체할 ..

태봉재에서 만인산 넘고, 먹티, 안산 넘어 하소동까지

언 제 :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제3구간 만인산길 역방향(태봉재-만인산-먹티-안산-시경계갈림봉-용궁사갈림길-대전천)에서 누구와 : daum cafe 비영리단체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일요안내산행팀(안내팀장 달밤)과 함께 501번 마전행 버스를 타고 만인산휴양림 승강장에 내려 만인산휴게소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달밤' 안내팀장과 산벗들이 반겨주고 '늙은까마귀'는 지각생 한명을 기다리기로하고 일행들은 먼저 떠난다. 15분여 동안 구내를 이곳 저곳 둘러보는데 지각생이 오셨다. 10시 15분 출발! 태봉재에 올라 태조 이성계 태실을 잠시 둘러보고 출렁다리를 건너 힘차게 출발한다. 10시 35분, 구 한말까지 태실이 있었던 원태실로 뻗어 내리는 산줄기 갈림봉에서 한컷 하고 빠른 걸음으..

아주 오랫만에 만난 '대둘산벗'들과 함께 한 여름나기

언 제 : 2023년 8월 19일 토요일 어디서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구천동 어사길'에서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아주 오래 된 회원님들과 함께 지난 해 11월 26일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치룬 '국가숲길 지정기념행사'에서 초대하여 10여 년 만에 만난 옛 회원 몇 분들과 옛정도 되살리고 2023년 가는 여름이 아쉬워 물놀이를 다녀 왔습니다. 구천동 어사길은 무주 구천동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구천동 33경 중 제6경 인월담에서 제25경 안심대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소설 "박문수전"에서 어사 박문수가 무주 구천동을 찾아 어려운 민심을 헤아렸다는 설화가 전해온다. 바쁜 일정으로 애초 오시기로 했던 몇 분이 빠지고 '날마다행복 늘행복' 내외와 익히 아는 풍경소리..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와 유림공원 제즈&맥주파스타

2023년 8월 18일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2023년 8월 19일 유림공원에서 8월 20일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충남대 성악과 출신 크로스오버가수 고현주의 '그날이 오면'을 감상하고 대전국악방송의 정영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어진 송소희의 경기민요 '매화타령'과 창작곡 '달무리'에 이어 '아리아리'를 듣고 열화와 같은 요청에 '군밤타령'을 무반주로 듣는 호강을 누렸다. 이어서 '이승환'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신뱃놀이'와 앵콜곡을 듣고 20:30 3일간 이어 졌던 '제10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마무리 되니 보문산공원길을 내려가는 발걸음은 내년이 또 기다려진다. 8월 25일 금요일 밤 문창시장에서 또 만나야 겠는데 '비박'은 어이할꼬~

2023 대전 O시축제 마지막 날 그리고 아쉬움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은 '대전 O시축제' 오늘 막을 내린다는 아쉬움에 802번 버스에 올라 18:50 대전역 대한통운 앞에 내려 한약방 거리를 지나 중부권 최대의 건어물상가 앞을 지나 18:57 건맥페스타가 열리는 목척교 동북단에 닿으니 아직은 덜 북적인다. 남진아 MC의 진행으로 초대가수의 노래가 이어지고 첫 번 째 길벗들이 도착했다. 두 번 째 길벗들 합류 신바람 공연은 계속 이어지고 이제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람객이 늘어 났다. 세 번 째 길벗 합류 20:25 디스코 파티 우리 길벗들도 합류 해어짐을 아쉬하는 MC 남진아의 마지막 노래 "GO GO장으로 옮길까요?" 철수를 서두르는 건어물상가 임원진들 '마중물' 일요팀장이 거금을 들여 나눠 준 0시축제 T셔츠를 들고 좋아하는 길벗들 ..

대전에서 제일높은 식장산에서 대전에서 제일시원한 세천공원으로

언 제 :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어디서 : 식장산문화공원-대전둘레산길4구간 역방향-해돚이전망봉-장수바위-1등 삼각점봉-만인산 갈림길-주원천 상류-대전둘레산길 4구간 합류-철탑사거리-철탑삼거리-세천저수지-세천근린공원 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늘은 daum cafe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인도행) 수도권방의 "대한민국 제7호 국가숲길 대전둘레산길" 이어걷기팀이 첫 산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08:30 죽전을 출발한다는 버스가 9시10분에 출발하여 삼괴동 덕산마을 도착이 10시 50분이니, 식장산 611번 종점에서 기다리는 우리 "대둘벙개산행팀"은 어찌할꼬?. '마중물' 일요팀장께 전화를 드려서 부탁을 하니 수고스럽게도 '아름뜰'님이 2회, '주향기'님이 1회, 일행들을 식장..

2023 대전 O시 축제 목척교-으능정이-우리들공원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18:30 수요벙개 식장산 뫼전골 물놀이를 마치고 '대전 밀면'에서 간편 뒤풀이 후, 대전지하철 판암역에서 대전역에 내려 17:10 목척교 동북단 옛 신도극장앞 '대전건어물시장 생맥+마른안주 거리에서 아마추어 노래자랑 앞의 아줌씨는 혼이 나고 돌까마귀는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 한 곡 부르고 상품으로 받은 '호두' 한 봉지 앞에 놓고 단돈 2만원으로 생맥주 무한리필 ㅎㅎㅎ 20:10 중앙로로 다시 나와 일행들과 해어지고 20:40 비탈감자와 단 둘이 으능정이 거리를 지나 성심당-가톨릭문화회관 네거리를 지나며 바라 본 중앙로 무대 / 21:00에 가수 장윤정이 출연하니 인산인해 20:55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대전시 블로그 '가보자 보문산 이광섭' 기자를 만나고 반가운 '한밭..

2023 대전 O시축제 광복절 이야기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전현충원에 누워 계신 일가 어른들을 뵈러 갔다. 먼저 장병2묘역의 종숙(당숙)모 내외를 찾아뵈고 독립유공자 3묘역에 계시는 삼종숙 내외분과 제종숙 내외분 외 몇 분의 족친들을 찾아 뵙고 현충원 도우미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중앙로 역에 내려 목척교에 올라선다. 시장끼를 해결하러 들어선 중앙시장 구제골목은 한가하고 먹자골목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다. 장군님닭에서 '산토끼'님이 사주신 치맥으로 시장끼를 해결하고 중앙로로 나와 18:00에 시작 될 8.15 광복절 퍼레이드를 기다린다. '대전부르스' 막걸리를 만드는 대전부르스주조의 전재모 회장도 만나고 오른쪽 끝에 있는 김나영 대표도 만났습니다. 18시가 다 되어가자 현장에 나오신 지방자치단체장들도 한장 담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윤창현 국회..

2023 대전 O시축제 두번째 이야기

18:00 옛 충남도청 앞 중앙로에서 대흥동 우리들공원 문화의 거리 대흥동 '대전부르스'에서 모듬전 앞에 놓고 '대전부르스' 막걸리 두어병 마시며 만난 지인들 미모의 여인을 만나러 중앙로로 다시 나와 꿈돌이 앞에서 만난 첫번째 여인 옛 충남도청 정문 앞에서 두번째 여인을 만나 대전부르스 가요제가 열리는 뒷 광장으로 막강한 심사위원단 세번째 출연자와 MC남진아 네번째 출연자 다섯번째 출연자 멀리 부산에서 온 돌까마귀 지인 금강산도 식후경 선화동 맛집에서 시장끼를 해결하고 다시 중앙로로 돌아와서 빛의 축제를 즐깁니다. 숨은그림 찾기 중앙로에서 대흥동으로 들어서 만석을 이룬 문화의 거리를 지나서 중교통 아주 오래 된 노포도 둘러 보고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7080추억을 쌓고 각자 자기 집으로 ... 매일 ..

2023 대전 O시축제 알차고 재미있어요

현재존에서 목척교 밑 대전천 지하통로로 과거존으로 넘어 갑니다 우선 한약방거리를 한바퀴 돌아보고 대전 출신 배우이자 가수인 박혜미도 만났습니다. 되돌아 중앙로에서 재미있는 공연도 보았습니다 50년 전 만담가로 유명한 '장소팔'씨의 아들 '장광팔'씨가 무성영화 辯士처럼 해설과 노래를 썪어주는 "목척교의 비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추억의 고고장도 있고, 음악다방도 있고, 아주 옛스러운 옛날 모습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사진도 같이 찍을수 있습니다. 아주 옛스러운 '수동 국수틀'로 칼국수도 뽑아서 가져갈수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현장 취재를 보고 '이모집'으로 미모의 여인과 막걸리 마시러 갑니다. 옛 충남도청 앞 미래존은 다음 기회에 가볼게요

머들령에서 명지봉, 국사봉 넘어 닭재까지

언 제 : 2023년 8월 9일 수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3구간 머들령에서 닭재까지 누구와 : daum cafe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수요안내산행팀과 함께 10:00 소룡골 입구 집결지에 일찍 오신 분 들 늦게 오신 분 들 대전광역시 동구 삼괴동 376번지 마달촌 마을을 지나 중부(대전-통영)고속도로와 국도17호선(금산로) 사이의 무단점유 경작지를 지나서 중부고속도로 마달교 밑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는다. 마달터널과 이어지는 마달교 밑에서 기력충전을 위한 오이 안주에 막걸리 한순배를 마치고 머들령을 향한 고난의 행군을 시작한다. 애고 힘들어~ 애구 시원해~ 한참을 쉬며 시원한 막걸리 한 잔씩 나누고 11:45 대전둘레산길에 올라선다. 산악오토바이가 길을 내고 장맛비가 깊게 파해친 산길에서 반가운 "광주..

제6구간 금강길 일부/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언 제 : 2023년 8월 6일 일요일 어디서 : 대한민국 제7호 국가숲길 6구간 금강길 끝자락에서 누구와 : daum cafe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대전방 길벗들과 함께 아! 늦었다 아침 8시 5분에 카페에 들어와 보니 집결시간이 8시 50분이다. 아무리 날개 달린 돌까마귀지만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다. 깃발을 든 '달밤'님께 전화를 하고 느긋하게 길을 나선다. 신탄진역 승강장에 내려 천천히 걸어서 날머리 신흥선원에 닿아 구름과자 한모금 마시는데 깃발 '달밤'님의 주문 전화가 떨어지니 왕복 800m의 마켓에 들러 '왕눈이'님이 좋아 할 몇가지를 배낭에 넣고 길벗들을 만나러 느긋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하는 설명이 필요없으니 그냥 보십시오 ㅎㅎㅎ 아픈 상처 / 궁금하시면 깃발 '달밤'님께 여쭤 보세요 ..

어두니마을에서 우산봉, 신선봉 넘어 먹뱅이골까지

언 제 : 2023년 8월 5일 토요일 어디서 : 대전둘레산길 8구간 우산봉길 / 대둘 14/18 구간 누구와 : 샤넹 대표님, 신샘, 한신 그리고 나 달랑 4명이 함께 09:12 반석역 6번출구에서 세종버스 655번을 기다리며 09:30 정확하게 도착하신 샤넹대표님과 저멀리 신샘님 길마재산을 넘는 정규코스를 포기하고 어두니(어득운리)마을 통과 첫번째 주유소 10:30 대전둘레산길 안내도가 있는 8구간 정규코스 능선에서 안산산성을 바라보며 2차 주유소 11:00 편안한 숲길이 끝나는 곳에서 3차 주유소 흔적골산이 보이는 조망터에서 12:10 우산봉 정상을 코 앞에 두고 점심먹고 갑시다. 13:10, 1시간 동안 진수성찬을 즐긴 후 우산봉 정상에서 계룡산 천황봉을 배경으로 한 컷 의자바위 / 돌까표 뻥 전..

가는골에서 장고개 넘어 뫼전골까지

언 제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어디서 : 식장산 가는골입구-불당골,쇠정골 능선-대전시경계능선-장고개(炭峴)-뫼전골-주원천-세천저수지-세천근린공원 누구와 : 한밭언저리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10:00 대전역 동광장발 회남행 63번 버스를 타고 오신 길벗들과 함께 10:35 폭염경보가 내려 무척 무더울것 같은 불당골 길을 포기하고 세천공원로 옆의 단풍나무와 소나무가 붙어 자라는 異種連理木을 잠시 둘러보고 단체 사진을 한장 찍은 뒤 식장산 불당골과 쇠정골을 가르는 능선을 타고 대전시경계 능선을 향해 된비알을 오른다. 된비알이 끝나는 조망터에서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완만한 오르, 내리막을 걷다가 잠시 된비알을 올라 막걸리를 또 한잔씩 나누고 아주 힘든 된비알을 조금 올라서니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고려양'과 '마미군'의 상의노출

시대의 '핫템' 된 고려·조선의 깜짝 패션 고려양, 마미군, 하후상박 노출 패션 최근 ‘한복과 갓 등 한국의 복식(옷 꾸밈새) 문화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 중국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바 있다. 참일까, 거짓일까. 지난 21일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학술대회(‘한국복식문화사-한국의 옷과 멋’)가 그 논쟁의 해법을 풀어보는 자리였다. 결론은 참도 거짓도 아니라는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문화는 어느 한쪽의 일방통행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상호작용을 하면서 지역 특유의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버전으로 창조된다. 그와 같은 사실을 간파하면 굳이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 학술대회 발표문 중 ‘고려~구한말’ 원(몽골)-중국 대륙에 전파되고, 혹은 ‘비너스 보다 아름답다’는 ..

폭염을 피해 간 골내미골에서 폭우를 만나다

언 제 :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어디서 : 대전광역시 동구 상소동 277번지 '이도령'님 별장이 있는 골내미골에서 누구와 : 꿩 대신 닭을 찾아온 여인네 그리고 사내들 4명과 함께 오늘 수고가 아주 많으신 '뜨는해'님 / 꿩 대신 닭을 찾아 오셨다가 고생만 하셨다. 명창 이도령님의 열창에 넋이 나간 사람들 15시 50분 경에 쏟아지는 엄청난 소나기 한시간 반 동안 엄청 퍼 붓더니 16시 16분 소나기가 그치자 사내 둘은 먼저 떠나고 남은 님들과 비빔국수로 만찬을 마친 뒤 501번을 타고 집에 오니 소나기 탓에 열대야가 사라졌다.

산내 곤룡골에서 동오리고개 넘어 장돌골까지

언 제 :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어디서 : 곤룡골 제2낭월임도-대전둘레산길 4구간 동오리고개-장돌골 제3낭월임도-산내조경-e편한세상아파트 누구와 : 한밭언저리의 멋진 길을 좋아하는 대둘횐님들과 함께 대전광역시 동구 낭월동 산내초등학교 후문에 모인 10명의 길벗들이 '계백장군'의 애마를 타고 곤룡로를 달려 곤룡천을 건너 제2낭월임도 초입에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짙은 녹음속에서 불어와 횐님들의 콧노래를 불러 낸다. 장맛비로 불어 난 골짜기 폭포 앞에 자리를 펴고 '산초'님이 준비 한 두부+김치제육볶음으로 첫번째 주막을 펼치고 낭월임도 종점을 500m 앞에 두고 두번째 주막 대전둘레산길 4구간 식장산길에 올라서는 낭월임도 종점에서 세번째 주막집을 차리니 오늘은 지난주와 달리 막걸리가 푸짐하다. 대전..

옥천길 마달령 전 후 산행기

3월 첫 주말을 고향에서 보내고 산내음이 그리워 배낭을 둘러맨다. 곱슬머리는 출근하였고 배불뚝이는 몸살이란다. 왕눈이를 꼬셔봤다. 보문산만 열심히 오르는 산지긴지라 보속을 마춰주기로 약조하고 726번에 올랐다, 동신고 종점하차 세천공원-쇠정골 사이 가는골 앞 능선길로 공격개시 489고지까지 오르는동안 왕눈이가 대여섯번 쉰다. 시계12구간 주능선 (489m)에서 마달령으로 돌진 내리막에서 왕눈이가 신났다. 좌로는 대청호가. 우로는 증약 자모리골 이백리능선. 앞에는 고리산(환산) 전망좋고 또 다른 가는골 하산길에 안내표지가 있길래 상세 안내문 몇자 적어놓고 벤치에 기댄다. 뒤 따라올 왕눈이를 기다리며 커피를 타놓고 야관문을 열었다. 바로이맛 306고지까지 왕눈이를 앞세우고 가는데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울산..

시각장애인과 함께 걸은 8구간 우산봉길

새벽6시 알람은 7시에 맞춰 놓았는데 잠이께었다. 슬슬 베낭을 꾸리는데 마나님이 거들어준다. 시내버스-지하철 갈아타고 현충원역에 내리니 반가운 얼굴들이 반긴다. 계룡휴게소까지 택시 편승 공짜를 즐겼다. 여러 산지기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판기 커피한잔. 천문대 별지기님은 율무차로... 모여서 회장님 인사말씀을 듣고 나룻배님의 참가자소개 순서 대전시립 산성종합복지관장겸 대전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장께서 시각 장애우 5분과 한분의 도우미님이 동행하신단다. 선두는 회장님이 맡으시고 후미는 나룻배님이 맡으셨다. 아우라지. 은잠. 주상무 등 반가운 얼굴들이 안보인다. 전맹인 관장은 내가 인도하기로하고 별지기님은 약맹인 목사님을 맡으셨다. 나머지 약맹 3명은 동행도우미가 맡아 갑하산으로 출발. 오르막 길에서 목사님이 ..

해송 숲길따라 / 서천 희리산

진달래님이 동행을 권하시기에 연정국악연구원(구 시민회관) 뒤로 달려가니 많은 산님들이 계셨다 푸근한 인상에 자리를 잡으니 8시 10분 출발 계룡시를 지날때까지 몇몇분이 오르시니 버스는 속도를 내어 논산-부여를 지나 서천군 종천면 국립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참가자 인사후 진달래님이 날더러 선두를 맡으란다. 시그널로 안내하기로 하고 좌측등로에 들어서니 포근한 길이 반긴다 완만한 오르막엔 해송냄새 물신하고 등로는 푹신한 솜이불이다 안부까지는 연로하신 누님들도 무리가 없고 정상을 코앞에 두고 숨이 조금차다 정상 헬기장에서 시장끼를 떼우고 솔잎술 한잔으로 흥을 돋우니 조-ㅎ다! 가끔씩 만나는 암석길도 좋고 발아래 펼쳐진 조망도 좋다 흐린 하늘이 조금은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산길은 짱이다 등산로 말미. 바위 전망..

산바람이 시원했던 제5구간 / 봉황정-세천고개

대둘 안내산행을 위임받고 새벽까지 이어진 주유천하를 후회하며 집을 나섰다 724번 버스에서 졸다 말다 읍내동 현대아파트앞에서 화들짝 놀라 내려섰다 시지정 문화재 제월당,옥오재에 문안드리고 대문앞 용화사길 초입의 소공원을 가로질러 따거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집결지 용화사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 시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 골짜기 임천(林泉)에 들러 바위암각 글씨를 살펴보며 옛날 회덕송씨 선비님들의 정취를 느껴본다. 집결지인 주차장에는 산님들이 안보인다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하나 둘 모인 분들이 20여 분 09 :00 5분 만 더기다려 출발하기로 하니 뒤늦어 오신 분 포함 총 26명이 오셨다. 용화사 앞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임도 쉼터에서 기다릴지도 모르는 산님을 찾아 앞서 오른다 대다수의 산님들이 용화사를..